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 -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김진호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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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가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를 받아들고 4차 산업, 사물인터넷이란 단어들이 내 머릿속에 각인된다. 사실 단어 의미는 알고 있지만, 그것이 몰고 올 미래를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대안이 내 머릿속에 확실한 그림으로, 명쾌한 해답으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다고 세상이 떠들썩할 때 사실, 나는 알파고가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왜냐하면 알파고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알파고 같은 로봇들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기 싫다. 그러나 세상은 점점 그렇게 인공지능을 탑재한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진 로봇들이 세상을 지배할텐데... 우리 인간들을 과연 어떻게 해야 이 총체적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나는 책장을 넘기면서도 궁금해진다. 빅데이터 시대의 화두는 기계학습을 통해 데이터 속에서 Insight를 찾아내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인공지능은 컴퓨터공학을 넘어 생명과학과 뇌과학등 여러 분야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단다.


허버트 웰스는 숫자를 올바로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쓰기나 읽기처럼 유능한 시민이 되는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보화 시대인 현대, 사실 대부분 정보는 결국 숫자로 요약되어진다. 현대를 숫자정보사회 혹은 숫자화사회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단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쓰는 숫자 정보 중 확률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선험적 확률, 경험적 확률, 주관적 확률로 확률은 나뉜다. 선험적 확률은 경험하지 않아도 미리 알 수 있다. 경험적 확률 개념은 선험적 확률 개념이 적용되지 않을 때 사용한다. 오랜 기간 에 걸쳐 동일한 상황이나 조건하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상대적 비율로 확률을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조사한 자료가 많을수록 경험적 확률을 그 신뢰성이 높아진다. 어떤 사건이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면 경험적 확률을 구할 수 없다. 이때 주관적 확률을 사용한다. 주관적 확률 개념, 즉 한 개인이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으로 믿는 정도가 그 사건의 확률이 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대부분 확률적 선택의 문제이다. 이 선택이 대부분 주관적 확률 계산에 바탕을 둔다.


그러고 보면 세상은 그야말로 숫자로 길들여진 세상이다. 숫자를 외면하고 사는 현대인은 아무도 없다. 날씨, 기후의 변화, 주가지수, 물가지수, GNP, IQ, ... 끝없는 숫자의 홍수 속에 산다. 일례로 대화를 할 때 똑같은 사실을 말해도 숫자로 된 통계수치로 말하면 더 과학적이고 정확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 숫자를 사용해 대단한 효과를 만들어냈던 사례가 매카시즘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낸 미국 조지프 매카시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매카시즘은 1950~1954년 사이에 일어난, 공산주의 혐의자들에게 반대하는 떠들썩한 반대 캠페인으로, 대부분 경우 공산주의자와 관련 없는, 많은 사람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직업을 잃었다고 설명한다. 1950년 초, 매카시는 경력 위조, 상대방에 대한 명예훼손, 로시스트에게서 금품 수수, 음주 추태등 정치적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상태였다. 그의 정치생명은 끝난 것으로 여겨졌다. 그때 그가 “미국에선 공산주의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나는 297명의 공산주의자 명단을 갖고 있다”라고 주장해 미국사회를 엄청난 충격에 빠뜨렸단다. 숫자 297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그 명단을 갖고 있다고 하자 사람들은 메카시의 폭로를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신문들은 헤드라인으로 삼았다. 신문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메카시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297이란 명단 속에 반드시 포함된 사람>이란 제목 하에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그때부터 매카시즘 시대라 불리는 4년 동안 매카시는 미국에서 가장 유력한 인사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조사를 받는가 하면, 실제로 공산주의 사상을 갖고 있거나 관련되어 있어서 위협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크게 부풀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경력을 망쳤으며 투옥되기도 했다. 그에 의해서 기소되었던 사람들 대부분 평결이 나중엔 번복돼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1954년 매카시에 대한 청문회를 열면서 지식인들인 변호사들은 집요한 비평과 질문에 매카시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더는 사람들의 믿음을 얻을 수 없었다. 그 후 그는 알코올중독으로 사망했다. 여기서 보듯 숫자는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숫자에 대한 해석이 해결하려는 문제에 적절한지 항상 의심하고 질문해야 한다.


