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지와 흑해



러시아의 왕자 우루소프가 그의 사랑하는 여인과 성대한 결혼식을 치루고 흑해에서요트를 타며
신혼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요트를 타다가 그만 그의 아내가 결혼반지를 바닷속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의 신부는 걱정을 하며 왕자 우루소프에게 말했다.
"어떻게 하지요? 결혼반지를 잃어버리면 신부도 잃는다고 하던데."
왕자는 신부의 말을 듣고 미신이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잃으면 어쩌나 하고
고심 하던 끝에 흑해연안을 거금 4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사들였다.
자기 소유의 흑해 속에 있는 반지는 잃어버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의 아내를 잃지 않으리라는 믿음 때문 이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그의 후손들이 그 흑해연안을 되팔었더니 8천만 달러나 되었다고 한다.
왕자가 미신을 믿은 덕분에 후손들에게 큰재산을 남겼던 것이다.
하지만 미신을 믿고 모든 것을 잃은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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