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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나비 ㅣ 어린이를 위한 인생 이야기 9
제닌 M.프레이서 지음, 윤태영 옮김 / 새터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저자의 변명(자칭)을 읽고 있으면서 나는 그 소년이 할아버지를 위해 나비를 쫓는 것인지 몰랐다. 그냥 그나이 때의 단순하게 신기해서 나비를 잡으려고 하는 것인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였다. 그 초록빛 나비는 서양 아줌마(저자)의 어깨에 붙었는데, 날려 줘 버렸다. 이미 압둘라라는 소년의 궁핍한 생활을 아는 처지라 정말 그 서양 아줌마가 미워졌다. 할아버지의 포리지를 사다드리지 못하게 되었을때의 그 냥패감은 이루말할수 없었을 것이다. 그냥 지켜보는 나도 정말 안타까웠다.
그런데 결말이 여운을 남겼다. 내일 잡으면 된다는 그 끝말은 내가 책을 덥기 전까지, 아니 덥기가 아쉽게 여운을 주었다. 또 한장의 글이 더있지나 않을까? 없다. 그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고 머릿속에서 되뇌이고 또 되뇌였다.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 나름대로 정의를 내렸지만 여전히 여운이 남는다.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