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본 베이킹책 - 진짜쉽~고, 진짜맛있고 진짜자세한 기본 레시피 111개 진짜 기본 시리즈 2
월간 수퍼레시피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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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본 요리책을 산 적이있다! 정말로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그때도 상당히 도움을 받았던 것같은데, 이번에 같은 시리즈로 <진짜 기본 베이킹책>이라는 책이 나왔다. 그래서 과감히 살펴보지도 않고 책을 구입했다. 역시나!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베이킹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 한 책이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요리책을 많이 사보는지라; 이미 베이킹책도 여러권을 읽어봤고, 뭔가 색다른게 있겠나하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역시나 기본에 충실했다. 기본!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책을 통해 또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 베이킹은 무엇보다도 계랑이 중요했고, 베이킹은 레시피대로 따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다.

 

 

 

 

 

 

 

우선 젤 첫장에는 프롤로그가 등장하며 편집장의 말이 있는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어 찍어봤다. 101명의 독자 기획단, 이미 101명의 독자들로 부터 검증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만들어 낸 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 책에 실릴 레시피를 고르고, 또 검증해봤다는 거! 이것 만큼 믿음을 주는 게 있을까?
 

 

 

그 다음 소개되는 것은 당연히, 책의 목차다. 총  6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초적인 것에 대한 설명이 챕터 1에서 베이직 가이드로 소개되고 있다. 이 리뷰에서도 드러나겠지만; 가장 중요한 베이직 가이드를 중심으로 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른 구체적인 레시피야 책을 구입후에 확인하면 될터이고, 다른 베이킹 책과 다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게 좋을 듯 싶다. 챕터 2에서는 작은 과자들! 그러니깐 쿠키류를 주로 소개하고 있고, 챕터 3에서는 머핀과 파운드 케익을, 챕터4에서는 타르트와 파이를 챕터 5에서는 케이크를, 챕터 6에서는 브레드를 소개하고 있다.
 
6챕터를 통해서 하나의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쉬운 레시피부터 고급레시피까지 이 한권을 웬만한 베이킹은 거의 다 해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우선 레시피 구성에 대한 소개가 있다. 한쪽에는 완성된 베이킹과 함께 메뉴에 대해서 짧은 소개를 하고 있다. 기본정보나 유래등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고 있으며, 레시피를 보는 법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만 한 것이 이렇게 돋보기 컷이라는 것인데; 가장 자리가 살짝 끓어오를 때까지 끓인다는 말을 그게 뭔가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렇게 상세히 사진을 찍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는 거! 이책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라고 말해주고 싶다. 대충 말로만 설명하면 잘 모르는데, 초보자들이 힘들어할 부분들을 돋보기 컷을 통해 설명해주고있다

 

 

 

그리고 레시피 마다 따로 tip을 두고 있어서, tip 하나하나만 따로 모아도 정말 알찬 정보다 싶을정도로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레시피 상단에 각 레시피 마다 분량과 조리시간, 오븐 온도, 보관방법,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까지 알려주고 있다. 물론 다른 베이킹 책들에도 분량, 조리시간, 오븐 온도당연히 나온다! 하지만 보관방법이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이 나와있는 건 처음 본다. 확실히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는 거! 읽는 독자로서는 감동 그 자체다. 그리고 도구역시 일러스트를 첨부해서 딱 보고 어떻게 생겼구나 하는 걸 알수 있을 만큼 재료 준비에 유용할 것 같다. 

 

 

 베이킹을 시작하기에 앞서 꼭 알아두어야할 5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역시나 베이킹의 생명은 계량이다! 그리고 마음대로 재료 대체!! 이러 정말 하면안되는 거다! 개인적으로 여러번 대체했다가 결국 실패를 맛봤기에 절대 하면 안된다고 체험자가 직접 말하는 거다. 일반 반찬이나 다른 건 조금씩 혼자서 재료를 변형해서 해도 별로 달라질게 없지만; 베이킹은 정말 레시피대로 충실히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같다.

 

 

 

 

 두말하면 잔소리! 계량하는 법에 대해서 아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1작은술과 1큰술, 1컵을 g으로 바꿔놔서 주방용저울만 있다면! 계량에서 실패하지는 않을 것같다. 

 

 

 

 

 그 다음 소개하고 있는 것은 오븐에 대한 설명이다. 베이킹에 오븐이 빠질수는 없다 당연히! 오븐 고르고, 관리하기, 오븐의 종류, 오븐 기능과 특성에 따른 사용법, 오븐 온도 체크법, 똑똑한 오븐 사용법까지 상세히 적고 있다. 나도 처음에 오븐을 구입할때 상당히 고민했었는데; 이런 조언을 먼저 봤더라면 덜 고민했을 것같다. 

