글 속의 주인공들은 변두리, 격외, 산골, 소외된 곳에서 존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야기한다.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시대를 잘못 태어났고, 재주를 비범하게 부릴 줄 알지만 얍삽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족제비같은 놈들에세 상처를 받고 사랑은 아득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첫사랑 속에서 만질 수 없는 그림처럼 존재한다-책해설中성석제의 소설은 걸쭉하다. 지루하지 않게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그의 소설속의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들의 일상 삶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보통 사람이 아닌것처럼 그려져있지만 황만근이나 남가이가 있기에 우리도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7편의 단편소설 모두 빠른 문체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성석제씨의 소설은 좀 더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