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미있더군요.
전 책을 안보고 갔었기 때문에 더 흥미지진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해리 포터 전체에 흐르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낮추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좀 무서운 장면이 있기는 했지만..
작은 애에게 책을 읽히고 가길 잘했다..싶었어요.
분명히 중간에 무섭다고 징징거렸을만한 장면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데 해리포터 영화의 꽃인 퀴디치 월드컵 부분이 너무 간단하게 나온 것 같아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퀴디치를 더 보고 싶었나 봅니다.
주인공 3인방도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는 덜 커서 아직은 귀엽더군요.
딱 중학생처럼 보입디다.
논란이 많았던 초챙도 딱 싱카폴 에어라인 스튜어디스 필이 나는 귀여운 얼굴이었구요. ^^
영화보고 온 내내 오늘 아침까지도 해리포터 얘기만 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제 소감..
이 영화는 감독판 확장판이 꼭 필요한 영화다!!!입니당~
반지의 제왕처럼 3시간30분정도였다면 더 재미있었을라나?
사족으로 왕의 귀환 보신 분들은 확장판 구해서 꼭 보십시오. 4시간 30분짜리.
진짜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