 

 

 

 

 

베이킹에 꼭 필요한 밀가루, 달걀, 설탕, 버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밀가루에 글루텐에 대한 설명, 폭신한 식감을 주는 달걀흰자에 대한 이야기, 설탕이 촉촉한 식감과 방부효과까지 준다는 설명에, 바삭한 식감을 주는 차가운 버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책에서는 어떤 밀가루를 어떻게 썼는지, 이책에 사용된 달걀과 설탕 버터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하고 있다. 이런 설명은 사실, 추상적이기 쉬운데, 책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건 참 좋은 것같다.

 

 

 그리고 베이킹에 자주 쓰이는 그외 재료  6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응고제로 쓰이는 젤라틴과 한천, 이스트, 초콜릿, 향신료, 우유와 생크림에 대한 설명이 또 자세히 나오고 있다. 

 

 

 

 기본적은 재료를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이 등장한다. 왼편에 보이나? 자주사용하는 재료에 대해서 쭉 적어놓은 거; 이 페이지에 상세히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주 사용하는 재료들을 미리 구입할때 참고 하면 좋을뿐더라, 네모 박스에 체크도 하게 되어있다! 여기서 또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사실 베이킹을 시작하게 되면 재료를 소량으로 살수가 없어서 다량구입이 대부분인데,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못쓸때가 많은데, 요런 보관법은 실제로 큰 도움이 될듯하다. 

 

 

 

 

그 다음엔 기본 도구를 고르는 법과 관리법이 등장하고 있다. 이것 역시 기본 재료를 고르는 법과 동일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리고 하단에 베이킹 재료와 도구 구입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아직 재료 구입이 낯설다면 소개된 곳에서 구입해도 무방할 듯 하다

 

 

 

 

요거!  요것도 !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다.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베이킹 기본 용어. 어떤 책들 보면 아무렇지 않게 휴지 시킨다. 아이싱한다. 머랭, 제스트~ 이런말들을 내뱉는데; 처음 베이킹을 하면서 이게 뭔가 했다. 그러다가 자꾸하다보니깐 아 이게 그거구나 스스로 깨달았을 뿐이다. 베이킹 초보자들에게 기본 용어에 대한 설명은 무엇보다 꼭 필요한 것 같다.

 

 

 

 기본 테크닉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주걱으로 섞기, 거품기로 섞기, 스크래퍼로 반죽하기, 핸드믹서 사용하기, 밀가루 체 치기, 파웅ㄴ드 케이크 틀에 유산지 깔기, 원형 틀에 유산지 깔기, 짤주머니 사용하기, 스펀지 케이크 슬라이스 하기, 모양쿠키 예쁘기 찍어내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등장한다. 한번 익혀 두면 분명히 두고두고 쓸수 있을것 같다. 

 

 

 

 

그 다음엔 케이크 반죽법과 제빵기 사용법이 나온다. 스펀지 케이크의 반죽법 두가지 공립법과 별립법이 등장하는데; 사실 이런 전문적인건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이라서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느낌을 본게 사실이다! 새로운 정보를 얻어 가는 느낌이랄까~

 

 

 

 

다양하게 쓰이는 크림과 시럽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커스터드 크림, 아몬드 크림, 휘핑한 생크림, 가냐슈, 캐러멜 시럽, 머랭까지;; 사용법과 주의점이 나오고, 이 책에서 이 크림과 시럽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페이지도 적혀있다. 분명히 다른 책이었다면 그냥 크림과 시럽에 대한 설명만 하고 끝냈겠지만, 이렇게 사용된 페이지를 적어주는 것도 너무 좋다.

 

 

 

 

베이킹 Q&A !!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마딱 뜨릴수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다. 사실 베이킹을 시작 하기 전이라면 가볍게 읽어보는게 좋을 것같다. 읽으면서 하지 말아야할 실수도 체크하고, 이럴땐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엄두에 둔다면 정말 유용하게 쓰일 팁들이다. 누구나 베이킹을 하면서 많이 할수 있는 보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이 초보자들에게는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모른다.
 
