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뭐가 되고 싶나, 하는 질문을 받으면 전에는 '고래'라고 대답했는데 얼마전부터는 '나무'라고 대답한다. 사람들 때문에 망해 가는 지구에 나무는 묵묵히 산소를 뿜어주고 새싹과 잎사귀와 열매까지 내주고, 가지를 땔감으로 주기도 한다. 아, 나무가 어찌 좋지 않을 수 있나. 죽어서라도 쓸모있게 나무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https://image.aladin.co.kr/img/blog2/button/list_arr.gif) |
나무의 한살이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이건 정말 한편의 가슴 찡한 드라마로군! 진심으로 나무가 존경스러워지게 해준 책. |
![](https://image.aladin.co.kr/img/blog2/button/list_arr.gif) |
나무의 삶을 이야기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죽음'을 이야기한다. 아아, 죽음마저 거룩한 나무라니! 죽어도 죽는 게 아닌 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