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식민지에서 제국으로
김용일 지음 / 이다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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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땅따먹기 120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약 120년에 걸친 미국의 영토 확장과 세계 전략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영토를 넓힌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어떻게 세계 질서를 설계하며 강대국이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정치·경제·군사 전략의 역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초기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북아메리카 대륙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 서부 개척과 대륙 장악

미국은 매니페스트 데스티니(Manifest Destiny)”라는 사상을 기반으로 서부로 계속 확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원주민의 땅을 빼앗고, 멕시코와 전쟁을 벌여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거대한 영토를 확보합니다.

즉 미국의 첫 번째 땅따먹기는
북미 대륙 완성이었습니다.

 

 

 

# 바다로 확장

대륙을 장악한 미국은 다음 단계로 해양 패권을 목표로 합니다.

이 시기 미국은 하와이 합병, 필리핀 점령, 괌 획득, 파나마 운하 건설

등을 통해 태평양과 대서양을 동시에 지배하는 전략을 세웁니다.

이것은 단순한 영토 확장이 아니라 세계 무역로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 세계 패권 전략

20세기에 들어 미국은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완전히 다른 단계로 올라갑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군사 기지 네트워크 구축, NATO 동맹 형성,

달러 중심 경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영토가 아닌 영향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땅따먹기군사기지 + 경제 + 외교 네트워크로 확장된 것입니다.

 

 

 

책이 말하는 핵심 메시지

이 책이 말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다음입니다.

미국은 우연히 강대국이 된 것이 아니라 매우 장기적인 전략을 통해 세계 패권을 구축했다.”

그 전략의 핵심은 대륙 장악, 해양 장악, 군사 기지 네트워크, 달러 경제 시스템

이 네 가지였습니다.

특히 미국은 직접 영토를 점령하기보다는
동맹과 경제 시스템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미국의 땅따먹기 120은 제목만 보면 단순히 미국의 영토 확장사를 설명하는 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세계 패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게 만드는 매우 흥미로운 역사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강대국이 된 이유를 산업 발전이나 민주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면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미국은 단순히 경제가 발전한 나라가 아니라 지리와 군사, 해양 전략을 결합한 국가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 온 나라였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미국의 확장이 결코 즉흥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서부 개척부터 시작하여 태평양 진출, 그리고 세계 군사 기지 구축까지 모든 과정이 단계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마치 장기적인 체스 게임을 두듯이, 미국은 한 수 한 수 세계 질서를 설계해 왔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영토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땅을 직접 차지하는 것이 힘의 기준이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군사 기지와 금융 시스템, 동맹 네트워크가 새로운 영토가 되었습니다. 미국은 바로 이 변화에 가장 먼저 적응한 나라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세계 정치가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국가의 행동은 도덕이나 명분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그 뒤에는 항상 전략과 이해관계가 존재합니다. 미국의 역사 역시 자유와 민주주의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치열한 경쟁과 계산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땅따먹기 120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오늘날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어떻게 세계 질서를 만들었는지 이해하게 되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제 정치의 흐름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세계의 질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그 답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합니다.

힘과 전략, 그리고 긴 시간에 걸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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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전연명의향서 - 죽음을 인식하면 삶은 다시 정의된다
김지수 지음 / 북루덴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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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전연명의향>>


저자 : 김지수
출판사 : 북루덴스

 

이 책은 사전연명의향서라는 제도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사전연명의향서는
임종 과정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을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를
미리 스스로 결정해 문서로 남기는 제도입니다.

 

저자 김지수는
죽음을 공포나 금기로 다루지 않습니다.
오히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 곧 삶을 정돈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연명의료 결정 제도의 이해

# 실제 사례와 인터뷰

#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선택

# 남겨질 가족을 위한 배려

# 나답게 삶을 마무리하는 방법

 

결국 이 책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죽음은 먼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의 삶의 태도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처음으로 죽음을 현실의 문제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전연명의향서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나의 문제라고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책을 통해 깨달은 것은,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

결코 비관적인 선택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삶을 더 분명히 바라보게 만드는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명의료를 중단하겠다는 선택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엄을 지키겠다는 선언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자는 차분한 문장으로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어떤 마지막을 원합니까?”

그 질문은 곧 지금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라는 물음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책이지만, 이상하게도 삶이 또렷해지는 책입니다.