이 책에는 다양한 레시피가 등장한다. 특히나 작은 과자챕터에서는 기본 레시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응용레시피 A와 B 가 등장한다. 한꺼번에 세개의 레시피를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레시피는 책을 구입후에 보는 것이 더 좋아서 많이 소개하지는 않겠다. 챕터별로 하나씩만 소개하겠다

 

 

가장 기본적인 초코칩 쿠키다. 초코칩 쿠키와 함께 땅콩버터 초코칩 쿠키, 오레오 초코칩 쿠키까지 한꺼번에 다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간략한 베이킹에 대한 정보와 재료, 도구, 실제로 만드는 방법까지 상세한 사진컷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확실히 돕고 있다.

초코칩 쿠키 외에도 오트밀 바나나쿠키, 브라우니 쿠키, 아몬드 튀일, 버터링 쿠키, 마카롱, 슈, 다쿠와즈, 샤브레, 비스코티, 스콘, 페이스트리 쿠키, 슈가볼, 블러섬 초콜릿 쿠키, 크랜베리 포켓 쿠키, 시나몬 롤 쿠키, 모양틀 쿠키, 페퍼 크래커, 마들렌, 브라우니에 빼빼로, 만주, 양갱, 상투과자, 생초콜릿에 대한 레시피까지 소개되고 있다. 여기에 추가된 응용 레시피 A,B까지 하면 정말 많은 양의 레시피가 등장한다.
 
세번째 챕터에는 머핀과 파운드 케이크가 소개되고있다.

 

 

 

 

 

플레인 요구르트와 말린 블루베리를 넣어서 만든 머핀이다.

 

 

 

역시나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세번째 챕터에서는 호두머핀, 모카 머핀, 블루베리 머핀, 크림치즈 머핀, 당근머핀, 사과 크럼블 파운드 케이크, 레몬 파운드 케이그, 초콜릿 마블 파운드 케이크, 바나나 오트밀 파운드 케이크, 채소 파운드 케이크가 소개 되고 있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쉽고 간단한 머핀 장식이다.

 

 

 

시판 되는 머핀들 보면 외에 생크림을 장식해서 컵케이크로 많이 팔리고 있던데. 사실 머핀을 만들고도 이렇게 장식하는게 어렵다고 생각될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상세한 컷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이것도 다른 베이킹 책에서는 한번도 못보던 것이라서 그런지 더 반갑다. 머핀도 이렇게 장식해서 먹거나 선물한다면 더 고급스럽게 느껴질 것 같다.
 
네번째 챕터에서는 타르트와 파이를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타르트를 좋아하는데, 왠만한 타르트집을 갔다하면 한 조각에 얼마나 비싼지; 사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어도 참 좋을 것같다.

 

 

 

 

 

 

 과일 타르트!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항상 생각하지만 타르트는 눈으로 먹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예쁘다.

 

 

 

역시나 과정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 소개하고 있다. 기본 타르트와 레몬 머랭 타르트, 초콜릿 타르트, 과일 타르트, 무화과 타르트, 캐러멜 견과류 타르트, 기본 파이, 애플 파이, 피칸 파이, 키쉬, 에그파이, 단호박 파이에 대한 레시피가 제시되고 있다.
 
다섯번째 챕터에서는 케이크가 소개되고 있다. 베이킹 하면 뭐래도 케이크가 아닌가 싶다.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고, 누구나 한번쯤은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뉴욕치즈케익!!

 

 

크림 치즈를 듬뿍 넣어서 만든 치즈케익은 상상만 해도 너무 맛있을것같다! 뉴욕치즈 케이크 한조각과 아메리카노 한잔을 곁들여! 뉴요커의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통밀 비스켓으로 바닥을 깔아 더 바삭한 느낌을 가질수 있게 하고 있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시폰 케이크, 과일 롤 케이크, 카스텔라, 가토 쇼콜라, 당근 케이크, 찹쌀 케이크, 고구마 케이크, 블루베리 무스 케이크, 티라미수, 뉴욕치즈케이크, 수프레 치즈 케이크 총 12가지의 케이크 만드는 방법이 상세히 소개되고 있으며 케이크 장식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짤주머니 별로 어떤 모양을 내고 있는지, 생크림을 어떻게 바르는지 가르쳐주고 있다. 이부분도 다른 책에서는 볼수 없던 것이라 관심이 갔다.
 
여섯번째 브레드 챕터에서는 총 12가지의 빵이 등장한다.

