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능을 포기하고 한 달에 4천만 원을 버는 고3입니다
김고딩(김주혁) 지음 / 든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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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자본주의는 먼저 깨달은 사람일수록 유리하다.”

부자가 된 사람들이 쓴 책이나 인터뷰 중에서 이런 말을 종종 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자본주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 가격 상승(화폐 가치 하락)을 먼저 깨닫고 꾸준히 우상향하는 자산에 투자하거나 대출을 이용해서 자산을 보유하는 방법, 근로소득보다 자본소득이 빨리 늘어난다는 것을 깨닫고 관련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 등을 아느냐 마느냐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한편, 대부분의 학생이 대학 입학을 준비하느라 공부하기 바쁜 그때, 고등학생 때부터 그런 자본주의의 구조와 현실을 깨닫고 사업을 하기 시작한 학생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김고딩 님인데요.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시장에서 남다른 실행력과 아이디어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냈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2024년 10월 월 수익 4천만원을 달성한 사업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사업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갈아 사업을 하는 대신 시스템을 만드는 데 투자를 했고, 자동화된 수익 구조를 만들고, 고정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그 대신 유동 지출을 극대화하고, 한 번의 실패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것 등을 사업의 원칙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2부에서는 그렇게 꾸준히 도전하고 성장해 가는 사업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공한 사업가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사람들의 태도, 제품 판매 타깃을 찾는 것의 중요성 등을 알려줍니다.

3부에서는 스스로 자본주의를 겪으면서 깨달은 것들에 대해서 말합니다. 돈의 중요성,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이 부분은 저도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제품을 비싸게 팔아 마진을 많이 남기는 사람을 사기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실력으로 생각한다는 것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최근에 온라인에서 가방을 사면서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인데요. 같은 제품을 1.5배 비싸게 팔길래 그 매장의 마케팅 포인트를 한번 봤었는데,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부각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키워드로 검색하고 나서 제품의 모델명으로 다시 한번 검색하는 경향이 있어서 1.5배 더 비싸게 주고 사진 않았지만, 그 타겟 설정은 인상 깊었습니다.

4부에서는 돈을 번 방법에 관해서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을 가장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어떻게 사업을 하고 돈을 벌었는지, 플랫폼을 이용한 방법, 자신만의 브랜드를 이용한 방법, 타깃 설정하는 방법, 고객의 심리를 이해해서 왜 제품을 사야 하게 만드는지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5부는 마인드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주로 실행력과 연관해서 갖고 있으면 도움 되는 마인드에 관해 알려줍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실행력의 중요성에 관한 말을 많이 하는데요. 본인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지만, 열정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실패해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냥 한 것>이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업이나 부업을 하고 계시거나 계획이 있으신 분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왜 투자하고 돈이 왜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 실행력의 중요성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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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멘탈 게임 - 투자는 멘탈 게임이다
제러드 텐틀러 지음, 장진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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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한 번쯤 FOMO(Fear of missing out)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애매한 상황에서는 망설이다가, 남들이 다 사기 시작하면 소외될까 두려워서 같이 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동산에서는 작년에 분양된 올림픽파크포레온이 1년도 안 돼서 10억이 오르는 등 전형적인 FOMO의 사례를 보여줬었고,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을 때나, 단기 테마주같이 급등하는 주식들의 움직임을 보면 조금씩 오르다가 어느 순간 급등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합니다.

이렇게 돈이 왔다 갔다 하는 투자나 게임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종종 이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본인만의 원칙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투자자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죠. 저 또한 손실이 났을 때, 그걸 메꾸기 위해서 더 많이 투자했다가 손실이 더 커진 매매를 한 적도 있습니다.

※ 저자

이 책의 저자 제러드 텐틀러는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멘탈을 코칭해주는 정신 건강 카운슬러인데요. 특이한 것은 본인이 골프 선수 출신이라는 거였습니다. 큰 대회에 나갈 때마다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 것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 심리학 석사를 취득하고 심리 상담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 세계 포커 챔피언, 골프선수, e-스포츠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멘탈 게임 문제를 해결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 구성

이 책은 전체 10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자는 감정을 제어하고 통제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말고, 진짜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멘탈 코칭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어서 멘탈 지도를 작성해서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추적하고, 멘탈 핸드 히스토리를 통해 문제 해결 방식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4장부터 8장까지는 매매를 하면서 트레이더가 실수하는 대표적인 5가지 감정 유형인 욕심, 두려움, 갑자기 흥분해서 실수를 연발하는 틸트(Tilt), 지나친 자신감, 부족한 절제력에 관해 설명합니다.

