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살인 여자조카가 있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5cm는 키가 크다. 그런만큼 먹성도 무지하게 좋다. 외식을 하려치면 웬만한 성인 한몫을 넉근히 한다. 지난 일요일 오후 온 가족이 모여 간만에 삼겹살을 구워주시는데 역시 조카는 한자리 꽤고 앉아 성인 한몫을 채우는데 여념이 없었다. 문제는 저녁. 또 고기가 먹고 싶단다. 그 말을 들은 우리형부 조용히 나갔다 오더니 언니에게 쑥 내미는 것


회.충.약.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먹고 싶은 것이 많은 딸아이가 무척이나 걱정(?)쓰러웠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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