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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캔디 애장판 1 - 흑백
미즈키 쿄오코 글, 이가라시 유미코 그림 / 하이북스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앞서 말씀 하신분들도 있듯이 캔디캔디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만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우리나라에 순정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어준것도 캔디이며 하이틴 로맨스의 바람을 일으켜준 것 또한 캔디이기 때문이다.
처음 캔디캔디를 접하게 된것은 내가 국민학교 요즘은 초등학교라고 하든가 4학년때니깐 78년도인것 같다.... 만화를 너무나 좋아해서 언제나 뭔가 모자란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을때 처음 접하게 된 일본 순정만화... 그래도 그때는 해적판이 아니고 정식판이었다... ^^
어찌니 재미가 있던지... 몇일을 밤을 새어가면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재밌는 실화는 그 만화가 어느새 불량서적으로 찍혀서 뉴스 한복판을 장식하기도 했다는거다... 아이들이 보는 순정만화가 단지 키스 하는 장면이 있다는 이유로 불량서적으로 찍혀서 9시 뉴스(그때도 9시였나? 기억이 안남)를 장식했으니... ^^ 지금 생각하면 참 재밌있는 추억이 아닌가 싶다...
불량서적이라는 그책이 이제는 추억의 고전만화이며 우리나라 순정만화의 시초이며 지금의 한국 순정만화가들을 있게한 만화라는 사실을 볼때 더이상의 평가도 더이상의 반박도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정도는 들어봤을 캔디 캔디를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