9장에서는 위에서 알아본 감정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일을 알려줍니다. 4단계 프로세스(문제인지-모멘텀 교란-논리 주입-전략 알림)를 거쳐 멘탈 게임을 개선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10장에서는 몇몇 대표적인 문제 사례를 살펴봅니다.

※ 마무리하며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매매할 때의 모습을 떠올려 봤습니다. 욕심 때문에 적당히 익절을 못 한다든지, 손실 볼까 두려움에 진입을 제대로 못 한다든지, 손실 본 것을 만회하고 싶어서 더 많은 돈을 투자했다가 실패한다든지 하는 것에 저 5가지 대표적인 부정적 감정이 다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매매하다가 겪는 어려움들을 제 머릿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처럼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앞으로 매매할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부정적인 감정이나 그로 인한 행동이 나올 때마다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투자하면서 손실을 볼까 봐 혹은 너무 큰 돈을 투입해서 두려움에 심리적 압박을 강하게 받으시는 분, 손실을 메꾸겠다고 과감하게 2배로 베팅했다가 더 크게 손절하신 분, 조금 더 조금 더 수익을 보려다가 결국 본전에서 정리하신 분 등 투자하다가 스스로 납득이 안 가는 매매를 해보신 분들 모두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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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 -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페르미 추정 입문서
후카사와 신타로 지음, 한세희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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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님과 알파고가 바둑 대전을 펼치면서, 인공지능의 발전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챗GPT가 2022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죠. 이제는 인공지능이 미래의 중요한 산업이 되리란 것에 의심을 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대두하면서 사람들은 점점 수학과 수학적 사고력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생각하는 힘을 많이 길러주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이 수학이기 때문인데, 암기식으로 수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수학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가 조금 어려운 실정입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도 페르미 추정을 통해 머리를 좋게 만들고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트레이닝 책이 나왔는데요. 바로 이 책 <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논리 10분 연습> 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후카사와 신타로 님입니다. 비즈니스 수학 교육자이자 일본 비즈니스 수학 협회 대표이사라고 합니다. 수학적 사고를 갖춘 직장인을 육성하는 ‘비즈니스 수학’을 제창하고 지금까지 2만 명 이상을 지도하셨다고 합니다. 


 페르미 추정은 3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짐작하기 어려운 문제를 짐작하는 행위 

정확한 수치 계산이 아니라 어림셈해도 되는 것 (정확하지 않아도 된다) 

논리와 직감을 둘 다 사용하는 것 p.32 



 이 책에서는 6개의 Part를 통해 페르미 추정을 공부하고 연습해 봅니다. 


 Part 1. 왜 지금 페르미 추정인가? 에서는 페르미 추정이 무엇이고, 왜 페르미 추정을 연습해야 하는지, 페르미 추정 연습이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를 알려줍니다. 


 Part 2. ~ Part 4. 에서는 가정, 분해, 비교 트레이닝을 통해 페르미 추정을 연습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 트레이닝을 설명한 후, Question을 통해 연습할 수 있습니다.





 Part 5. 에서는 페르미 추정 연습방법인 가정, 분해, 비교를 종합적으로 트레이닝하고요. 


 Part 6. 에서는 페르미 추정 연습방법인 분해, 비교를 포함한 수학적 사고의 5가지 개념에 관해 설명하고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5가지 개념을 활용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때 수수께끼 퀴즈 책을 푸는 것 같았습니다. 알게 모르게 문제를 두고 고민했던 방법들이 이 책에서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요. 하지만, 비즈니스에 이 페르미 추정, 수학적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즈니스에 더 나은 결정을 하거나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길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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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효율
타이탄철물점(오윤록) 지음 / 타이탄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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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한 1년 전쯤 한 블로거가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많은 분들이 본인의 사업이나 SNS 광고 목적으로 전자책을 배포하는 것을 종종 봐와서 비슷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전자책을 받고 보니 디자인이나 퀄리티가 예상과 다르게 뛰어났고, 보통 앞부분만 무료 배포하고 나머지는 유료 결제를 통해 제공하는 블로거들이 많았는데 반해, 주제별로 10여권에 이르는 책을 통 크게 배포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 저자

10여권에 달하는 퀄리티 좋은 무료 전자책을 배포하고, 지금 리뷰하려는 책 <초효율>을 지으신 작가님은 ‘타이탄 철물점’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신 오윤록 님입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집착이 심했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벌고 부자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20대부터 여러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하시는 등 우여곡절을 많이 거치신 분이었네요.

초등교사 월급으로는 미래가 불안해 보이자 부업을 시작하셨고, 24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놀랍게 달라진다는 것을 깨닫고 사업에 적용해 2024년 10월, 부업을 시작한지 4년 만에 월 매출 25억원을 넘는 사업가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님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SNS를 더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titan-tool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itantools_/

※ 간단 줄거리

이 책에서는 5장에 걸쳐서 초효율에 관해 설명하는데요.

