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개 서울개 국민서관 그림동화 48
도로시 도너휴 그림, 수잔 스티븐슨 크럼멜 글,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화가 고호와 고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허나...

먼저 그림책은 그 대상이 어린이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은 뭔가 잘못 생각해도 한참을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원작은 좋았을지는 모르지만...
뜬금없이 불쑥불쑥 등장하는 불어들을 보면서 (곳곳에 세라비, 아쿠테, 봉주르, 오 르부아~, 위~에서  엑스큐제 무아까지... -_-  등장합니다)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아이들책을 만들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굳이 이런 표현들을 그대로 보여줬어야 하는지...
만4~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에 외래어 표현을 여과없이 그대로 등장시킬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짜증까지 겹쳤습니다.
물론 페이지마다 말미에 "무슨 말입니다"하고 친절한 설명은 있사오나...

정말 아이들에게 보여줄 요량으로 만들어낸 것인가가 진짜 궁금한 책입니다.
편집자와 번역가가 동시에 졸았던 것이 아닌가  궁금합니다.

아님 제가 세계화에 반하는 보수반동이어서 그런지도...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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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10-2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화라는 것을 단지 언어의 세계화라고 생각하셨나 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이해이고, 그것이 단지 따라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것에 대한 이해 없는 세계화는 사대주의일 뿐이지요. 멋지옵니다^^

이등 2004-10-21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서점에서 보던 책을 보는데...
읽는 내내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요!
교실에서 떠드는 장면에서 "여길 보세요~"해도 될 것을 "아쿠테"라고 합디다.
애들책 리뷰하면서 감자떡 한개 준 책은 이게 첨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