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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악세사리를 스스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재주가 부러우면서도 쉽게 하지 못하는 건, 괜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소원을 담은 핸드메이드 매듭팔찌> 책을 통해 도전해보고 싶다.











 


  가르치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아직 시계를 잘 못보기에 시계 관한 책들을 주목하고 있었는데, 신간 중에 보석을 발견했다. 스토리 텔링으로 바뀐 수학, 시계도 이야기로 배워보자.









 


 나물, 생각만해도 군침이 돈다. 봄이 좋은 이유는 봄나물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ㅎㅎ 맛난 봄나물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진짜 알고 싶다.












언어폭력에 대한 중요성을 아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버스 탈 때마다 들리는 욕들을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하다. 어릴 적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욕대장, 이런 대장은 싫지만 이 책은 읽고 싶다












한글의 우수성은 아무리 말해도 모자라지만, 아이들에게 하려고 하면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것 같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한글의 탄생과정과 우수성을 소개한 글이라니, 엄청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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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틱, 어디 가? - 말레이시아 땅별그림책 13
모하멧 유솝 이스마일 지음, 정영림 옮김 / 보림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낯선 그림으로 읽는 익숙한 이야기

네 살인 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좋아하던 책이 있다. 유소프 가자 라고 기억하는 책이다. 유소프는 저자이고 가자는 말레이시아 말로 코끼리라는 뜻이다. 코끼리가 주인공인 그림책을 그리기도 했지만 코끼리를 보호하자는 운동을 펼쳤기에 그랬다고 기억한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작가가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 것도 떠오른다. 

뭐가 이리 장황하냐면, 오늘 읽은 책의 저자도 유소프 가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유소츠 찬틱이라고 불러야 하나. 찬틱이라는 예쁜 새가 주인공이다.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저자답게 이번에도 그림책에서 환경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찬틱은 숲에서 사는 예쁜 새이다. 깃털이 망가질까봐 친구들과 목욕도 하지 않는 새침한 성격이다. 그런 찬틱에게 소원이 하나 있으니, 바로 저 멀리 언덕 너머에 가보는 것이다. 찬틱은 마침내 결심을 하고 힘차게 날아간다. 

찬틱이 만난 것은 무엇일까. 커다란 자동차, 높은 건물, 빽빽하고 복잡한 도시였다. 그 광경이 처음인 찬틱은 놀랍고 신기했다. 그러다가 곧 알게 된다. 여기에는 먹을 것이 없고 너무나 더럽고 숨 쉬기도 힘들며 시끄럽다는 것을 말이다. 찬틱은 원래 살던 곳을 향해 다시 날아간다. 그리고 더러워진 몸을 친구들과 목욕을 통해 씻어낸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벚꽃이 피는 계절에, 사람들은 꽃을 보러 다닌다. 신록이 우거지면 소풍을 가서 푸르름을 즐긴다. 단풍이 피면 그 속에 함께 하고자 한다. 태생적으로 사람은 자연을 그리워 하는 것이 아닐까? 자연 속에 살고자하는 것은 원초적 본능인 것일까? 

찬틱이 다시 돌아간 고향(자연)은 찬틱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따뜻하게 받아준다. 우리가 계절마다 산과 강을 찾아가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가 아닌지. 이 책은 쉽고 익숙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운다. 특히 낯선 그림체가 인상적이다. 아이가 그린 것 같은 자연스럽고 개성있는 느낌이다. 온갖 색들이 살아있는 말레이시아의 자연을 그림책을 통해 볼 수 있다. 

생태교육이 이슈다. 함께 오래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생태교육 입문 그림책으로 적당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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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 제1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2
김진희 지음, 손지희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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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재미있는지. 유아동 그림책을 주로 보는 나에게 이 책과 같은 두께의 책은 상당히 낯설다. 잘 읽지도 않는다. 어쩌다 서평을 써야할 때만 읽을 뿐, 찾아 읽는 편이 아니다. 흥미도 잘 못 느낀다. 하나같이 비슷비슷하달까. 때때로 이이들의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기분이 들어 거짓말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뭐가 이리 재미있을까. 읹은 자리에서 펼쳐 보다가 끝까지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재테크 책인줄 알았다. 하 이젠 노잣돈까지 생각하며 돈을 벌어야 하나 하고 씁쓸해 했는데 왠걸. 스치듯 지나가면 본 "문학동네 어린이". 아마 나같은 분이 몇 있지 싶다. 그래서 더 궁금해질 듯도 하고 말이다. 

동우는 차에 치인다. 동우가 괴롭히는 아이인 준희를 잡으려 쫒아가다 차에 차에 치이고 죽는다. 죽어서 저승에 간다. 그런데 잘못 데려온 것이다. 저승버스가 이승으로 갈 때는 노잣돈을 내야하는데, 동우의 곳간은 텅 비어 있다. 할 수 없이 동우와 가까운 사람의 노잣돈을 빌리기로 하고 이승으로 돌아온다. 단, 49일까지 그 사람을 찾아 돈을 갚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저승으로 가야한다. 노잣돈을 빌린 사람이 누군지 모른채, 어떻게 갚아야할지도 모른채 이야기는 시작된다. 

짐작대로 빌린 노잣돈의 주인은 준희였다. 준힁게 돈을 줘도 빌린 돈의 액수는 줄지가 않는다. 잘해주려고 하는데 오히려 더 괴롭히게 된다. 으레 내가 좋아하는 것, 너도 좋아할거야 라는 식으로 접근한 것이 화근이었다. 동우는 천천히 준희를 관찰하게 된다. 

