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즐거움 -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찾기
사라 밴 브레스낙 지음, 신승미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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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부한 내용에 감동도 없음, 잠 안올 때나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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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혁명
데이비드 B. 버먼 지음, 이민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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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조, 왠지 종교단체가 나눠 주는 전단지를 읽는 듯 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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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의 나라 - 몽족 아이, 미국인 의사들 그리고 두 문화의 충돌
앤 패디먼 지음, 이한중 옮김 / 윌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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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재 결혼시키기'의 저자 앤 패디먼이 쓴 '리아의 나라'가 한창 알라딘에 노출 중이었을 때 실은 별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었고 '미국 의대 필수 교양 추천도서 '라는 꼬리표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교양이 철철 넘치는 재미없는 책일 것 같았다. 

 그래서 도서관에 한 달에 세권만 신청 할 수 있는 비치희망도서를 신청하면서 마지막으로 '리아의 나라'를 신청한 것은 신청하고 싶은 책이 마땅히 없었기 때문이 제일 큰 이유였다. 물론 앤 패디먼이라는 작가의 이름을 믿는 구석도 조금은 있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알 것이다. 나와 딱 맞는 책은 첫 한 장만 읽어도 바로 알 수 있다. 읽는 순간 나의 정신과 책이 연결되는 느낌이 난다. 이 책이 그랬다. 읽으면서 나의 오판에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리아의 나라'를 쓰며 천장까지 쌓여있던 관련 자료들과 씨름했을 앤 패디먼의 노력에 감사한다.그리고 미국의 의료 문화, 몽족의 전통 문화 사이 어느 편도 들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을 지키려 노력한 그녀의 시선에도 감사한다.  보통 중도라 하면 이도저도 아니라 답답하고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녀는 미국의 의료문화의 장단점에도, 몽족 전통문화의 장단점에도 날카로운 질문을 들이대고 파고들어간다. 어느것도 포용하지 않지만 밀어내지도 않는다. 말이 쉽지 이런 태도를 보이며 독자를 납득시킬 작가는 얼마 되지 않으리라 본다. 앤 패디먼은 훌륭하게 해냈다. 

 나는 동양적 사고관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미국화된 의료 시스템에 종사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미국 의사들이 보인 행동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도 있었고. 리아 부모님의 태도에 공감하는 바도 있었다. 만일 앤 패디먼이 어느쪽에 치우친 시선으로 글을 썼다면 이 책을 읽으며 한 문화를 비판하며 매우 분노했을지도 모르나 그런 일은 없었다. 앤 패디먼은 철저하게 객관적인 정보를 주었고 나는 나의 머리로 리아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걸까?' 하는 의문이 떠오를 때마다 바로 그 의문을 해결해주는 책의 구성에 감탄했다.  

 재미면에서도 나무날데가 없다. 의료 드라마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살짝 더해진 앤 패디먼의 유머에 클클 웃다가. 너무나 큰 두 문화 사이의 골에 혀를 차기도 하고, 아무튼 읽는 내내 바빴다.

 '저재 결혼시키기'의 경우 처럼 이 책도 나의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후 산 책' 목록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곧 이 책을 구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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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2011 다이어리 플레이워크 - 5 colors - 5 colors-옐로우그린
미메시스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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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지만 안 쓰는 다이어리, 보면 또 사고 싶네요. 이번에야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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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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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무죄 무전유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벗어날 수 없는 치욕스러운 굴레입니다.  

 인간에게는 계급사회를 만들지 않으면 살아갈 수없는 저주라도 걸려있나 봅니다. 옛날엔 피로서 신분이 결정되었지만 지금은 돈과 권력이 신분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특히 2부 그들만의 세상을 읽으면서 연예인 뒷담화이야기 하듯 주변분들에게 "이런 일도 있었데~" 하면서 박장대소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웃을 수 만도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쉬쉬하려거나 '1등 기업을 운영하려면 그정도 일은 눈감아 줘야 한다'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은 망해도 삼성은 망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망하면 다른 나라에서 기업하면 됩니다. 그들은 우리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직원도 일회용 쓰레기 버리듯 가볍게 버릴 수 있는데 일개 소비자 따위야 알바 아니겠지요. 

 

 대한민국이 건전한 기업윤리를 가진 기업이 번영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피튀기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살아남으려먼 일시적인 1등에만 눈멀지 말고 뿌리를 깊게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자 김용철님의 용기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나가면 자신의 이상과 세상이 많이 다르다는걸 깨닫고 거기에 순응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게다가 7년이나 삼성그룹의 어마어마한 헤택을 받고 사셨으면서도 그 유혹을 뿌리치고 이런 고발을 한것은 정말 대단한 용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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