따라서 일상에서 대화나 토론 혹은 회사 업무 보고에 들어 있는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 그 숫자 속에는 상대방이 무엇에 대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숫자를 대하는 데 자신이 없어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터무니없는 어림수에도 반박은커녕 주눅이 들기도 한다. 빅데이터 시대에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숫자에서 올바른 판단을 끄집어내거나 이러한 숫자에 기초해서 다른 주장을 반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창의성이나 영감, 직관 등 어느 날 불현 듯 발현되는 것처럼 보이는 역량은 모두 분석을 토대로 한다. 앞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세울 때, 빅데이터와 4차 산업은 모든 산업과 경영의 기능을 변형시킬 것이다. 기업은 혁신의 기회로 삼아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경영한다는 마인드로  빅데이터와 4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빅데이터를 분석해 통찰을 얻는 일, 창의성을 개발하는 일이 현대와 미래에 중요한 과제로 내게 다가왔다.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 또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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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힘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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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거리 두기첫 페이지를 펴니, 내가 고민하는 생각이 나온다. 너무 가깝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살 수 없을까? 늘 퍼주고서 뒤통수 맞고 나가떨어지는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단다. 아 그런 것이 있다면 한 수 배우고파 진다. 저자는 휘둘리지 않으려면, 버림받지 않으려면, 치우치지 않으려면, 손해 보지 않으려면, 책임지지 않으려면, 홀로되지 않으려면, 그리고 꼴통 되지 않으려면 8가지 이야기를 알아두란다. 사실 누군가 그런 지혜를 준다면 오늘날 나는 좀 더 지혜롭게 인간관계를 했을텐데...그러면서 책장을 넘긴다.

 

미디어가 건전한 교양지식과 온전한 지식습득이 부족하다면 대번에 휘둘릴 수 있단다. 건전하지 않고 온전하지 않은 미디어에게 말이다. 우리가 미디어에게 휘둘리는 이유는, 우리가 세상을 알자면 미디어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 원리는 조직에도 작동한다. 우리는 소통하기를 원하는 상대, 그와 나 사이에 또 다른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우리를 휘두를 수 있다. 원하는 마음이 더 커질수록 휘둘러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조직 내에서 직속상관은 나의 업무, 업무 아이디어, 업무 성과를 관장한다. 그를 통하지 않고 나의 역량은 조직 내 퍼져나가기 어렵다. 나와 조직 전체, 회사의 의사결정 사이 그가 있다.

 

마르크스는 우리의 치안과 안녕을 위하여 국가를 세우고 왕을 내세운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가가 커질수록 왕은 우리와 멀어진단다. 그 사이에 낀 사람들이 우리를 휘두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힘들다. 좋은 친구와 애인을 만나야 하고, 좋은 부모와 스승을 만나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인생이 휘둘려 피로해진다. 그들은 우리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 본인의 욕구와 요구를 절제했다. 버림받을 상황을 발생시키지 않고 최소한의 관계유지에 만족해야 하나? 방법은 없나? 있으면 더 좋은 계명구도, 없으면 불편한 순망치한의 방책이 있다. 나를 만나면 만날수록 더더욱 효용가치가 있게 만들거나 나를 만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버림받지 않는 묘책이란다.

 

어떤 사람을 잘 알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만나봐야 하고, 어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재산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하나, , ...이렇게 모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여덟, 열여섯,.. 기하급수적으로 어느 날 갑자기 불어납니다. 물리학에서는 크리티컬 매스라고, 핵분열 물질이 스스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최소한 질량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재산을 모으거나 사람을 모을 때도 이와 같은 모습을 한다.

