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킹핀을 찾아서 - 성장 한계를 돌파할 결정적 열쇠 포스트 수출 강국 신성장 해법 1
박광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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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킹핀을 찾아서는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전환기의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적 접근을 넘어서 실제 정책 제안과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이 책은 '국가 단위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한국 경제가 단순한 수출 강국에서 벗어나 '포스트 수출 강국 신경제 비전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산업정책 2.0’, ‘FT.A 2.0’, ‘동반성장 2.0’ 등 다양한 개념을 통해 경제·산업·통상 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제안은 기존의 산업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단위의 비교우위를 재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재벌그룹의 역할과 중소기업 생태계의 균형 발전에 대한 통찰이 돋보입니다. 저자는 재벌그룹이 '2 창업을 통해 산업 전환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며,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아닌, 전체 경제 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도 상세하게 논의됩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이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이 책은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도 함께 고려합니다. 저자는 '포용 성장이라는 개념을 통해 경제 발전이 특정 계층이나 기업에만 집중되지 않고, 사회 전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서도 강조되는 지속가능경영(ESG)과도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정책입안자, 기업 경영자, 일반 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학술적 깊이와 실용성을 겸비한 이 작품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경제의 킹핀을 찾아서는 한국 경제가 당면한 복합적인 도전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며, 앞으로의 한국 경제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참고서로서 가치가 큽니다.

 

 

한국의 경제 킹핀들은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할까요?

 

1. 대미 및 대중 전략 수립:

한국의 경제 킹핀들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글로벌 경제의 주요 강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중개자 역할을 합니다. 미국의 제조업 복구 정책에 맞춰 중국의 대안으로서 한국이 킹핀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과의 거래적 협상에서 동맹 가치를 실증적으로 제시하여 신뢰를 확대하는 데 앞장섭니다. 또한,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시장, 밸류체인, 경쟁국 등 시대별로 변화하는 위치를 인식하고, 이에 맞춘 대응 전략을 마련합니다.

 

2.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다변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의 경제 킹핀들은 생산기지 다변화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리스크를 줄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미국의 무역통제 조치에 대비해 제3국으로의 대체 공급망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3. 산업정책 및 구조개혁 추진: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킹핀들은 '산업정책 2.0’과 같은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안하고 실행합니다. 이는 재벌그룹의 '2 창업을 통해 산업 전환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4. 첨단산업 육성 및 사회 포용성 강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완화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합니다. 또한,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중간층과 서민층이 산업 활동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성장 비전과 산업정책을 새롭게 마련합니다.

 

5. 국가 단위 기업가 정신 발휘:

킹핀들은 '국가 단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비대칭성을 활용한 신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한국 경제가 새로운 글로벌 경제 질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경제 킹핀들은 단순한 기업가나 정책입안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 전체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한국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적인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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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핀 이후 K-산업 2.0 - 제조·수출에서 K-지식서비스 경제로 포스트 수출 강국 신성장 해법 2
박광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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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핀 이후  K-산업 2.0은 산업과 국가 전략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깊은 통찰을 안겨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 박광온 님은 언론인과 정치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매우 현실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킹핀입니다. 원래 볼링 용어에서 중심축이 되는 핀을 의미하지만, 이 책에서는 한국 산업을 이끌 중추 산업, 즉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 될 핵심 산업을 뜻하는 상징적인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AI, 수소, K-콘텐츠 등을 킹핀 산업으로 지목하면서, 이 산업들이 한국을 선도형 국가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포트폴리오 대체식 전략포트폴리오 운영 기반 산업진화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존 산업을 유지하면서 신산업을 보완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바꾸고 재구성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산업 구조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이 갔습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산업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민과 정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킹핀 산업의 육성은 결국 정책, 교육, 문화, 인재 양성과 같은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과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넓은 시야와 깊은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정책서처럼 무겁지 않으면서도,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산업 전환의 필요성을 분명하게 짚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K-산업이라는 용어가 단지 수출 중심의 경제 슬로건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이라는 점에서 다시금 K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이 책은 산업 전략에 관심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중심을 잡고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 책이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K-산업 2.0’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국 경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는 기존의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 R&D, 문화콘텐츠, 관광 등 다양한 산업군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한류 콘텐츠와 같은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모델을 제안합니다. 낙수효과 2.0이라는 개념을 통해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경제적 양극화 해소와 민생경제의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FTA 2.0과 통상 모델의 전환도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집니다. 저자는 기존의 상품 수출 중심에서 벗어나 국가별 맞춤형 개발 시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한국 경제가 더욱 지속 가능한 성장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이 책은 단순한 이론적 제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와 실행 방안을 제시합니다. 미국 러스트벨트 재생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례를 들어 한국이 배울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독자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결론적으로, 킹핀 이후 K-산업 2.0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명확히 진단하고, 미래 지향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뛰어난 경제서입니다. 정책 결정자뿐만 아니라 기업인, 학계, 일반 독자 모두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중에서 특히 제 관심을 끌었던 것은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의 고급 인력활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내수경제 체제 격차 해소차원에서 들여다보면서, 평소에 몸소 부딪쳤던 문제들이라, 극히 더 관심을 기울 읽었습니다.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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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퍼즐 - 기술봉쇄의 역설, 패권전쟁의 결말
전병서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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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퍼즐은 중국 전문가 전병서 교수가 오랜 기간 직접 중국 현장을 누비며 관찰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으로, ‘중국 경제의 진짜 모습을 파헤친다. 이 책은 겉으로는 고속 성장하고 있지만 그 내면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중국 경제의 구조와 함정을 퍼즐에 비유하며, 이를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저자는 중국 경제를 단순한 성장률 수치로 평가해서는 안 되며, 정치 체제, 역사, 문화, 심지어 중국인의 사고방식까지 고려해야 제대로 된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중국 경제의 환상과 현실 중국의 GDP, 내수시장, 제조업 중심 경제의 장단점, 통계 왜곡 가능성 등을 설명한다.

