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목욕할 때 갖고 노는 작은 책
깊은책속옹달샘 편집부 엮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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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커버에 스폰지가 안에 있는지 물에 둥둥 뜨는 아가용 그림책이다. 책이라기 보다는 장난감에 더 가깝긴 하지만,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목욜시켜야 할 때, 목욕할 때 가지고 놀 거리가 별로 없다거나 옹알이 단계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에게 좋다. 생각보다 단어가 몇 되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두살박이 남자아이과 다섯살짜리 여자아이가 너무 좋아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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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수염이 따가워요 꼬맹이 마음 7
질케 브릭스 헨커 그림, 울리히 마스케 글, 김지연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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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슴도치 부자 이야기. 두 팔 벌려 아이에게 뽀뽀해 주는 아빠의 수염이 너무 따가워 아빠가 전해주는 꽃도 먹을 것도 달팽이 마저도 모두 까끌까끌 따갑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담았다. 아빠가 없는 내 조카들에게 읽히면 어떤 생각을 할까. 내용을 떠나서 혹 아빠의 부재를 너무 깊게 받아들이지나 않을까 싶다. 평범하다는 것,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일상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박탈당한 조카들 모습이 떠오르면서 읽어줄까 하다가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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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나 하나 비룡소의 그림동화 55
조제트 쉬슈포르티슈 글, 미셸 게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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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헤이는 밤을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기대와는 상관없이 글이 흘러 약간 당황했지만,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별이 있음을 이야기해 주는 할아버지의 따스한 이야기가 정겹다. 그 목적이 아이를 잠 재우기 위한 것이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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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조은 지음, 최민식 사진 / 샘터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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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좋은 텍스트는 구질구질한 캡션으로 전락했고
그 자체로 빛나던 이미지는 텍스트 안에 갇혀 버렸다.
그리하여 두 대가의 부적절한 동거의 산물은 <The blue day book>의 아류가 되었다.
글을 읽을 땐 이미지가 말을 걸어 오고
이미 너무 많이 설명되어 버린 이미지는
더 이상 아무것으로도 변주되지 않는다.
좋은 것들의 합이 꼭 좋은 것이 되지 않음을 증거하는 책.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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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크의 햇빛의자 - 그림책과 어린이 12
올리버 베니게스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계림북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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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그림책. 비오는 일요일 한낮,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해의 날에, 햇빛 의자를 타고 우주로 떠나는 에르크의 환상적인 모험담을 담았다. 다소 황당한 상상이긴 하지만, 꽤 재밌다. 지구 사람들은 겉만 보고 판단한다며, 사실 해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뒷편에 다리를 달고 있는 의자라는 요상한 소리를 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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