결국 그 순간을 의미하는 크리티컬 포인트는 임계점이라고도 한다. 물이 끓으면 수증기가 되고, 술은 주량 이상을 먹으면 술이 술을 먹는다. 종자돈이 모아지면 돈이 돈을 벌고, 책을 1000권을 읽으면 폭팔적인 사고의 확장을 경험한다. 책을 1만권 판매하면 그 후는 무리한 광고와 판촉 없이도 베스트셀러가 된단다. 이런 임계점은 반드시 넘어야 한다.

 

치우지지 않으려면 어느 한 쪽이 과하지 않아야 하고, 다른 한 쪽이 부족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균형 잡힌 사고와 행동, 즉 균형감각은 몸과 마음에 무조건 좋다. 추구하되 골고루 균형 있게 취해야 한다. 치우지지 않으려면 지녀야 할 사이존재, 삼각형처럼 균형을 잡아주는 제3자 사이존재를 들여다본다.

 

이런 식으로 책 내용은 8가지를 풀어내고 있는데, 깜짝 놀랐다. 책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강한 설득력을 가진 작가이다.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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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년들의 성공기 - 당당하게 직진하라
서수민.조선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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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년들의 성공기

 

 

남녀차별하면 구세대 유물처럼 느껴지는 지금, 정말 남녀는 양성평등이 이루어진 시대일가? 여성대통령이 존재하는 지금, 과연 우리는 양성평등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다만 나는 아직 수긍이 100프로 되지 않는다. 그런 시기에 두 여자의 성공기, 그것도 20년을 훌쩍 거슬러 올라가서 여성이 사진작가가 되고, TV PD가 된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사실이다. 사실 1994년에 대학을 졸업한 나는 사실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 시절에 예능PD로 입사해서 20년간을 근무했다는 서PD, 대학생활 내내 사진과 학생처럼 사진에 미쳤던 그는 김중만 작가에게 사사를 받고 사진작가로 2009년 출강을 대학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활동을 해왔다.

 

25년 절친인 서수민과 조선희의 인생이야기가 우리들에게 먹히는 이유는, 20년 전 그 시대 자기 꿈을 키워 오늘날의 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타가 인정할 만큼 그녀들의 성공은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지금에선 그녀들이 크게 성공했다해도 그리 크게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그러나 20년 전에 그녀들은 정말 대단한 열정가들였고 분명 그들의 꿈을 굳굳하게 이뤄 나간 멋진 여성들이다.

 

정말 촌년처럼 매너라는 것을 촌구석 조부모 밑에서 자라며 접할 기회가 없던 그녀, 아무 때나 눌러대는 셔터 때문에 불편했을 사람들에게 그녀는 이제 보라는 듯이 멋진 사진으로 그녀를 보여준다. 비웃고 불편해 눈살을 찌푸리던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그녀는 안타와 홈런의 사진들로 말한다. 얼마나 통쾌한 여자인가? 무매너가 이젠 그녀의 멋진 사진 앞에서 안개처럼 걷힌 해맑고 아름다운 매너쟁이 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야생마 같은 여성 사진작가이다. 예인이다. 예인의 기괴한 행동은 다 예술 품안에 승화되어 더 이상 사람들은 뒷말을 잇지 못한다. 작품 앞에선... 그 거친 행동, 열정들이 낳은 야생마 같은 예술혼이 수놓은 ... 그래서 그림으로 말하자면 더 싱싱하고 거친 붓길이지만 살아 숨 쉬는 품격의 작품이 나오는 것 아닐까?

 

한때 욕을 하고 거들먹거리면 가우가 생긴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이 두 여성분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 고백, 정말 인간적인 고백이었다. 산전수전공중전우주전까지 겪은 사람들만의 특유한 근성, 원래 있던 근성이 아니라 세상의 풍파를 견디어내다가 생긴 나이테 같은 것인데, 그것을 절대 곡해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3류 인생의 닳고 닳은 인생이 아니라, 정말 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겪은 파도란 의미,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나? 밑바닥 인생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격이 다른 밑바닥이란 말씀을 하고픈데 내 언어로는 부족하다.

