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학마지막 날이다.
아, 아쉽다.
좀 더 놀고 싶지만 그래도 일주일 남짓 더다니면 다시
봄방학이니까!
괜찮다.
어제 기 드 모파상의 책을 읽은후 전부터 읽으려고 하던
몽테크리스토 백작-알렉상드르 뒤마 를 읽었다.
너무 재밌었다.
내가 중간중간에 졸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 바람에
다시 몇페이지 돌아가서 읽이도 하고,
중요한 몇줄을 빼먹었는 지도 모르고 읽다가
약간 혼동이 되어 이해가 늦어지기도 했지만
정말 재밌는 이야기였다.
나같으면 그렇게 머리가 잘 회전되거나 동작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사교계에 나갈생각을 하지않고 내가 복수할 사람들의
이름을 작성해놓고 그 주위를 서성거리다가
총으로 쏴죽이고 보물들을 가지고 다른 나라로 도망가서
살았을 것이다.
아참!!!!!! 당테스를 도와준 그 파리스 신부가 약간 불쌍하다.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그 절개가 그렇게 단순하게 깨어질줄이야!
그 부분은 좀 실망했다
어쨌든
주인공 당테스, 몽테크리스토 백작(금방읽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남..)이
잘 되어서 다행이다.
.
그럼 이만 쓰고 학교갈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