중국 정치와 경제의 연결고리 공산당 일당 체제하에서 경제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시진핑 시대의 경제 전략은 무엇인지 분석한다.

중국의 미래를 해석하는 시각 중국의 기술 굴기, 디지털 위안화, ‘중국몽의 진짜 의미와 그 함의에 대해 다루며,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도 논의한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경제적, 정치적, ... 등등 어설픈 내게는 가슴 벅찬 독서가 됐다. 왜냐하면 막연하게 알았던 사실들을 콕 찍어서 공부한 느낌이다. 또 새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중국 하면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모든 것을 진행하는 독재국가라고 생각했는데, 겉모양은 독재이면서도 자본주의를 안으로는 철저히 답습하고 있다는 사실에, 어느 유명한 학자의 말이 떠올랐다. 영원한 사회주의는 없고, 영원한 자본주의 없다는 말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이데올로기의 허점, 맹점, 부족한 부분을 서로 가져다가 쓴다는 그 학자의 말을 들었을 때 기억이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이해가 되었다.

 

차이나 퍼즐은 제목 그대로,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그 본질을 파악하기 어려운 중국이라는 국가를 하나의 복잡한 퍼즐로 바라보며 그 조각들을 해석해 나가려는 시도이다. 이 책은 단순한 경제 지표나 외신 보도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장기적 현장 경험과 탄탄한 중국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저자가 중국을 경제하나로 바라보지 않고 정치문화’, 그리고 중국인 고유의 세계관이라는 렌즈를 통해 여러모로 조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흔히 서구 중심의 시각이나 단편적인 수치에 의존해 중국을 오해하기 쉬운 독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분석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예를 들어, 중국의 GDP 성장률이 높다고 해서 그 경제가 견고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국유기업 중심의 비효율, 통계 수치 왜곡, 내부 부채 문제 등을 통해 이면을 파헤치며, 중국이 실제로는 어떤 위험을 안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또한 시진핑 정권의 정책 방향이 단순한 경제 성장보다는 체제 수호질서 유지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로 인한 중국 내 경제 정책의 변화와 한계를 지적한다.

차이나 퍼즐의 가장 큰 미덕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이해하려면 단순한 경제 지식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적 경험, 지도자의 정치적 철학, 민족주의와 중화사상의 부활, 그리고 디지털 통제의 강화 등은 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중국을 평가하는 것은 그릇된 판단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는 퍼즐을 푸는 시각을 배우게 된다.

 

또한 저자는 한국이 중국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에 대한 현실적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감정적 외교나 이념적 접근이 아닌, 실리를 바탕으로 한 냉정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과 정부가 중국 시장을 바라보는 데 있어 갖춰야 할 태도를 설명한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잘 모르는독자들에게 권할 만한 필독서다. 중국과의 경제적 연계가 깊은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책은 중국을 이해하는 데 단단한 토대를 제공해준다. 단순히 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를 넘어, 글로벌 정세 속에서 중국이라는 존재가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낯선 단어를 찾아 사전도 찾아가면서 읽다보니 ... 재미가 쏠쏠했다.

