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질문들 - 삶의 태도를 돌아보는
김형석 지음 / 노르웨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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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심리적 준비와 태도를 다루는 필독서





면접은 공통의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마주하는 것이다. 한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떠한 가치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은 지원자가 지금 패용하려는 자리에 맞는 사람일지, 같이 일하면 어떤 역할을 해줄지 판단하게 된다. 질문과 답변이라는 형식의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간격을 좁혀 나간다. (p7)


면접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일생에 여러 번 '면접'이라는 경험과 마주하게 된다. 김형석 작가의 <면접의 질문들>은 이러한 면접을 단순한 평가의 장이 아닌, 나 자신과 일의 의미를 성찰하는 기회로 바라보게 만든다. 면접이 무슨 알레르기처럼 싫은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면접의 과정을 단계별로 세밀하게 설명하며, 각 질문이 어떻게 나의 삶과 태도를 드러내는지를 짚어낸다. 특히, "왜 이 회사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히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나의 가치관과 목표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면접을 준비하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면접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직업적 태도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준다.








또한, 작가는 면접의 긴장감을 줄이는 방법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으며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면접의 질문들>은 면접이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아가 일에 대한 태도를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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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 -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두는 올바른 약 가이드북
염혜진 지음 / 더블:엔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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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필독서!!






세대와 관계없이 사용하는 이런 일반의약품도 약이기 때문에 정해진 용법대로 정해진 양을 먹거나 발라야 합니다. 오래 알고 드셨던 약이라는 생각에 더 많은 양을 먹거나 바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p5

염혜진 작가의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는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절한 가이드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멘토책이다. 이 책은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그중에서도 약국 판매 순위 100위 안에 드는 다빈도 제품들이 담겨있다.


나처럼 약에 관해 아는 지식은 부족하고, 인터넷의 너무 많은 정보는 복잡하게 느껴질 때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는 큰 도움이 된다. 작가는 18년 차 현직 약사로서, 일반의약품의 올바른 복용법을 쉽게 설명한다. 각 약의 효능과 부작용, 상호작용 등을 상세히 정리하여 독자가 자신의 증상에 맞는 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건 뭐약” 코너에서는 '편의점 상비약과 약국 약의 차이', '약 때문에 위장장애나 설사, 변비가 올 수 있는가' 등을 명확히 짚어주어 일반인들이 아는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는 부분을 시원하게 알려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는 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을 읽는 내내 모르는 제품도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고, 자주 먹거나 사용하는 제품에 관해 더 상세히 알게 된 점이 정말 좋았다. 안 아프면 제일 좋겠지만, 아픈 날을 완전히 피할 수 없기에 똑똑하게 자신의 건강을 지치고 싶다면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를 가정에 꼭 두면 좋겠다. 나도 이 책을 우리 부모님과 내 건강을 위해 상비약처럼 볼 예정이다. 2025년 똑똑한 건강 지킴이 도서로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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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착취 : 돌봄노동
알바 갓비 지음, 전경훈 옮김 / 니케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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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 경제는 무상이나 저임금으로 재생산 서비스 노동을 하며 서로를 돌보는 사람들에게 의존한다. 대개 이 노동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원래 여성적이기 때문에 여성이 금전적 보상을 아예 받지 않거나 거의 받지 않고 해야 하는 의무로 여겨진다. (p17)

**  노동은 생산적인 동시에 억압적이다. 노동이 분업에 따라 주체의 가능성에 한계를 설정하고, 이 과정을 통해 주체가 생성된다. (p37)

**  감정은 우리가 그저 견디는 수동적인 상태가 아니지만, 주체가 완전히 제어하거나 일부러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감정은 주체를 구성하는 일부고, 사회적 존재로서 주체를 성립시키는 근간이다. 따라서 감정은 주체의 내부에서 아오는 것이 아니라, 주체와 사회가 상호작용하는 한 형태로 개념화되어야 한다. (p43)


알바 갓비 작가의 <친밀한 착취: 돌봄노동>은 현대 사회에서 돌봄노동의 복잡한 구조와 그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팬데믹 이후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지만, 여전히 이 분야의 노동은 저평가되고 있다. 갓비는 "자본주의 경제는 무상이나 저임금으로 재생산 서비스 노동을 하며 서로를 돌보는 사람들에게 의존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러한 구조가 여성에게 어떻게 부담으로 작용하는지를 명확히 드러낸다. 대개 돌봄노동이 특별한 기술 없이 여성적 특성으로 여겨져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현실은, 사회가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반영한다.