 

 

 

 

 

 베이글! 요즘 베이글 샌드위치를 자주 만들어 먹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게 만들수 있는 것같아서 직접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반죽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뒤에 굽는 탓에 쫄깃하고 담백하다는 베이글!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역시나 상세한 설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보로빵, 단밭빵, 모카번, 소시지 채소빵, 베이글, 프레첼, 통밀 브레드, 식빵, 모닝 브레드, 포카치아, 치아바타, 그리시니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 되고 있다.
 

 

 

 

마지막 페이지 인덱스에는 재료별 메뉴 착지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재료에 맞춰서 만들수 있는 빵이나 쿠키를 찾는 것도 좋은 것같다! 대부분 책들은 ㄱㄴㄷ 순으로 제품 이름을 찾도록 하고 있는데, 끝까지 독자를 위한 세심함이 눈에 보인다.
 
마지막으로 직접 따라해본 상투과자다.

 

 

책에서 보이는 상투과자! 나도 직접 만들어 봤다. 특히 책에는 녹차가루, 단호박 가루, 코코아 가루로만 만들었지만 나는 백년초 가루까지 추가해서 만들어봤다. 

 

 

 

 

 

 

 

 

 

 

 

 

 

 

 

 

사먹는 상투과자보다 확실히 덜 달고, 직접 구워서 더 맛있는 것같다. 다양한 베이킹을 접할 수 있었고,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 정말로 다른 베이킹 책들에서 볼수 없는 독자를 위한 작은 배려들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아니, 베이킹을 잘하는 고수들도 한번 눈여겨 볼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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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유형 찾기 이벤트] 《마음에 박힌 못 하나》 5가지 콤플렉스 유형 아포리즘 이벤트

 




공감 콤플렉스 선택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자!

당신의 콤플렉스 유형은?”

 




콤플렉스 그 자체는 병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

그런데 쓰로 병적인 것이라 낙인 찍고 자신에게서 되도록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는 순간

콤플렉스는 마음에 박힌 못이 된다.

(중략)

이런 이들에게는 콤플렉스가 보다 완전한 인간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자양분이 아니라 

끊임없이 나를 아프게 하는마음의 병이 되어버린다.


마음에 박힌 못 하나》 본문 중에서






☆ 이벤트 참여 방법


1.아래의 5가지 콤플렉스 유형’ 중

   지금 내 고민이나 상황에 가장 공감가는 유형을 골라 댓글로 남겨 주세요.

    

    1) 트롤 콤플렉스

    2) 시시포스 콤플렉스

    3) 돈 주앙 콤플렉스

    4) 요나 콤플렉스

    5) 카산드라 콤플렉스  


2. 이벤트 게시물을 개인이 활동하는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페 등)에 공유하고,

     URL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 이벤트 상품


1. 10분을 추첨하여 곽금주 교수의 마음에 박힌 못 하나》와 영화 '표적' 예매권(1인 2매)를 

     드립니다.  (공유를 많이 하신 분 중 선별)


2. 10분을 추첨하여 영화 '표적 예매권(1인 2매)를 드립니다. 



☆ 이벤트 참여 기간

     ~ 2014 4월 24일까지



☆ 당첨자 발표

     4월 28(월요일카페 공지








     1) 트롤 콤플렉스

  





    2) 시시포스 콤플렉스

 




    3) 돈 주앙 콤플렉스





    4) 요나 콤플렉스





    5) 카산드라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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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 교양인이 되기 위한 내 생애 첫 인문학
박홍순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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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문학이란 제목을 달고 나오는 책들을 꽤나 많이 봤던 것 같다. 출판계 책나오는 걸 보자면, 힐링아니면 인문학 이 두가지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수많은 인문학 책들 그 중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잘 봤다고 할까? 솔직히 말하면, 인문학을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인문학을 떠올리면 지루하고, 재미없고 답답한 그런 느낌 들지 않나? 이 책은 무엇보다 책 표지에도 나왔지만 "현실과 먼 인문학은 가라"라는 말이 참 많이 와닿았던 책이다. 어렵게 생각하던 인문학을 현실에서 쉽게 접근하게 하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의 빈부격차, 신데렐라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드라마들을 끌어온다거나 원시사회와 이방인 그리고 그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아마존의 비밀>, <영화 아바타>를 끌어 온다. 확실히 뭐랄까 첫 물꼬를 어떻게 트느냐에 따라서 책에 대해서, 철학적 지식에 대해서 접근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 같다.