중간중간 저자께서 써놓은 글귀들을 읽고 파안대소하기도 하고, 시원하게 쏟아붓는

올바른 말씀들에 하하하 웃으며 책을 읽었다. 오래간만의 가뭄에 해갈된 마음였다고나 할까요?

그 트럼프 대통령의 망둑어 같은 처세에 불안불안했는데, 한편으로는 왜인지 모르지만 마음이

놓이는 것이 저자님 덕분였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P117






 

그러나 실제로는 심리적 안정감과는 다른 기조가 있다. 우리가 모르는 협곡이 존재하기에

정상간 신뢰, 외교 관료 간 소통, 국민 간 이해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층적인 외교 채널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p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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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부트캠프 - MBA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상기 지음 / 리브레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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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들고서 우선 business boot camp 의미 먼저 찾아보았다. 비즈니스 입문 집중교육으로 해석했다. 오랫동안 비지니스에 대해, 교육이나 책을 읽었던 오래전 생각이 났다. 많은 부분을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무언가 아직도 여전히 미진하다. 그럴 때 만난 책이 이 책이다.

기억하고픈 문장을 줄을 치고, 노트에 필기하고 그러다 보니 마감 일정이 훌쩍 지났다.

 

이 책은 예비 창업가나 1인 사업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실제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필요한 기초 체력 훈련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저자는 다양한 창업 경험을 통해 얻은 실질적인 노하우를 훈련이라는 컨셉에 맞춰 풀어내며, 비즈니스 모델 설정부터 시장조사,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 수익 구조 설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6주간의 커리큘럼처럼 구성되어, 매주 하나의 주제를 통해 사고력과 실행력을 함께 단련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실습과 과제가 포함되어 있어 독자가 단순히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각하고 실행해보도록 요점정리도 해놨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조직에서의 시간을 실무자의 시간, 관리자의 시간, 경영자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책을 읽을 구미가 확 당겨왔다.

각 단계마다 요구되는 역량과 관점을 달라지고 사용하는 언어도 변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창업서가 아니다. 비즈니스를 근육처럼 단련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독자 스스로 비즈니스적 사고를 체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훈련서다. 특히 막연하게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나 1인 브랜드를 키우고자 하는 프리랜서, 크리에이터에게 맞춤형 훈련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책은 단순한 조언이나 이론 중심이 아니라 **"비즈니스 사고 근육을 키우는 체계적 훈련"**을 지향한다. 창업자의 마인드셋을 다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실질적인 시장조사, 경쟁 분석, 고객 페르소나 설정, MVP(최소기능제품) 제작, 브랜딩 전략, 콘텐츠 마케팅, 수익 모델 다각화 등으로 이어진다. 이는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특히 돋보이는 부분은 각 장마다 배치된 checkmate. 이는 독자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게 만드는 장치로, ‘행동 없는 성장은 없다는 저자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반영된다. 덕분에 책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플랜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완벽한 아이디어를 고집하지 말고, ‘작게라도 시작하라는 조언을 반복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완성된 창업 모델이 아닌, 실전에서 수없이 다듬고 훈련하면서 단련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마치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듯, 비즈니스 감각도 반복 훈련을 통해 자란다는 그의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실패담은 독자에게 위로가 된다. 성공만을 부각하는 기존 창업서와는 달리, 실패를 통해 배우는 태도와 복기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점이 이 책을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든다.

 

비즈니스 부트캠프는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지금 자신의 사업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기존 사업자에게도 유용하다.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반복해서 실습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책으로 활용하는 것이 진짜 이 책의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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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엑시트 - 불평등의 미래, 케이지에서 빠져나오기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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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Cage 탈출 방법>에 대해 읽다가 궁금해졌다.

왜 우리는 CAGE에서 탈출하려 꿈을 꾸는가? 왜 탈출을 꿈꾸면서 그 자리에 머무는가?

이 모순의 불일치의 원인과 결과는 무엇일까? 라 질문을 던지는 저자!

