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가, 끓는 물에 손을 데었다. 그것도 오른손을.

정말이지, 다치는 거 순식간이었다.

지금도 그 순간만 생각하면 후덜덜하다.

 

그래서 회사에서 병원에 데려다줬고, 치료받고 와서 중간에 조퇴했지만

하루 일한 걸로 처리해줬다.

아주 심하게 데인 것은 아니지만, 통증도 심했고,
아무래도 내가 여자다보니...흉터가 남을까봐 그게 걱정이다.

...내일 출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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