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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윤영무 지음 / 명진출판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종가집 종부로써, 또 7대독자집안의 딸로써 책의 제목을 보고 끌림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큰아들, 외아들은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
어깨 위에 올려진 짐은 얼마나 클까?
정말 궁금했고, 또 그 심정을 이해하는데 일말의 도움이라도 받을수 있지 않을까해서였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록 느끼는 것은 (.......) 즉, 유구무언이다.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일종의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듯 느껴졌다.
우리나라의 부모들이 장남에게 그리 큰 짐을 지울 것이며
또 장남에게만 소위 올인할까? 아니 했을까?
책장을 덮으며 느낀 감정은 저자의 아내가 참으로 '힘들게 사는구나' 하는 것 뿐이었다면
내가 너무 편협한 사람이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