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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하우스 Full House 16 - 완결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이만화도 참 오래된 만화인데.. 지금 이렇게 TV 연재가 되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다니
그런걸 보면 만화작가들은 확실히 대단한 사람들이다. ^^
어제 그동안 사놓고 중간에 포기해버린 풀하우스를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이런 이렇게 재미있어나???? 처음에는 재밌게 시작하다가.. 너무 싸우는 모습이 지겨워지고
너무 꼬이는 스토리가 식상해지기 시작하면서 그냥 중간에 포기하지 못해 구입만 하고 던져놓았
던 책... 거기다 나오다 말기까지 해서.. 한국 만화가 그렇지.. 하면서 잊혀져갔던 만화이기도
하다.. 헌데 방송 매체를 통해 다시 한번 작품을 인정받고 새로운 모습으로 풀하우스가 돌아오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같기 시작했고 나 또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방송은 접하지 못했
지만.. 사람들이 만화와 다르다고 말들을 많이하는데 어자피 방송의 특정상 모든것이 원작과
같을수는 없으니 그 점은 이해한다...
방송을 접하기 전에(비디오테잎) 갑자기 원작의 만화를 보고 싶어져서 다시 본 책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 좀 지겹게 싸우고 너무 꼬이고 오해에 오해가 생기고 똑똑한 애들이 오히려
지 실속 못 차린다더니.. 여전히 답답하고.. 거기다 예전에 읽었던 하이틴 로맨스와 같은 맥락이라
는 점도 무시할수 없지만 재미있는것 또한 무시할수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시각의 차이인 모양이다... 싱글일때 접했던 책과 결혼하고 아이들의 엄마로서 접하는 책
의 느낌이 이렇게 다른것은... ^^ 만화를 만화로 바라볼수 있는 편안함과 객관적인 시각이 그냥
작품을 느끼게 해준것 같다... 그런면에서 참 잘 만든 작품이고 재밌다는 점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헌데.. 예전에 구입했던 책의 뒤를 이어서 다시 구입하려면 아르미안의 네딸이나
비천무같이 뒤에부터 다시 구입해야 하는 어려운 난제로 인해 별다섯은 어렵고 그냥 넷으로 해야
할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