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청결 보습제...라고 하지만 보습효과는 미약하다. 아무래도 핸드크림을 따라갈 수는 없을 테니까... 일단 투명한 형태의 젤을 손에 짜서 이리저리 문지르면 건조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약간 부들부들해 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질퍽거린달까. 느낌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적당한 양을 사용하는게 좋겠지만, 약간 조절이 힘들기도 하다.
그리고 알코올의 그런 톡 쏘는 듯한 냄새가 싫은 사람에게는 거슬릴 수도 있겠고, 120G 용량은 휴대하기는 좀 불편한 감이 있다. 집에 놓고 쓰기는 좋지만...50g 크기라면 휴대하면서 필요할 때 사용하기도 편할 듯 싶다.
더 페이스샵에도 비슷한 제품이 나오는데, 성능은 플루가 더 나은 것 같다. 하지만, 향이 거슬리는 사람이라면 그것도 괜찮을 듯 싶다(거기에는 과일향이 들어가 있으니깐). 그냥 쓸만한 무난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