1장. 돈 버는 체질에서는 저자의 어린 시절과 돈을 벌기 위해 20대 사업을 했던 이야기 등을 거쳐서 “효율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나를 돈을 버는 체질로 바꿔 원하는 삶을 쟁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장. 노력과 생산성의 상관관계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가치 있고 희소성이 높은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시간을 써서 지식을 익히고 기술을 활용해서 내 몸값을 키우는 것인데, 저자는 수요 초과 상태에 놓여 있는 기술을 공략하면 된다고 알려줍니다. 더 나아가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레버리지(위임)를 잘 이용해야 하며, 그래야 사업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3장. 부를 이루는 변곡점에서는 마케팅에 관한 부분을 설명합니다. 왜 SNS를 해야만 하는지와 SNS의 영향력, 고객을 타겟팅하는 방법 등에 대해 언급합니다.

4장에서는 초효율을 통해 탄생한 신흥 부자들을 가까이 하면서 배운 점들을 알려주고, 브랜딩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5장. 부의 알고리즘에서는 부를 이루는 과정을 6단계로 구분해서 설명합니다. 부업을 사업처럼 여겨야 한다는 마인

드셋부터 소셜 미디어로 고객을 모으고, 타인 혹은 자동화로 레버리지를 일으키고, 퍼스널 브랜딩, 여러 SaaS를 사용해 수익을 자동화하는 전략, 위임을 통해 초효율을 이뤄낸 과정을 이야기 하면서 마무리합니다.

※ 마치며

이 책은 평범한 초등교사가 불안한 미래를 타파하기 위해 시작한 부업 이야기에서 월 매출 25억원을 달성한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편의 에쎄이를 읽는 것 같았고, 직접 부업을 해보고 자기 사업을 운영해보면 저자의 의도를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기 PR, 마케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미래가 불안해서 부업을 시작하시거나, 본인 사업을 하시는 분

들,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고 싶으신 분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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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투자자는 이것만 한다! - 과학적 접근으로 주식 투자 승리하는 법칙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 도서출판 더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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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예전 시스템 트레이딩을 공부했을 때, 백테스팅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었는데요. 백테스팅은 본인이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투자 전략을 과거 데이터 기반의 상황에 적용했을 때, 이게 잘 들어맞을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퀀트 전략이 이슈가 되면서 부각을 더 받았고, Portfolio Visualizer 같은 사이트나 Yes Trader 같은 프로그램에서 백테스팅을 통해 전략을 검증할 수가 있었죠.

또 단타 전략을 세울 때, 패턴 분석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캔들이나 수급 패턴이 분석 대상이 될 수도 있고, RSI나 이동평균선 같은 보조 지표 패턴을 분석해서 투자 전략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투자 전략을 세울 때 많이 참고하는 것이 과거의 데이터나 상황인데요. 이번에 소개할 책에서는 그 개념을 “재현성” 이라고 표현합니다.


재현성

성공률 높은 매매나 과거의 차트 분석, 그와 동시에 매크로나 금융 동향의 관찰을 통해 법칙성을 발견하고, 개인 투자자의 강점을 살려 가장 좋은 타이밍에 투자하는 것. (p.13)


저자는 총 8장, 57개의 세부챕터를 통해서 재현성, 자금 관리,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는데요. 이 중에서 당장 내일 투자할 때부터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인상적이었던 부분들 위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재현성 관련해서 저자는 기록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간단한 메모라도 노트에 적기만 해도 마음이 정리된다고 하는데요. 매일 매매 노트를 기록하고, 실패의 재현성을 줄이기 위해서 실패한 내용과 그때의 감정변화를 담은 실패 메모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언어로 기록하고 머릿속에서 재현해서 말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실수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나 뇌는 불편한 상황을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실패를 적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멘탈 관리 부분에서는 주식은 전쟁을 모방한 세계고, 사업같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그것을 넘어서는 리턴을 통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결단이라는 문구를 보고, 내가 너무 투자를 쉬운 마음가짐으로 대했구나 하고 반성했습니다.

시크릿같이 구체적인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작은 성공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라는 것과 투자책의 사례를 자신의 상황에 대입시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팁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자금 관리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는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때때로 주식에 투자하다가 어느 정도 수익을 본 상황에서 그만 수익을 확정 지을 것인지, 더 크게 올라갈 것을 기다려야 봐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더 큰 수익을 노리다가 본전 이상의 손실을 본 적도 많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이 되겠네요.

이 책은 전반적으로 저자의 특별한 매매 비법보다는 매매 원칙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책들과 겹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재현성 관련 파트에서 저자가 매일 하는 루틴이나 방법 등은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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