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럽 치고는 괜찮습니다.

클린앤드클리어 블랙헤드 데일리 클렌저 - 100g
존슨앤드존슨

자잘한 스크럽 폼클렌징입니다. 매일...쓰기에는 조금 자극적이실 수도 있어요. 민감하신 분들은..그래도 각질제거는 해주는 것 같고, 알갱이가 크지 않아서, 많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매일매일 세안제로 쓰는 것은 특히 겨울의 경우 절대 권하고 싶지 않네요. 각질이 더 일어날 수도 있거든요.

양이 조금 작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까...그리고 자극이 심하지 않고...각질제거도 해주니까....그냥저냥 쓸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클린& 클리어 제품들이, 10대& 20대 중반까지 분들께는, 아주 초 강추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평균이상은 되는 제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후의 분들께는...많이 부족한 제품이 되는 거구요. 브랜드 타깃이 틴에이저니까...^^

그래서 두 통을 썼는데 한 통은 얼마 되지 않아 누가 다 써버리고...(하숙할때, 옆방 남정네가 스크럽 폼만 사놓으면 다 마치 지것마냥 쓰더라구요.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해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냥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사용하시면 좋을 듯한 제품입니다. 아주 민감한 건성분들은 특히 매일 사용은 삼가시는게 좋구요...

거품이 촘촘하지 않아서...

클린앤드클리어 에센셜 훼이셜 포밍 클렌저 - 모든 150ml
존슨앤드존슨

이 제품...누르면 바로 거품이 되어 나옵니다만, 거품이 뭐랄까요, 그냥 주방세제 가지고 낸 듯 한, 성글고 촘촘하지 않은 거품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거품이 촘촘하게 나는 제품들이 좋거든요. 그래서 이 제품..잘 쓰긴 했지만 그렇게..맘에 들지는 않았어요.

제품 자체 성능은...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크게 거슬릴 것도, 크게 칭찬해줄만한 것도짜다라 없는 그냥 그런 제품. 세정력도 중간 정도고, 좀 건조해지긴 하지만 유분을 쫙 빼가지도 않구요...그냥저냥 사용할 만한 것 같습니다.

거품이 조금만 촘촘하다면 더 좋았겠지만..어쨌거나 딱 그냥 무난한 제품, 특색없어서 리뷰쓰기 힘든 제품, 별 세개 줍니다.

특유의 향이...ㅠ.ㅠ

뉴트로지나 딥 클린 훼이셜 클렌저 - 모든피부용 200ml
존슨앤드존슨

이 제품...저에게는 큰 매력이 없었던 제품이었어요. 향이...뭐라고 말할 수 없게 좀 거슬립니다. 약냄새 같은게 나서요...향이 조금 더 좋았다면 좋으련만...

일단 향때문에 점수를 깎고 나면...또 다른 문제가 하나 더 있죠. 딥 클린..인건 좋습니다. 세정력...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무대화장을 하고 다녔기 땜에 클렌징 크림이나 로션으로 한번 닦아주고 사용했으니까...정확한 기준이 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중간 이상이었던듯. 그런데...너무 건조했어요. 필요한 유분기까지 쏙 빼가는 듯한 건조함. 지성인 편이라 건조함...참 낯선 느낌입니다.ㅠ.ㅠ

향이 좋았다면, 그 때가 여름이었다면 끝까지 썼을지 모르지만, 끝내 끝까지 다 못 쓰고 말았던 제품입니다. 흑, 아까워요.

좋아요. 추천합니다.

클린앤드클리어 에센셜 모이스춰라이저 - 모든 125ml
존슨앤드존슨

딱 한 통을 다 쓴지 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품 자체의 감촉도 좋았고 이 제품을쓸 당시에 피부도 좋았어요. 트러블도 없었고...

그리고 이 제품 한 통을 매일매일 썼는데도 상당히 오래 썼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4-5개월? 작은 양으로도 부드럽게 잘 발립니다. 제품 자체 양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125미리. 그런데도 아침, 저녁으로 매일매일 몇달을 썼으니까...제가 상당히 소량을 사용했다는 게 되겠네요.(같은 기간, 같은 용량 스킨은 두통 반을 썼거든요...)

작은 양을 펴발라주고 오래오래 두드려주면 잘 흡수됩니다. 너무 유분기가 심하지도 않고 너무 모자라지도 않아요. 물론 중복합성이나 중지성피부 기준으로요...

이 제품도 10대 중반부터 20대 초중반까지의 분들껜 참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기능성 기초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당연히 좀 부족한 제품이긴 하지만요..음..저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노랗지 않아서 봐준다.

라네즈 스타 화이트 트윈케이크
아모레퍼시픽

음...이것도 열심히, 테스트해본 후기이긴 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여러번 테스트 해보았으니까...(친구야 미안해..)아주 신빙성 없는 후기가 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 물론 화장품이 워낙에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수 있으니 후기는 그저 참고만 하세요. 참고만..

웬일로 라네즈의 파운데이션 파우더 팩트...류 중 이 제품이 노란기가 가장 덜합니다. 제가 피팅데이 트윈케이크를 바닥이 보이게 쓰면서 가장 질색했던 게 색이 노랗다, 어둡다, 칙칙하다..는 거였거든요. 사실 그것만 빼면 나무랄 것 없었어요. 양도 적당하고 잘 먹고..다만 색이 너무 에러라서 재구매 대상에선 제외했지만요. 그런데 새로 나온 지금 이 제품...다행히 아주 화사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노랗거나 어둡거나 칙칙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대충 두드렸는데도 잘 안 뜨네요. 이미 한 화장을 정리하지도 않고 그 위에 대충 두드렸는데 흉하게 뭉치거나 뜨거나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일단 합격. 가격대..도 2만원 혹은 만원대 후반, 많이 비싸지는 않은 가격입니다.

그런데...자외선 차단지수가 31이나 되네요. 과연 저 수치의 기준이 뭘까 참 궁금해집니다. 이 제품이 선크림도 아니고...물론 여름에 덧발라 주기에는 좋겠지만 그래도 따로 자외선 차단제 발라주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웬지, 메이크업 제품에 들어있는 차단지수에는 믿음이 가지 않아서...)

결론적으로 꽤 괜찮은 제품입니다. 라네즈 제품 중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