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적 신경을 자극한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는 것과, 인간관계의 기본은 성이다라고

    외치고 있는 듯하다.

     내용으로는 시대 변화를 나타내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딱 어느 시대라 말하지

 않고 의뭉스럽게 묘사한다. 이데올로기와 박통시절을 얘기하는 부분이 그러하고  시골 마을이

 도시화 돼 가는 가정 또한 그러하다.

 재미고 뭐고 이 책을 읽으며 생뚱맞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책도 미성년 독서 여부를 표기해 줘야 하지 않을까" 요즘 TV 드라마 보면 관람 등급이 표기 되어

 나오니 책도 그러하면 어떨까?

 사실 처음부터 진한 성관계로 시작하여 이야기의 고리고리마다 그런 내용이 나오니 읽기가 약간

 거북살 스러웠다. 그래도 나는 아직 처녀니까.... 왠지 부끄부끄 하다고나 할까?

 어쩌면 문학을 문학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나의 색안경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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