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클린앤드클리어 에센셜 클렌징 토너 - 모든 125ml
존슨앤드존슨

이것도 상당히 저가의 라인이지요. 음...4천원대까지 오프라인에서 팔긴 하더라구요. 대학가에서. 가격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토너인 것 같습니다. 물론 크리니크 소주스킨만 하진 않지만요. 그냥 아쉬운대로...잘 쓰고 있습니다. 일단 세안 후 화장솜에 이 제품을 묻혀 닦아주면 뭔가가 닦여 나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다들 아시지요?)

알콜향이 나긴 하지만 크리니크 스킨에 비하면 나는 것 같지도 않은 정도입니다. 크게 거슬리진 않아요. 아주 예민하신 분이 아니라면...그리고...상당히 괜찮은 토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처음 닦아주고..저같은 경우에 다시 다른 스킨( 요즘은 니베아 복합성 스킨 샘플 혹은 존슨즈 스킨로션) 을 발라준 후에 로션을 바르니까요... 건조한 건 잘 모르겠네요.

가격대비..괜찮은 것 같습니다. 지성이신 분들이 클렌징 하고나서 닦아내실 스킨으로는요. 중성분들, 건성분들이 쓰시기엔 건조할 것 같구요..

약간 유분기가 있긴 하지만.

존슨즈 베이비 로션 핑크 - 125ml
존슨앤드존슨

제가 그렇게 심한 지성이 아니었을 적에( 지금도 사실 심한 지성은 아니에요. 여름에는 지성이었다가 겨울에는 복합성이었다가 계절에 따라 뾰루지 만발이었다가 하는 뭐 그런 상당히 다루기 까다로운 피부입니다.) 싼맛에 썼던 로션인데...꽤 괜찮았어요. 음..지금도 겨울에 종종 쓰지요.

스킨을 바르고 나서 조금만 바르고 오래 두드려주니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많이 바르면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이신 분들에게는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금만 바르세요. 잘 발리거든요..조금으로도요.

약간 유분기가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음..기능성 기초는 아니니만큼, 10대 중-후반, 20대 초반 이후의 피부에게는 부족할 것 같구요, 여름의 지성피부에게는 좀 유분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글쎄요...같은 가격대의 요즘 난립하는 저가화장품 브랜드의 기초들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요...

민감한, 중복합성, 중성, 건성피부, 10대-20대 초반까지의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레세나 안티 퍼스피런트 데오드란트 스틱 - 아쿠아향 20g
유니레버

음..스프레이 형의 데오도란트가 웬지 맘에 들지 않아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좋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적당하고...향도 참 좋아요. 다만...돌리는 타입인데 제가 손이 커서 그런가....돌리는 게 조금 불편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아랫부분 전체를 돌리는 거라면 좋을것을...(완전히 둥근 타입으로요. 그게 더 편했을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프레이형처럼 따갑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냥 슥슥 발라주고 옷 입어도 묻어나는건 없네요. 그리고 몇시간이 지나서도, 땀냄새에 섞여도 향이 이상해지지 않습니다. 지속력도 좋구요...맘에 듭니다. 가격도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고, 양도 적당하네요. 저처럼 싫증 잘 내는 사람에게는...양이 많은 상품보다 이런 소량의 상품이 더 좋습니다. 음..개인적으로 쓰다 쓰다 못썼던 니베아 스틱보단 훨씬 좋네요.

아쿠아향, 괜찮습니다. 시원한 향 좋아하시면 한번 구입해보셔도 좋을듯해요.

차단지수가 조금만 높다면 좋겠다.

니베아 비사지 선 블록 크림 SPF30 - 50ml
니베아

네..테스트만 해본 후기입니다. 하지만...그래도 열심히 여러번 테스트 하고 쓰는 리뷰이니만큼...어느정도는 참고해도 좋으시리라 봅니다...음..저는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제품을 다 쓴 후에..말이죠.^^

자외선 차단지수 30. 요즘 하도 차단지수가 45, 50 되는 제품들이 쏟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좀 낮게 느껴지네요. 한여름에는 좀 부족하고 봄, 가을, 겨울에는 적당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차단지수가 35정도만 되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별 하나 뺐습니다.)

하얀 색이고, 니베아 비사지 기초와 동일한 향입니다. 약간 파우더리한...거슬리지 않고 순한 향입니다. 질감이 참 좋네요. 발려지는 느낌이 참 부드럽고 좋습니다. 그리고 자극없이 순하고요...니베아 비사지 라인..자극없이 순해서 좋습니다.

입큰 자차는 유분기가 없는 대신 뻑뻑한 감이 없잖아 있고, 참존의 자외선 차단제들은 잘 발리는데 너무나 유분기가 지나친게 문제인데, 이 제품은 딱 좋습니다. 부드럽게 잘 발리고, 유분기는...적당합니다. 너무 건조하지도 너무 기름지지도 않을만큼. 피부타입 상관없이 잘 맞겠네요.

그 느낌이 좋아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피부타입 상관없이...잘 맞을 듯한 자차니까..한번쯤 사용해 보세요.

알싸한 새벽공기의 이미지.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EDT - 50ml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아마 향수에 그닥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향수 이름일 거다. 참 상쾌하고 뭐랄까 알싸한 느낌이 든다. 하얀 원피스를 입고 흑단같은 긴 머리카락을 바람결에 나부끼며 푸른 숲에 서 있는 여인의 이미지.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 다만 그 바람은 지속력이 그닥 길지 않지만.

향이 참 좋지만, 지속력이 약하다. 다른 향수에 비해서...오 드 퍼퓸을 사서 뿌려주든지 아니면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주든지...그것도 아니면 무지 비싸지만 바디로션-바디클렌저, 샴푸-린스도 같은 라인으로 사용하면 참 좋겠다.( 작년에 샴푸-린스 세트를 선물받아 사용했는데, 향이 정말 좋다.)

아련하고 알싸하다. 시원하지만 차갑지 않아서 더 좋다. 많이 뿌렸다 싶어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고...편안한 향기 하나는 내 마음을 쉬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