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또' 소개팅을 했다.
참으로 미안한 말이지만 첫인상에 외모가 쪼금 내 바람과 다르더라.
살짝 실망을 했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의외로 말이 통한다.
호감도 상승.
제법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는데 문자 하나 없다.
'아니, 이럴 수가!'
보통은 예의상이라도 문자 하나는 보내지 않던가!
내가 그렇게 취향이 아니었던가 의기소침.
어찌어찌 한번 더 만났다.
여전히 이야기는 잘 통했다.
제법 괜찮은 분위기였다고 자신한다.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것도 같았다.
그런데 또 헤어지니 문자 하나 없다.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더냐!!! OTL
<답>
1. 그렇다. 그 사람은 주선자 얼굴을 봐서 한번 더 나왔을 뿐이다.
2. 긍정적인 사인을 기다렸는데 안 보내서 쓸쓸히 돌아섰다.
3. 소설 그만 쓰고 일이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