 

인문학 책은 많다. 그리고 철학자들을 다루며 그들의 이론을 설명하는 책들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접근 할수 있는 책은 드물다고 말하고 싶다. 족히 500페이지에 가까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특히 저자가 밝히는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가 참 인상 깊었다. 인문학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지는 바로 행복이라고, 공통적으로 인간의 사유와 역사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통해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는데, 사실 나의 인문학 습득 목표는 단순히 학문적 지식의 축적에 불과 했는데, 행복한 삶에 대한 목표를 듣는 순간 뭔가 내가 잘못 된 느낌? 지식의 습득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그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인문학을 공부해야한다면 좀 더 재미있게, 좀더 쉽게 인문학에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총 5부의 내용으로 나눠져 있으며, 쭉 연달아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인 것같다 연계되지 않는 내용인 만큼 특정 부분만 관심이 가는 부분만 발췌해 읽어도 괜찮고, 읽고 싶은 부분들을 골라서 먼저 읽어도 될 것 같다.

 

책장을 넘기면서 저자의 방대한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에 놀람을 금치 못할 뿐만아니라, 중간 중간 등장하는 삽화 역시 쉽게 지루해질 수 있는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인문학은 어렵고, 인문학은 현실과 동떨어진 채 홀로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게 이 책은 인문학은 멀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각 철학자들에 대한 짧은 설명과 함께 영화나 그림등에 대한 설명도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영화나 드라마, 그림은 어줍잖아도 조금씩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깐, 그들에게 인문학은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있으니깐!

 

이 책은, 이제 막 인문학에 입문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권해 주고 싶다. 인문학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게 어떨까? 너무 많이 깊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필수적으로 우리가 알아야할 철학적 지식을 누구보다 쉽게 누구보다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그간 얼마나 많은 철학이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었으며,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인문학 결코 어렵지 않으며, 인문학은 우리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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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맛
김사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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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맛은 어떨까? 내가 아는 설탕의 맛은 달달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김사과. 아직 김사과의 소설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다. 단지 아는 누군가가 자기는 김사과를 좋아한다고, 읽어보라고 했던 기억 뿐. 김사과의 소설 <미나>를 추천받은지가 언젠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언가에 쫓기듯 책을 읽고, 무언가 다 읽지도 않은 책을 두고, 또 사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그 많은 책들 중에 김사과의 책은 어떻게 한권 사지 않았던 걸까; 김사과. 그 이름으로 나온 첫 여행에세이라는 말에 관심이 갔다. 여행에세이작가가 아니라, 소설가라서 그래서 더 읽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김사과의 소설책을 읽지 않았으니 내가 김사과에 대한 사전적인 지식은 전무했다. 하지만, 여행에세이니깐, 쉽게 읽을거라고 생각했다. 아니 어떤 부분은 솔직히 쉽게 읽혀내려갔다. 그렇지만 어떤 부분은 나로 하여금 뜬구름을 걷는 기분을 들게 했다.

 

확실히 정해진 곳,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정확한 지명과 살아숨쉬는 인물의 이름이 등장함에도 나는 왜 몽환적이 느낌을, 내가 읽고 있는 이것이 대체 뭘까?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할수 밖에 없었던 걸까?

 

나는 당분간 여행계획이 없다. 하지만 갈수록 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그건 정확히 2010년대의 한국, 아니 지구 위 현대인들의 기본적인 정서상태다. 그것은 머리가 멍해지는 설탕의 맛이다. 이 책은 그 맛에 대한 이야기다. p.13

 

글을 쓰는 김사과가 내가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그 말 만큼이나, 나 역시 책을 읽고 있는 이 순간 내가 어디있는지를 모르겠다. 똑같이 전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물건들을 소비하고, 똑같이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느낌; 그 느낌은 나만 받는 걸까? 뉴욕을, 프라하를, 포르투를, 베를린을,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면서 그 속에 녹아들어가는 김사과의 삶을 보면서 나는 김사과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보통의 여행에세이는 어디어디를 여행했고, 나는 거기서 어떤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전부라면, 김사과의 에세이는 단지 어느 국가의, 어느 도시가 달라졌음에도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처음부터 가짜여행, 리얼리티 여행에 대한 김사과의 언급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자유분방함, 몇 개월의 체류였지만 김사과의 글로 나는 그 나라 사람들의 일부를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김사과의 친구들을 이해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들이 비슷비슷하다는 것을. 우리는 어쨌거나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구나를 또한번 절실히 깨달았다.

