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이어 두번째 읽은 파울루 코엘류의 소설.「베로니카~」가 좀 어두운 느낌이었다면, 「연금술사」는 밝은 느낌이다. (물론 「베로니카~」도 결국에는 삶에 대한 희망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연금술사」는 양치기 소년인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찾아 여행을 하는 내용이다. '자아의 연금술', '자아의 신화'를 찾는것 즉,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가 되는것,즉, 본인의 참된 운명을 찾아나간다는 내용. 추상적인 내용일 수 있지만 읽는 내내 셍텍쥐베리의 「어린 왕자」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과 「어린 왕자」를 비교해서이기 떄문이지만..ㅎㅎ)이 책은 이전에 클린턴이 휴가중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쌓아놓고 원없이 읽는 것"을 꼽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클린턴을 매우 싫어하므로 무조건 동의하지는 않지만서도...역자는 후기에서 이렇게 썼다. 번역하는 내내..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따로 메모해놓고, 평생 살아가며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그 구절을 꺼내서 기억하고 싶다고..하지만 그의 책이 다 좋은건 아니다. 약간의 허전한 느낌도 지울 수는 없지만..작가가 소설속에 말하는 삶에 대한 따뜻한 느낌만은 인정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