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김혜자 지음 / 오래된미래 / 200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반 다큐멘터리 형식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으려고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보고나서 엄청 후회했던 책이다.
오래간만에 책보면서 울기도 하고..
김혜자씨가 느끼는 고통이 느껴져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한국의 오드리 헵번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10년 이상이나 아프리카 난민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김혜자씨에게 정말로 존경심을 느꼈다.
얼마전 목숨을 끊은 이은주씨한테는 미안하지만 같은 여배우로서 그리고 같은 고민과 비슷한 내면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두 사람이 선택한 두갈래의 길이 다시 한번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꺼져가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표현한 이 책의 제목이 인상적이다.

목차

바람의 딸 에꾸아무
슬픈 대륙의 여자와 아이들
내 삶의 이유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피의 다이아몬드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망고 두 개를 훔치는 아이
세상 사람들에게 내 눈을 빌려주고 싶네
신이 나를 데려다준 곳
미치는 이 마음 이대로 얼어터려자
인젤라 엘름
이것이 차라리 드라마라면
전쟁은 죽은 자에게만 끝난다
울지 않는 아이들
행복이라는 이름의 불행
눈물은 마르고
내 가슴을 아프리카에 두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우리가 천국에 올려 보낸 재료
갠지스강에 띄운 천 개의 꽃등불
가장 가난한 나라의 행복 지수
당신이 가진 재산은 얼마인가요
살아남은 자의 슬픔
죽지 말아라, 아이들아
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전원일기>와 나
익숙한 몸짓으로 살고 싶지 않다
아이들이 보낸 편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