 

김사과의 글은 언제까지나 나를 꿈 속을 헤메게 만들 것 같다. 전혀 이건 몽환적인 이야기가 아닌 정확히 김사과 현실에서 겪었던 일들을 나열하고 있음에도.  나는 왜 그런걸까?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위해서 나는 얼마를 더 생각해야할까? 아니면 그냥 어렴풋이 여행이라는 것이 특별하진 않다고, 어쩌면 우리 세계가 전부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야할까?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책이었다.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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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 재판 - 사람이 아닌 자의 이야기 다카기 아키미쓰 걸작선 2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김선영 옮김 / 검은숲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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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떠한 내용의 책이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파계재판이라는 제목하에.

분명히 제목상으로 봐도 재판과정을 담고 있지 않을까 추측은 했었다. 1960년 6월 도쿄지방법원에서 펼쳐진 재판. 2건의 살인과 사체유기에 대한 재판.

 

뭐랄까? 재판에 대한 편견이라면, 뭔가 묵직하고, 시중일관 지루한 채로 펼쳐지지 않을까? 이런 마음 아닌가? 요즘 드라마에서도 재판 과정을 다루는 것도 많이 나오고, 책 속에서도 재판을 다루는 것들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소설, 그것도 추리 소설에서 온전히 재판과정만을 담고 있는 책이라는 것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뭔가 추리 소설 그러면, 능동적일 것 같고, 뭔가 밀실적인 분위기가 나고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이 있으니 말이다. 본격 재판 소설! 오로지 재판만을 다루고 있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나'라는 인물의 입장에서 써내려 간 재판의 관찰기. 그 관찰기는 우리로 하여금 어떤 추측과 앞으로 어떤 선고가 내려질까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갖게 했다. 10년이상을 도요신문 법정기자로 도쿄 지방법원을 출입한 '나' 앞에 펼쳐진 파계 재판. 우리도 그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자.

 

우선 재판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알만한 배우가 유부녀와 얽혀 남편을 살해후 유기하고, 그 유부녀 마져 살해하고 유기했다는 것이다.

 

피의자 무라타 가즈히코는 한때 신극배우로 활동한 사람으로 올해 쉰살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를 변호하고 있는 이는 햐큐타니 센이치로로 올해 서른 살밖에 먹지 않았다고 한다. 피의자가 첫번째 살해한 유부녀의 남편은 도조 겐지이며, 두번째로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하는 유부녀는 도조 야스코이다.

 

우선 미리 밝혀 둘 것은 원래 형사변호사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데, 여기에 등장하는 변호사 햐큐타니 센이치로는 부인 아키코의 도움으로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온전히 사건에만 매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모든 소설이 그렇듯, 분명 반전이 있을거라 믿었다. 여기서 정말 피의자가 무라타 가즈히코였다면, 분명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테니 말이다. 긴 이야기는 내내 가즈히코가 어떤 나쁜 사람이었는지, 가즈히코는 어떤 인간인지에 대해서 진술하는 것이 거진 대부분이었다. 물론 중간 중간 야스코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오지만 말이다. 읽는 내내 과연 가즈히코는 정말 나쁜인간일까? 가즈히코는 왜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을까에 대한 의문을 가졌었다. 나중에 밝혀지는 가즈히코의 신분적 제약 덕분에 그런 행동들이 이해가 가긴 하지만, 이 소설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 사랑해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사랑을 약점으로 잡고 농락하고 만 그녀.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했다고 말하는 가즈히코. 솔직히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뒤로 갈수록 그런 가즈히코가 불쌍해보였다. 그리고, 만약 센이치로 변호사가 없었더라면, 가즈히코는 피의자로 형을 살아야만 했을까? 이런 생각까지. 진짜 범인은 태연히 나는 아니라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범인이었음을, 센이치로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그 증거를 찾았다. 검찰에서도 찾지 못한 증거를 찾아낸 변호사의 집념이 한 사람의 삶을 구원한게 아닐까?

 

법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결코 쓰지 못했을 소설, 법정내에서 검사와 변호사의 끊임 없는 대결, 그 속에서 변호사가 증거를 들이대니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검사. 아직도 법이 살아있는 이유가 아닐까? 진짜 범인은 어떻게 든 잡히고 만다는 거. 야스코와 가즈히코가 둘다 신극 배우였다는 것도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하나의 축이었던 것 같다. 아무렇지 않은 척 거짓 연기를 펼치는 야스코. 정말 감탄 할 뿐이다.

 

오로지 재판과정만을 담은 소설이라고 해서 기대를 잔뜩했던 것이 사실이다. 소설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기에 따로 평하지는 않겠지만, 검사와 변호사만의 논쟁으로 사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소설로 만나본다는 것은 새로운 분명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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