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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 2030~40년에도 성장이 멈추지 않는다
오카모토 헤이하치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지상사 / 2026년 1월
평점 :

Never bet against America. (절대로 미국의 패배에 걸지 마라.) 워런 버핏
지금은 은퇴한 버크셔 해더웨이 전회장이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이 말을 남겼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독보적인 기축통화국이면서 인재, 자원, 인프라를 모두 갖춘, AI, 로보틱스, 제약,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의 심장부인 기회의 땅 미국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그의 확신이 담긴 말이죠.
오늘 소개할 책 "미국 주식 투자"는 왜 우리가 지금 당장 미국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거대한 흐름 위에서 어떻게 개인의 자산을 지켜내고 키울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로드맵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인 오카모토 헤이하치로는 일본에서 여러 증권사를 거치며 기관 투자자 상대의 해외 주식 영업, 해외 주식 관련 상품 업무에 종사했고,현재는 마넥스 증권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한 외국 주식 투자 정보 제공과 계몽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장: 다인종 국가 특유의 역동성과 리스크 테이킹 문화, 과거 주가 지수의 상승률 등을 분석하면서 미국 주식의 성장 동력을 알아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부러웠던 것 중 하나는 미국의 리스크 테이킹 문화였는데, 정말 우리 나라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쉽게 적용하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막상 실전투자로 들어가면 무엇을, 언제, 얼마나 사야 할지 막막해지기 마련입니다. 이 책은 그런 투자자들에게 '코어-위성' 포트폴리오라는 구체적인 설계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 투자하자니 불안하고, 투자를 안 하자니 인플레이션으로 내 자산이 녹을 것 같은 이 상황에서 저자는 성장과 안정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것을 강조합니다. 전체 자산의 중심(Core)은 시장 전체 성장을 따라가는 ETF로 안정을 도모하고, 나머지는 위성을 통해 개별 기업의 혁신과 신흥국의 성장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파합니다.
물론, 4장에서 다루는 일본의 NISA 제도나 현지 세금 체계가 우리 실정과는 조금 달라 아쉬움은 있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독자가 한국의 ISA 계좌나 연금저축, IRP, 비과세저축 계좌 등으로 치환해서 읽어야 하지만, 저자가 설명하는 큰 틀인 "비과세 혜택을 챙기며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은 최고의 절세 전략이기 때문에 완전 시간낭비는 아닐 것 같습니다.
미국의 혁신과 함께 평생을 함께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카모토 헤이하치로의 조언을 이정표 삼아 첫 발을 내디뎌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