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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1 -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ㅣ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7월
평점 :
[누구를 위한 책일까?]
아이에게 추리 소설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은 사람
추리 소설 원문이 따분한 사람
괴도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어린이세계추리명작시리즈 중 < 아르센 뤼팽 > 1권. 어릴 때부터 셜록 홈즈보다 아르센 뤼팽을 좋아했던 나. 전집을 다 읽은 기억은 없지만, 꽤 흥미롭게 봤던 기억은 생생하다.
[아르센 뤼팽은 누구?]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도둑
재치, 명랑함, 다재다능함, 정의로움을 갖춘 베일에 쌓인 인물
가난한 사람의 돈은 훔치지 않음
욕심 많은 자와 나쁜 일도 돈을 모은 사람의 재산만 노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도로 유명
명언 : "나는 제일 큰 부자보다 더 부자라네. 왜냐면 그 부자의 재산이 모두 내 것이니까. 마찬가지로 이 세상 어느 권력자보다도 나의 권력이 더 강하지. 그 권력자가 나를 위해 일을 하니까 말일세."
[책소개]
1905년부터 1939년까지 25년 이상에 걸쳐서 집필된 프랑스의 인기 소설
1권 목차
체포된 아르센 뤼팽
감옥에 갇히 아르센 뤼팽
탈옥한 아르센 뤼팽
→ 총 3가지 이야기 담겨 있음
'아르센 뤼팽'(혹은 루팡) 모든 괴도 캐릭터들의 조상격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일본 애니인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과 괴도 키드가 대결 구도를 이르듯 뤼팽이 나왔을 때부터 탐정과 괴도의 대결구도는 이미 스토리 맛집이었다.
범인을 찾는 추리 소설도 재밌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괴도의 이야기도 매력적이다. 요즘엔 괴도 쪽보다 사이다를 터트리는 정의로운 주인공이 많은 거 같지만.. 그래도 악역인 듯 악역 아닌 주인공도 인기가 많다.
추리 소설 볼 때마다 느끼지만..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는 건지 작가에게 감탄하게 된다. 나아가 캐릭터를 이렇게 맛깔나게 만드는 것에도 경탄을. 괴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과감하게 추천하고 싶은 <아르센 뤼팽>이다.
원작과 비교해 전체 스토리가 짧고 흥미롭게 잘 각색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은 도서다. 뤼패니앵(뤼팽의 팬)이 되고 싶지만, 전집이 벅찬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이 사람이 뤼팽이다!‘라고 알아채지 못할 거야. 내가 누군지 모른 채 그저 내가 한 일만 알고 있을 뿐이지.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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