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맥 립글로스 - 4.8g
맥(MAC)
평점 :
단종
잡지부록으로 풀린 핑크푸들을 써 봤는데요,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음..약간 보라색이 돌거든요. 핑크색이긴 한데...그래서 얼굴이 아주 하얀 분들이 잘 바르면 바비인형 같겠지만 안 그런 분들은...조금 난감할 색입니다. 차라리 리치럭스나 푸르르르 등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드네요.
맥 립글은 쫀득쫀득하기로 유명한 립글입니다. 그러니 입술 상태가 좋지 않으신 분들, 자주 수정화장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좀 난감한 제품일 듯. 입술이 편안한 립글로스 원하시면 일단 이 제품은 배제하고 생각하세요. 한번 바르면 오래 유지되긴 하고 반짝거리는 광택도 예쁘고 색 표현도 좋지만 너무 끈적거려서 수정화장 하기도 난감합니다. 다 닦아내고 바르자니 어느새 우수수 일어난 각질의 압박이 있고요. 그리고 입술 안쪽까지 많이 바르면 흰선이 생깁니다. 순식간에 사람 추해 보이는 흰선현상요.
가격이야 뭐 수입 립글로스 치고는 싼 거죠. 샘플같은 용량에 3만원 하는 바비브라운 제품도 있는 마당에 이정도야...하지만 조금 비싼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초코렛 향 같은게 좀 나네요. 저한테는 조금 거슬렸습니다. ㅡ.ㅡ
...매장 테스트 필수입니다.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이 다르고 인터넷상에 사진으로 보여지는 색과 실제 색이 또 다르니까요. 그리고 특히 이렇게 쫀득거리는 립글로스는 한번 발라 보시고 사야 합니다.
너무 쫀득거려서 지속력은 좋지만 그게 오히려 단점이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