정말 초등학교 아이들 같다. 아이들 대부분 친구를 괴롭히고 친구에게 갑질 하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뼈저리게 느끼는 아이는 거의 없다. 그저 어른들이 안된다니까 그런가보다 할 뿐, 혼나고 돌아서면 또 같은 짓의 반복이다. 동우는 그런 아이들의 자화상이다. 아이들은 동우를 보며 자신의 저승 곳간에는 얼마가 있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저승의 노잣돈을 말이다. 

이 책 읽으며 떠오르는 녀석들이 몇 있다. 고 녀석들에게 넌지시 건네야겠다. 그리고 물어야겠다. 노잣돈, 있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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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맹견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16
거르러치무거 헤이허 지음, 전수정 옮김 / 보림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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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의해 고통받고 인간에 의해 구원받는 맹견의 이야기


  왜인지 모르는 분노가 가득찰 때가 있다. 어째서 이렇게 화가 나는 것인지 알 수 없을 때도 있다. 그래도 인간이기에 참고 또 참는다. 그럴 때 보면 인간 팔자라고 좋은 것 만은 아닌 것 같다. 지난 주말에 강릉에서 만나 말과 개들이 생각난다. 경포호 주위를 그저 말없이 빙글빙글 도는 말의 모습과, 인간에게 반항하고 도전하는 주인공 맹견의 모습이 어느 순간 겹쳐 보인다. 


  초원을 누비던 아빠의 피를 이어받아 커다랗고 힘이 센 녀석으로 자란 주인공의 개. 군견으로서의 인생을 시작하지만, 쉽지 않다. 그럴 때마다 물고 싸운다. 그 어떤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공항에서 안내견으로 일하던 녀석은, 높은 사람을 겁주고 물어버리려 한 까닭에 서민의 삶으로 떨어져 버린다. 바로 시장이다. 시장에서 녀석은 높은 값에 팔린다. 그리고 이상한 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고양이를 잡으러 가는 훈련. 그 훈련이 어떤 훈련인지는 너무나 잔인하여 말하기가 쉽지 않다. 


말할 수 없는 분노는 친구 개에게도 폭팔된다. 베베라는 조그만 강아지가 없어진 날, 밥그릇에서는 베베의 냄새가 나는 음식이 담겨 온다. 어떤 개는 그 냄새에 그만 미쳐버리고 만다. 그러나 맹견은 다르다. 그저 먹고 또 고양이를 잡으려 할 뿐이다. 의미없는 그의 삶에서 유일한 낙은 고양이를 잡아물고 흔들어 버릴 때다. 


투견장의 투견으로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몇 번이고 팔려나가기 일쑤이며, 이유없는 몽둥이 찜질을 당하기 마련이다. 가슴이 아프고 심장이 벌렁거리는 장면이 꽤 나온다. 초원의 맹견은, 인간에게 무참히 유린당한다. 그저 자신을 도구로만 보던 이들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아간다. 어린 아이와 맹견과의 우정과 사랑은 읽는 내내 따뜻함을 주었다.


투견이나 투계, 투우 모두 잔인한 일이다. 억지로 상대를 싸우게 하는 것도, 싸우기 위해 먹이는 일 모두 그러하다. 읽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맹견을 통해 배운 것으로 정리해려 한다. "인간은 망가적 동물이다. 그러나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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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 뒤에 누구? 아기 그림책 나비잠
뱅상 마티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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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곤 합니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요?라는 질문. 그건 아마 정답이 없는 질문이라 생각해요. 세상 어떤 아이에게나 맞는 그런 책은 없겠지요. 모두 다 다른 아이니까요. 어떤 책이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을까요?가 올바른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아이의 관심사부터 주제로 잡아 책을 고른다면 좀 더 수월한 과정이 되겠지요.


그러나 어린 영유아의 경우에는 이 방법이 쉽지 않습니다. 그저 울기만 하는 아이의 취향을 알아맞추기란 정말 어렵지요. 그런 때 이런 방법을 써 보면 어떨까요?

1. 내구성이 뛰어나며 입에 물어도 안심인 책인가?

2. 그림이 크고 선명하며 알아보기 쉬운가?

3. 흉내내는 말이 들어가 문장 자체에 운율이 있는가?

등을 생각해보시고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읽게 된 책도 위의 질문에 모두 통과한 책입니다. 뱅상 마티가 만들고 보림 출판사에서 출간한 <암탉 뒤에 누구?>가 바로 그러하지요. 빨갛고 선명한 암탉이 커다란 눈을 반짝이며 알을 지키고 있는 표지가 인상 깊습니다. 특히 암탉의 눈이 크고 검은 눈동자와의 대비가 명확합니다. 좀 더 어린 영유아도 흑백책 다음으로 건네주는 칼라북 같은 느낌입니다. 


두툼한 나무도 이 책의 견고함을 더 높여줍니다. 넘길 때마다 짝짝! 소리가 나는 이 책은 종이로 이루어진 것 같지가 않습니다. 나무일까? 하고 늘 넘기면서 고민을 하게 되지요. 


책 속 페이지도 동물의 모양대로입니다. 실루엣을 보며 어떤 동물인지 맞추기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의 책을 어른인 우리가 고르는 것은 늘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 하나 내 아이를 위해 책을 고르다보면 이렇게 아이도 어른도 책을 읽으며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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