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도 글잘러 - 아이돌 작사가의 요즘것들 글쓰기 레시피 생각하는 10대
안영주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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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잘러가 되도록 도와주는 가볍고 현명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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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도 글잘러 - 아이돌 작사가의 요즘것들 글쓰기 레시피 생각하는 10대
안영주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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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양쪽 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은 필수입니다. (p4)"



더보이즈, 레드벨벳, 마마무, 강다니엘, 슈퍼주니어 등 화려한 아이돌 노래의 작사를 담당하고 있는 안영주 작사가. '아이돌 작가가의 요즘것들 글쓰기 레시피'란 부제에 혹했어요. 갈수록 내 문체가 올드해지진 않을까? 세월의 풍파를 맞는 건 외모뿐은 아닐 테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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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에세이의 기준은 독자와 얼마나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p61)"



일상에서 글감 찾는 방법부터 첫 문장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나아가 SNS 글쓰기, 에세이 쓰기, 자기소개서, 논술 등 다양한 글쓰기 방법이 광범위하게 어요. 청소년부터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이 접하기 좋은 도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노래 가사는 요즘 아이돌 노래보다 옛 노래나 팝송을 더 좋아했는데, 이번 기회에 좀 더 요즘 것들에 적합한 힙한 글쓰기를 배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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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첫인상은 3초 안에 판가름된다고 하죠. 글도 마찬가지예요. (p135)"



글알못에서 글잘러가 되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적용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올바른 방법을 배우는 건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어요.



자아도취형 글이 아닌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을 두루두루 나누는 글을 위해 참고하기 좋은 책입니다. (책에 다양한 미션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끝으로 부록으로 MBTI 책 활용법과 공부법도 담겨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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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하는 방법]

-필사하고 싶은 책이나 글을 고른다

-쓰기 전에 두 번 이상 반복해서 읽으며 글의 구조와 내용을 완벽히 파악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한 번 쭉 필사한다

-다시 한번 글을 읽는다

-특히 좋았던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밑줄 그은 부분만 다시 필사한다

-필사한 부분만 따로 또 읽는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SNS 등 온라인에 올라가는 글을 작성하는 것은 일반적인 글쓰기와 별 상관이 없는 보일 수 있지만, 이제 SNS 글쓰기도 생활 속 글쓰기에 중요한 하나의 영역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어요.

- P51

작사는 생각보다 매우 이성적인 작업으로, 가사를 쓸 때마다 늘 냉철하게 판단하고 이것저것 계산해 봐야 하죠.

- P109

글을 읽는 데도 호흡이라는 게 있어요. 한 문장의 길이가 너무 길면 글의 호흡도 함께 길어져 독자가 글을 읽기 불편합니다. - P129

같은 글이라도 제목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호가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 P139

중요한 것은, 어떤 순간을 만날지라도 그것으로 울게 되든지, 웃게 되든지, 전진하게 되든지, 후진하게 되든지 걷는 것을 멈추지만 않는다면 오늘도 나는 쉼 없이 지도에 작은 점을 찍고 가느다란 선을 덧그려 가는 중이라는 사실이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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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 가장 비싼 시나리오 작가 95명의 노하우와 실전연습
마딕 마틴 외 지음, 셰리 엘리스 외 엮음, 안희정 옮김 / 다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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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스토리를 위한 작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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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 가장 비싼 시나리오 작가 95명의 노하우와 실전연습
마딕 마틴 외 지음, 셰리 엘리스 외 엮음, 안희정 옮김 / 다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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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는 중심 갈등으로 인해 도전 상황에 놓인 특정 인물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내는 법이다. (p201)"


스토리가 담긴 글쓰기란 소재 찾기, 초고, 구조 짜기, 주제 정하기, 장면 구성하기, 인물 만들기, 주인공 특징 살리기, 고쳐쓰기, 계약하기 등 다양한 방면을 한 번에 녹여내는 작업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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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나는 관객이 본 것 그리고 들은 것을 사실로 믿게 하려고 고투한다. 관객은 공감할 수 없는 때를 정확히 안다. (p313)"


작법과 관련에 영상을 많이 참고했었는데, 놀라운 점은 <시나리오쓰기의모든것>과 많은 내용이 겹친다는 점이었어요.