자본주의의 틀 안에서 돌봄노동이 단순히 사랑이나 의무로 치부되는 한편, 이는 "노동이 생산적인 동시에 억압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게 만든다. 갓비는 "노동이 분업에 따라 주체의 가능성에 한계를 설정하고, 이 과정을 통해 주체가 생성된다"고 설명하며, 돌봄노동이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돌봄노동이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사회 구조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또한, 감정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갓비는 "감정은 우리가 그저 견디는 수동적인 상태가 아니지만, 주체가 완전히 제어하거나 일부러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감정이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힌다. 감정은 단순히 개인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와 사회가 상호작용하는 한 형태"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 관점은 우리가 돌봄노동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시키며, 감정이 어떻게 사회적 관계와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친밀한 착취>는 돌봄노동이 단순한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 사회와 경제의 복잡한 맥락 속에서 어떻게 억압과 착취의 구조로 작용하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돌봄노동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고,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를 다시금 고민하게 될 것이다. 갓비의 통찰은 우리의 일상에서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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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책방 회원을 모집합니다! - 세종대왕 독서법
정성현 지음, 리노 그림 / 주니어마리(마리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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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나는 세종책방지기, 책냥이야. 너희가 책을 좋아하는 것처럼 나도 책을 아주 사랑하지. 혹시 조선 시대 왕 중에서 가장 훌륭한 왕이 누구인지 알아? 맞아,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우리에게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글자'인 '훈민정흠', 한글을 선물하셨어. -p8

어릴 적에 책을 많이 읽으란 소리는 자주 들었지만,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어른은 드물었다. <세종책방 회원을 모집합니다!>를 만나고 나서야 어릴 적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좀 더 현명하고 똑똑한 어른이 되지 않았을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마음가짐이 올바르지 않다면 책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거야. 그리고 한 권 한 권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면 잘 읽히지 않아. 즐겁게 읽어야 재밌게 잘 읽을 수 있지. -p98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더는 PC, 스마트폰만 보지 않고 책의 재미에도 푹 빠지길 바란다면, <세종책방 회원을 모집합니다>를 선물해도 좋을 듯하다.







나아가 책을 읽으면 똑똑해진다,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어떻게 읽어야 좋을지 모르는 어른이도 함께 보기 정말 좋은 책이다. 독서의 기본을 차근차근 재밌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모두가 존경하는 세종대왕님의 비법을 손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다.


세종대왕의 독서법으로 똑똑해지고 싶다면 누구나 이 책과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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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크리스마스 웅진 모두의 그림책 69
김져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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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상에 산타클로스도 마법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어른이지만, 가끔은 어린 시절의 판타지 같은 순간을 꿈꾸게 된다. 김져니 작가의 <모두의 크리스마스>는 그러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주인공 썸머는 12월 25일을 선물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잃은 어른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이는 단순한 크리스마스의 축제가 아닌, 사랑과 배려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드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썸머는 자신만의 기준을 통해 선물을 받을 어른을 찾아 나선다. 투정을 부리는 사람, 함께 놀 친구가 없는 사람, 크리스마스를 믿지 않는 어른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설정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썸머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의도를 느낄 수 있다. 그녀가 조 아저씨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작은 행동으로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썸머의 소소한 노력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찾게 해주며, 우리가 잊고 지냈던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읽다 보면, 크리스마스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서로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나누는 마법 같은 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썸머는 자신의 작은 행동으로 조 아저씨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며, 유년 시절의 기쁨을 회복하게 만든다. 이러한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모두의 크리스마스>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판타지이며, 사랑과 배려가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꿈꾸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기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매일의 삶 속에서도 작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매일이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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