정말 뒷통수 한 대 얻어맞은 기분들로 책장을 넘겼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나를 가두었던

투명한 덤(Dome)의 실체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둘째 사회가 정부가 구성원의 새로운 가치와 운동에 그 룰을 맞추지 못해 스스로를 재생산 실패로 몰고가는 상황, 그 상황이 사회의 하층민에게 더 가속화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셋째 한국의 지방은 각기 다른 인종과 민족의들이 몰려와 수많은 계토로 메워가고 있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배제와 분리의 장벽들이 심화되면 미래의 한국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까?

넷째 기존 케이지의 룰과 관습은 위의 세 가지 구조적 변동에 대응할 수 없다. 이들이 가져올 충격과 재구조화 과정에서 개인과 기업은 어떤 전략을 짜고, 국가는 어떤 정책적 대응을 해야할까? 시민사회는 어떻게 사회와 공동체를 방어할 수 있을까? 한국 정치는 이러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 불평등의 미래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나는 감히 생각하지 못했었다. 저자의 예리한 질문에 소름이 돋는다.


『오픈 엑시트』는 사회학자 이철승 교수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계층 이동의 경직성’을 분석하면서, 한국 중산층과 청년층이 왜 점점 더 좌절하고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지를 깊이 성찰한 책이다. 이 책은 ‘역사적 계층 구조의 형성’, ‘제도화된 닫힌 사회’ 그리고 ‘열린 출구, 즉 오픈 엑시트’라는 세 개의 큰 틀 구성으로 읽었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폐쇄형 사회’로 회귀하고 있으며, 586세대가 장악한 기존 정치·경제·문화 구조가 세대 간의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단순한 ‘탈출’이 아닌, 구조를 바꾸는 ‘열린 탈출’(open exit)을 제안하며 공동체의 재편과 상상력을 요구한다.

『오픈 엑시트』 – 닫힌 사회를 넘어, 새로운 공동체로의 초대

『오픈 엑시트』는 단순한 사회비평서를 넘어, 이 땅의 청년들이 체감하는 무력감의 원인을 역사적이고 구조적으로 파헤치는 깊이 있는 통찰이다. 책의 핵심 문제의식은 명확하다. 왜 한국 사회는 점점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사회가 되었는가? 왜 청년들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전 세대와 같은 삶을 누릴 수 없게 되었는가? 이철승은 이러한 물음을 한국 사회의 ‘역사적 불평등 구조’ 속에서 설명한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의 형성과정을 짚는다. 특히 산업화와 민주화 세대를 중심으로 재생산된 ‘권력의 고착화’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른바 586세대는 민주화를 이뤘지만, 정작 그 이후의 사회개혁에는 실패했고, 오히려 권력과 자산을 독점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 결과, 청년 세대는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사회’, ‘기회가 차단된 사회’에서 좌절하고 있다.

중반부에서는 한국 사회의 제도적 경직성에 대해 분석한다. 이른바 ‘닫힌 엑시트(closed exit)’ 구조 — 어디로도 탈출할 수 없고, 탈출하려는 시도마저 구조적으로 막혀 있는 상태 — 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으며, 이는 단지 경제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 문화, 정치 전반으로 확장되어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인상 깊은 지점은 후반부의 제안이다. 단순히 ‘떠나자’, ‘탈출하자’는 패배주의적 퇴로가 아닌, 새로운 공동체적 상상력과 정치적 실천을 요구하는 ‘오픈 엑시트’다. 이는 무조건적인 이민, 탈노동, 고립이 아니라, 공동체의 새로운 틀을 만들기 위한 연대와 사유의 확장을 뜻한다. 저자는 “출구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사회학자로서의 날카로운 분석력뿐만 아니라, 실천적 지식인의 태도로 이 책을 써 내려간다. 그가 단지 ‘세대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있는 그대로 진단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자는 요청임이 명확히 드러난다. 청년 세대뿐 아니라 기성세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이 어떤 구조에 있었고, 앞으로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닫힌 구조 속에서 ‘나 혼자 살기’가 아닌, ‘함께 살아갈 출구’를 모색하게 하는 책이다.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연대’를 통해 삶의 가능성을 다시 묻고, 행동할 수 있는 언어를 선물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지 ‘읽는 책’이 아니라, ‘함께 쓰고 만들어가야 할 책’이다. 누구나 그 ‘열린 탈출구’의 설계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가장 값진 메시지다.

옆에 두고 천천히 음미하고픈 책이다. 매일 아침 책상머리에 앉을 때마다 한 꼭지씩 되새김질해서 소화를 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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