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바의 수 - 진화심리학이 밝히는 관계의 메커니즘
로빈 던바 지음, 김정희 옮김, 최재천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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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바의 수
2018.06.07

책 본문을 다 먹어치우고 후식으로 색인을 음미하며 책 전체를 반추하는 사람은 정녕 이세상에 나 하나뿐이란 말인가? 나는 색인이 좋다. 색인이 없는 과학 책은 참을 수 없다. 그렇기에 원서에 멀쩡히 있는 색인을 빼버린 출판사의 결정이 아쉽기만 하다.

하긴 이 책을 과학 책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과학자의 회고록도 아니다. 에세이라 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종류의 책인가? 출판사가 번역서에서 색인과 더불어 빼버린 ‘감사의 말’에 의하면 이 책은 대중적인 과학 기사 모음집이다. 어쩐지. 그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 책을 사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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