 

자기 일을 충실히 끊임없이 노력하고 작은 탑이 하나씩 모여 거대한 탑이 되듯 이들은 그렇게 자신의 직업에 대한 노련한 기술 및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 훌륭한 작품을 많이 만들어낸 경력까지... 이 시대 본받을 만한 끈기와 성공이다.

 

결핍이 동기가 되어 이들은 그 결핍을 채우는 과정을 살아가면서 가난한 자유를 택했던 그녀들, 카메라가 한 학기 등록금이었고, 자취방을 전전하던 학창시절에 두 여자는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의지가 되었던 이야기, 타사에서 몇 억짜리 제안이 들어왔는데, 그냥 본사에서 100만 원짜리 계약을 했고 그 이후 성공하게 된 프로그램과 프로덕션 이야기, 대학 사진 강의 이야기, 방송국을 그만 둔 이야기, 엄마가 된 이야기... 죽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어 내리는 동안, 참 따스한 감성을 가진, 열성적인 여성들이구나, 보람차게 성공하는 것이 당연하다.

 

읽는 내내 진한 감동이었다. 굳굳하게 안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피와 땀이 맺힌 자서전을 읽고 오랫동안 진한 감동, 인간적인 매력의 여운이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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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 12가지 법칙으로 다가오는 피할 수 없는 것들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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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케빈 켈리는 12가지 심오한 기술의 추세들을 설명하면서 그것들이 어떤 식으로든 상호의존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새로운 무언가로 되어가다,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인지화하다, 고정된 것에서 유동적인 것으로 흐르다, 현재는 읽지만 미래는 화면을 본다, 소유하지 않고 접근하다, 나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 공유하다, 나를 나답게 만들기 위해 걸러내다, 섞일 수 없는 것을 뒤섞다, 사람에게 하듯 사물과 상호작용하다, 측정하고 기록해 흐름을 추적하다, 가치를 만들어낼 무언가를 질문하다, 오늘과 다른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다.... 12가지 중에 뒤섞일 수 없는 것을 섞는다는 말에 그 파트를 단숨에 읽었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예측하지 못했다. SNS 같은 것이 발달할 줄 몰랐다. 회사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콘테츠의 세계, 스스로 흘러가면서 무엇인가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현재의 온라인 세계는 과거로 밀려나고 새로운 미래가 끊임없이 생겨난다. 이러한 인터넷 세상 누가 꿈꾸기나 했을까?

 

앞으로 우리는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과 함께 대화하며 살아갈 것이다. 가령 농부라는 직업을 로봇이 하게 되면서 사람인 농부는 품종을 연구하고 품종을 심을 땅을 찾고 고객의 니즈를 연구하며 고객정보를 기록해서 니즈에 맞게 농사를 로봇이 짓도록 하는 일이다. 앞으로 로봇화되는 세상을 막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우리는 그에 맞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연구해야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금방 궁금한 것을 해결하고, 필요한 물건을 당일 주문해서 그 이튿날 받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빠르게 이뤄져, 기다리는 미덕과 인내는 이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쇼핑몰에서 대답이 당장 없으면 고객의 눈은 다른 사이트로 금방 넘어간다. 음악을 듣던, 영화를 보던, 상품의 질이 조금 떨어져도 실시간으로 보는 것을 원한다. 이런 빨리빨리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계속적으로 새롭게 빠르게 흘러가야 한다.

 

나는 나답게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이고 걸러내고 할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나의 선택은 놀라운 필터를 스스로 만들어갈 것이다.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사람들은 계속 새로운 것을 생산해 내고, 걸러내고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새로운 것 중 최고는 걸러내고 개인화하는, 즉 나를 더 훌륭하게 나답게 만드는 새로운 아이템일 것이다.

