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뉩니다.
1부. 비트코인,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진화
이 파트에서는 비트코인의 전략적 가치와 국가들의 정책 기조의 변화에 주목합니다. 여러 나라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채굴/보유하는 흐름, 그리고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제재를 받는 국가들의 달러 결제 우회 사례 등을 통해 비트코인이 거시적, 지정학적 레벨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2부. 스테이블 코인, 달러의 디지털 확장 전략
2025년 한국에서 뜨거웠던 주식 테마 중 하나가 바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달러와 1:1로 묶인 자산을 왜 보유할까?’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국제 송금 수수료 절차 및 시간 간소화, 탈중앙화, 기관 간 결제 인프라, 24/7 온체인 결제 시스템, 인플레이션 국가에서의 결제 통화 대안 등 다양하게 쓰이는 것을 보며 생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한 미국 주요 금융사와 일부 국가의 실험, CBDC의 등장까지 디지털 달러의 확장이라는 큰 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부. 미국 금융 전략의 지정학적 함의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강대국들이 디지털 통화 패권을 놓고 벌이는 경쟁 구도를 설명합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주도권, 중간국들의 ‘디지털 비동맹운동’ 가능성 등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저자의 정책 제안 등이 있습니다.
4부. 미래 전망과 투자 시사점
향후 암호화폐가 금융기관, 기업, 개인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디지털 자산의 편입, 투자 등 활용 전략을 논의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어느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지 방향성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