읽고 나니 마음이 무거워지기보다 오히려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맞이할 시간을 두려움이 아닌 준비로 바라보게 해준 점에서,

이 책은 의미 있는 안내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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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박젬마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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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저자: 박젬마

 

이 책은 <>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나를 회복시키는 장소로 바라보는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타인의 기대와 역할에 치여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작가의 집은 작가가 실제로 경험한 공간의 변화, 정리와 비움, 사색의 시간을 통해 집이 곧 내면의 상태를 비추는 거울임을 보여줍니다. 큰 결심이나 거창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작은 책상 하나, 햇살 드는 창가, 조용한 차 한 잔이 삶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책은 크게

 

# 공간을 정돈하는 일은 마음을 정돈하는 일이라는 메시지

# 나만의 루틴을 갖는 시간의 중요성

#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속도로 사는 삶


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결국 이 책은 <어디에서 사느냐>보다 <어떻게 머무느냐>를 묻는 글입니다.

 

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작가의 집을 읽으며 저는 <>이라는 공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집은 그저 쉬는 곳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게 하는 작은 우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화려한 인테리어나 넓은 공간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를 지키는 시간, 나를 위로하는 자리, 그리고 나만의 호흡을 회복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우리는 늘 바쁩니다. 가족을 위해, 일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관계를 유지하느라 정작 나를 위한 시간은 뒤로 미루기 쉽습니다. 이 책은 그런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라고 말해줍니다. <괜찮다>, 조금은 나를 먼저 챙겨도 된다고 다정하게 이야기합니다.

 

특히 공간을 정리하는 과정이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과 닮았다는 대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비움은 상실이 아니라 여백을 만드는 일이라는 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집 안 한 켠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차 한 잔을 마시며 제 하루를 돌아보았습니다.

 

이 책은 쉼이 필요한 사람, 나를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크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진짜 나를 위한 시간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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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 - 아프리카 광야를 살아낸 5인 5색의 고백
강학봉 외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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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라는 이름은 늘 단정하고 조용하며

헌신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

그 이름 뒤에 있는 사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강학봉, 김소현, 김수연, 정미향, 최주선>

다섯 저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겪은 삶을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신앙 간증집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의 기대와 부담, 자녀를 향한 미안함, 남편과의 동역 속에서

겪는 갈등, 선교 현장의 낯설고 거친 현실까지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사모로서 늘 밝아야 하고, 엄마로서 흔들리면 안 될 것 같고,

아내로서 지지해야 하며, 선교사로서 강해야 하는 자리,

그 사이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질문이 솔직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완벽한 믿음>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연약함을 인정하고,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신앙은 강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 다시 중심을 찾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잔잔하게 전해집니다.

 

다섯 저자의 글은 결이 다릅니다. 어떤 이는 눈물로,

어떤 이는 담담한 일상 기록으로, 또 다른 이는 사역의 치열함으로 풀어냅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하나의 목소리가 아니라,

여러 색의 신앙을 만나는 느낌이 듭니다.

바로 ‘55이라는 부제가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지점입니다.

이 책은 사모나 선교사를 위한 책이 아니라,

여러 역할 속에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엄마이면서 직장인이고, 아내이면서 한 사람의 꿈을 가진

우리 모두의 이야기와 닿아 있습니다.

직분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선 한 사람의 마음,

그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따뜻한 고백록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1960년 대 이후 어머니들, 아버지들이 생각났어요.

 

그 시절 대한민국도 아주 열악한 사회여서,

우리들 부모님들도 집에서 마을에서 사회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 열악함을 이겨내

오늘날 대한미국의 눈부심이 있는 것을 보면서 ...

사역의 길을 살아오신 여성분들의 선교사님들의 길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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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자기소개서 바이블 - 한 번에 합격하는 병원 자소서 작성법
고요한.강건욱 지음 / 북카라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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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자기소개서 바이블은 병원 취업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실제 합격 사례와 문항 분석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전 가이드북입니다.

병원 자기소개서는 일반 기업과 달리 환자 중심 가치관’,

팀워크’, ‘책임감’, ‘윤리의식등을 중요하게 본다는 점을 전제로,

각 항목을 어떻게 구조화해 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특히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직무역량,

실습 경험 정리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단순한 미사여구가 아닌 <경험 기반 서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문항별로 잘 쓴 예시와 수정 방향을 함께 제시해,

초보자도 체계적으로 글을 다듬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국 이 책은 자기소개서를 <포장 글>이 아니라

<직업적 태도를 드러내는 글>로 바라보게 만드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병원 자기소개서는 단순히 취업을 위한 글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문서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해 표현을 다듬는 데 집중했지만,

이 책은 먼저 질문을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을 구조화하라고 말합니다.

 

특히 합격 예시와 첨삭 비교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연히 책임감이 있습니다라고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병원이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배경을 설명해주는 점도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은 불안하고 조급해지기 쉽지만,

이 책은 차분히 방향을 잡아줍니다.

병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든든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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