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가 내일이면 끝나서, 병원 안 가도 된다는 해방감;;에 사로잡힌 것도 잠시,

허리가 계속 아프고 다리까지 저려서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을 찍었더니...

 

내 생각보다도 훨씬 나쁜 결과가 나왔다.

척추가 비뚤어져 있는 데다가, 허리 디스크도 있다고 그래서

허리에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고 왔는데...

당분간 일주일에 두 번 병원에 가야 한다.;;;

 

물리치료 받으러 오신 환자분들이 대부분 중년 이상의 분들이라...

젊은 여자애가 혼자 물리치료를 받으러 오니 젊은 애가

왜 허리가 그리 됐냐고 걱정을 하셨다.;;;

아직 서른도 안 됐는데. 꺼이꺼이.(이 말 할 수 있는 날도 우리 나이로는...
2주가 채 안 남았구나.;;;나이를 만으로 센다면 1년 반 쯤 남았지만..;)

 

아무튼...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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