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몇몇 사람의 별명은 다음과 같다


골골백년 - S양. 평상시 골골 아프다는 곳이 많다. 그런데 종합건강검진 결과 육체나이가 가장 젊게 나왔다. 그리하여 골골 거리며 백년은 살겠다는 뜻에서 그런 별명이 주어졌다.


오프로     - O군. 매사 자칭 프로라고 외친다. 물론 성이 오가다. 그러나 그를 제외한 모든이는 5프로 부족하다하여 오프로라 부른다.


똥파리 - K양. 뒷 목 정가운데 왕따만하며 입체감까지 있는 점이 있다. K양이 머리를 하나로 묶는 날이면 파리채를 들고 덤벼드는 이가 꼭 한둘은 나온다.


후까시 - H군 정말 멀쩡하게 생겼다. 장동건을 닮았다. 그런데 너무 무게 잡는다. 눈 온 날도 주머니에서 절대 손을 안뺀다. 겨울이 되면 가끔 구적에 널부러져 있는 H군을 목격하게 된다.


5차 - K양. 술만 마셨다하면 5차까지 불러야 직성이 풀리는 그녀. 그녀의 술과 관련된 사건 파일은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팀이 좋아 할만한 것들이 무지하게 많다. 그녀에 대한 얘기는 따로 한번 다루기로 하자.


피자한판 - K양. 그녀 역시 술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녀는 마신 후 꼭 길거리에 피자한판을 만들어 우릴 아연질색하게 만든다. 그래서 저번에는 실험삼아 안주를 조금 먹였다. 실험결과는 아주 주목할만 했다. 패밀리사이즈였던 피자가 라지사이즈로 줄었던 것이다.


뱃살공주 - L양. 발음에 주의해야 한다. 절대 백설공주가 아닌 뱃살공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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