-대사로 인물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대사는 실제 말하는 것처럼 쓰자

-인물의 전기로 등장인물에게 구체성을 부여하자

-뻔한 동사는 장면을 지루하게 만든다

-갈등을 쌓으면 주제를 끌어낼 수 있다

-주인공은 적대자를 통해 성장한다

-장면을 어디서 끊어야 할지 파악하자


목차 중 일부인데, 목차만 보아도 핵심이 전해집니다. 책 구성에도 얼마나 애정을 쏟았나 느껴졌어요. 나아가 이론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실전 연습을 통해 자신의 글쓰기의 빈약한 부분을 채워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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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을 사로잡는 이미지 엽서를 한 장 찾아라. (p89)"


종종 글이 써지지 안을 때면 핀터레스트를 보곤 해요. 아름다운 그림이 많아서 이런 곳에 가보고 싶다, 이런 느낌의 글을 써보고 싶다라는 영감을 주곤 하죠. 글을 쓸 때 이미지를 활용하는 법 외에도 쓰려는 글과 유사한 분위기의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뷰트에 정말 많은 곡들이 있어서 골라 듣는 재미도 있어요.




작가로서 글이 막힐 때 어떻게 다시 글을 시작할지부터 유용한 스킬이 가득 담긴 책이었어요. 비싼 강의 부럽지 않게 만들어주는 좋은 도서였습니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대부분의 작가가 가진 훌륭한 장점 중 하나가 바로 관찰하거나 엿듣는 능력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원 밖으로 표류하다가 조용히 안을 살핀다. - P29

구체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를 택해서 훨씬 더 강렬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라. "그가 바닥에 넘어진다"라는 문장 대신 더 강렬하게 표현할 방법을 강구하라. 예를 들어, "그가 바닥에 넘어지면서 흙물이 튄다." - P115

"가장 두려운 순간은 언제나 시작하기 바로 직전이다." 스티븐 킹이 한 말이다. "그 순간이 지나면 상황은 차츰 나이질 수밖에 없다." - P156

등장인물 창작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가지, 페이드인부터 페이드아웃가지 줄곧 작가를 따라다니는 과정이다. 또한 평생학습 발달 과정이고, 인물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계속 확장하는 경험이다. - P342

항상 다음 시나리오나 아이디어를 준비해두어야 한다. - P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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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 수업 - 하루 한 곡, 내 것으로 만드는 클래식 100
유니쓰.루바토 지음, 김은하 감수 / 뜨인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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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 낭만주의 시대 때 주로 작곡된 양식 중 하나로, 밤의 분위기를 나타냈다고 해서 '야상곡'이라고도 해요. 주로 피아노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p80)"



클래식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즐겨 듣고 있어요 정확히 '어떤 곡이다!' 까지는 몰라도 종종 틀어놓으면 편안해지더라구요.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클래식감상수업>을 읽으며 아는 음악을 만나니 괜스레 반가웠어요. :-)



책에 실린 100개의 음악은 리듬, 선율, 화음, 구성, 음색,  테크닉 등으로 나뉘어있어서 읽고 싶은 파트부터 보아도 충분히 멋진 독서가 될 거 같아요. [TMI]와 [오늘의 음악 역사], [이 작곡가의 다른 작품]까지 꼼꼼하게 체크되어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걸 넘어 가벼운 상식까지 알려주니 더 재밌더라구요. 클래식이란 즐거움의 출발선에 선 사람들을 위한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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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흔히 ‘시간 예술‘이라고도 해요.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쉼을 느끼기도 하고, 시간의 지속성을 느끼기도 하며, 반복을 통해 음악의 재현을 보기도 하죠. 음악 안에서 또 하나의 시간을 형성해요. - P11

조플린은 20세기 미국 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크랠식 음악은 물론이고 록 등 다양한 장르에 이르기까지 말이에요. 초기 재즈 형식인 딕시랜드에도 영향을 끼쳤어요. - P35

<사랑의 꿈> 은 3개의 피아노 솔로 작품으로 구성돼 1850년에 출판됐어요. 원래 이 3개의 작품은 테너와 소프라노를 위한 성악곡이었죠. 후에 이 작품들을 피아노 독주로 편곡해 3개의 녹턴을 탄생시켰어요. - P78

평론가들은 소로를 ‘기타계의 베토벤‘이라고 불러요. 이는 단순히 소르가 기타라는 악기에 대한 공이 커서라기보다 작곡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한 치밀함을 보였기 때문이에요.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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