 

앞으로 고정된 것들이 재배치되고, 재활용될 것이다. 전통적인 재산권과 소유권 개념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지적 재산권은 불확실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다. 진정한 지속 가능성 경제는 새로운 자원에서 나온단다. 기존 자원을 재배치하여 더 가치 있게 만드는 데에서 나온단다. 예로 혁신가는 이전의 단순한 미디어 장르를 나중의 복잡한 장르와 재조합하여 무한히 많은 수의 새로운 미디어 장르를 만들어 낸다. 새로운 장르가 늘수록, 그것을 뒤섞어서 더욱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가능한 조합의 비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문화와 경제를 확장시킨다.

 

앞으로 우리는 인공물과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그 인공물이 육화한 인공물처럼, 그것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장인의 작품처럼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제품의 품질, 디자인, 기능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이에 사물은 감각 추가, 친밀감 추가, 몰입도 증가할 것이다.

좋은 질문을 생성하는 기술은 쉬지 않고 우리가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대륙, 새로운 분야, 새로운 산업, 새로운 상표, 새로운 가능성을 생성하는 것이다. 질문은 답하기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앞으로 30년 동안에는 지나온 30년 동안 나아온 그 방향으로 계속 갈 거다. 우리는 그 시작하여 일어나는 순간에 서 있다. 우리의 슈퍼네트워크는 우리의 욕망을 새롭게 재편하도록 자극하는 변화의 물결이란다. 중앙집중적 권위와 통일성은 같은 기존의 문화적 힘들이 쇠퇴하고, 공유하기, 접근하기, 추적하기 같은 새로운 문화적 힘이 우리의 사회 제도와 개인의 삶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초스피드 변화의 물결, 그 파도에 실려 지구라는 세상을 부유하며 산다. 어떻게 해서라도 불가피 찾아오는 미래를 12개의 주제로 풀어낸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아주 많은 생각을 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도전하는 마음으로 바꾸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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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드로 일하라 - 불황 10년의 시작, 세계로 눈을 돌려 글로벌 마켓에 도전하라
곽정섭 지음 / 라온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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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드로 일하라

 

 

 

 

글로벌 코드로 일하라겉표지에 세계 시장에서 환영받는 인재가 갖춰야 할 40가지 마인드라를 글귀가 내 눈에 확 들어왔다. 불황을 극복하려면 해외시장, 해외취업, 해외창업, 해외인턴으로 4차 산업 시대를 열어가라는 이 책 내용을 짐작하고도 남는 표지 이슈가 솔깃하게 내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신자유주의 시대, 세계화란 부르짖으며 캐치프레이즈로 천명하던 정부 시책, 그에 참 걸맞은 내용이겠구나 생각하였다. 기존의 해외개발에 투자하던 시책이 또 다른 국가수반으로 바뀌면서 그 정책의 반대 반향으로 세계에 나가 있던 자원개발팀들을 불러들이고 해외 투자를 업을 차단하던 시책, 그리고 그 역기능을 통감하는 상황을 보면서 실소를 머금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2000년도에 해외로 비지니즈 목적으로 2000여건의 해외 이주가 2016년에는 100여건으로 소극적인 한국으로 변해버린 글로벌 사업화, 경기침체를 몰고 올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저자는 글로벌 코드를 갖고 세계로 청년들도, 중장년들도 뻗어나가 도전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구는 이제 평평하게 변화해 아무리 달려도 바다도 떨어질 염려는 없다는 비유로 우리 청년들에게 호소를 한다. 1989년부터 해외로 다니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추진하던 그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사실 커다란 한숨이 푹푹 나왔다. 사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좁은 시야로 한국내 좁은 땅에서 복닥복닥 살아간다는 자체가 운명이라고만 생각했다.

