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신 없는 월요일이다.
보통 아침에는 8시 반부터 10시까지만 바쁜데,
오늘은 할 일을 다 처리하고 나니 11시가 넘어버렸다.
그리고...모든 일이 다 내 맘대로 되는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맞춰줄수가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싫은소리도 들어야되고 해야된다.
내가 딱히 이제까지 착한 일만 하고 살진 않았지만
남들한테 상처주고 싶지는 않은데. 마음이 아프다.
그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기도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점심밥도 주고 월급도 주고 정신수양도 시켜주니 좋은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