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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를 이끄는 리더십의 6가지 유형
앤드류 브라운 지음 / 현대미디어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재밌는 점은 지도자의 유형을 6가지로 나눠서 우리가 잘 아는 정치가나 기업의 리더들을 분류했다는 것이다. 일단, 저자가 생각하는 지도자의 유형은 아래와 같다.
1. 공공의 이익에 헌신하면서도 자유로운 영웅의 유형.
2. 숙달되고 믿을만한 배우의 유형.
3. 높은 자부심을 지닌 명성자의 유형.
4. 다른 사람을 자신의 편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권력의 중개자 유형.
5. 사교적인 기술로써 가치 있는 외부 지지자들의 조직을 발견하는 대사의 유형.
6. 필요한 때는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하여 자발적인 희생을 하는 유형.
이 분류에 따라 저자는 사례를 들어 책을 전개해 가는데, 1의 유형으로는 윌리엄 켈로그, 레이 록, 정주영, 빌 게이츠를 꼽으며, 2의 유형으로는 조지 머크, H.J. 하인즈, 애니터 로딕, 손정의를 꼽으며, 3의 유형으로는 돈 캔덜, 아키오 모리타, 마사루 이부카, 윌리엄 지멘스, 4의 유형으로는 앤디 그로브, 로드 웨인스톡, 인디라 간디, 세실 로드, 5의 유형으로는 마하일 고르바초프, 루퍼트 머독, 잭 웰치, 토니 블레어, 6의 유형으로는 아웅산 수지, 마하트마 간디, 마가렛 대처를 꼽는다. 일단 분류만으로도 재밌지 않은가? 왜 그들이 그 분류에 속하는지는 저저의 주장과 나의 생각이 좀 달랐다. 그래서 이 책은 지도자의 유형을 알아보는 재미가 있으며, 또 개별적인 지도자를 사람들마다 각기 다르게 판단하는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재미가 있다. 시간나면 한 번 읽어봄직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