 

국내외 말할 것 없이, 이제는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다. 그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한류 문화란다. 메이드인 코리아하면 덤핑 제품으로 판매하던 한국을 동경하는 이들이 지금은 많아졌다. 우리의 상품, 우리의 문화의 가치를 높여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꿔야 한다. 저자는 그 대표적인 코드로 제품에 스토리와 문화를 입히는 노력이라고 말한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신제품 발표하는 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들어가려다 아이폰으로 피자를 주문하고, 현장으로 음식이 배달되고, 그 자리에서 결재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제품에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접목시켜서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수 있도록 퍼트리는 역할을 한 것이다. 제품과 문화가 합쳐지지 않으면 그냥 제품밖에 인지되지 못한다. 제품과 문화가 합쳐지면 몇 십 배 몇 백배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 해외 동포 사회는 화교나 유대인만큼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한국도 해외 동포 인프라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IBM 한국 지사장은 본사의 조직도를 보면 세계 시장의 1% 담당하는 세일즈매니저 중 한 명으로 분류된다. 우리는 큰 벼슬이라도 하는 양 착각을 할 수 있다. 이 상황을 부정하고 갑자기 폭팔적인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다. 이 상황의 좌표를 정확히 인식하고, 장기적인 그림을 그려야 한다. 촘촘한 SNS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환경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는 커다란 기회이다.

 

물량공세로 중국이 아프리카에 대거 진출해 있어, 한국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단다. 고속도로 건설을 해줘 찬사를 받고 있는 반면, 그 뒷면에는 중국인 특유의 사기성이 여기저기 민간투자 뒷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중국 의식이 아프리카인들 내부에 싹트고 있단다. 아프리카를 경제침략지로 보지 말고, 진정으로 잠재력을 인정하고 상호 신뢰를 쌓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우리 기술을 전수해주고 한국의 선진화된 전자정부시스템 등 더 큰 인프라를 수출한다면, 거대 자본의 중국을 견디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글로벌 코드, 벤치마킹으로 시작하라. 글로벌 시장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보면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코트라에 가보면 해외 무역관이 수출 기업의 해외 지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이야기, 벤처기업인협회, 한민족 글러벌벤처네트워크, 해외한인 무역협회, 중소기업청, 수출입 은행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다수의 테크노센터에도 글로벌 진출 전담부서가 있단다. 끊임없이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이스라엘을 우리는 벤치마킹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탈무드를 교과서로 평생을 교육하고 생활화하는 유대인 나라다. 땅은 작지만 세계 금융 중심지, 지식산업의 중심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대인을 보면서 한국인을 떠올리는 세계인들이 많다. 유대인의 후츠파 정신 일곱 가지, 형식의 파괴, 질문의 권리, 융합과 상상력, 위험 감수, 목표 지향, 끈질김, 실패로부터 얻는 교훈, 현재 대한민국이 시도해야할 과제들이 일곱 단어들만 들어도 떠오른다. 유대인들의 유배생활의 처절함을 극복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조정신, 후츠파 정신은 대한민국에 벤치마킹해야 할 과제다.

 

세계는 헤아릴 수 없는 새로운 업종이 태어나고 있다. 이는 시야를 얼마나 넓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셀 수 없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20년 앞둔 지금 우리는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어낼 수도, 글로벌화할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 ICT 사물인터넷, 드론, ... O2O, ... 녹색 기술, ... 참으로 21세기에 걸맞은 단어들! 감동의 도가니라기보다 아날로그적인 두 눈이 뱅글뱅글 어지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우리는 적응해 글로벌 코드가 부족하지 않으려고 깊은 밤 나는 이 책을 읽고 있다. 한류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음을 싸이를 통해서 몸소 겪었기에, 그 영향력을 안다.

 

저자는 불황을 이기려면 글로벌 진출이 돌파구라고 말한다. 좁아터진 국내에서 복작거리며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서로 피터지게 싸우며 살 것이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리면 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의 말에 솔깃해서 나는 끝까지 책을 읽어 내려간다.

 

이 책은 청년들을 위해서 중장년들을 위해서 좋은 제언을 담고 있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훌륭한 인생철학을 갖고 세상을 향해 도전하라 외치는 저자에 푹 빠졌던 시간이다. 여러 가지 그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경험했던 이야기와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지혜들을 가득 담아 놓은 책이라 읽는 내내 도전 정신이 내 속에서 자라는 것을 확연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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