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동탄남자 > 리미츠 오브 콘트롤

조선일보 골목 맞은편에 자리한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은 참으로 아담하고 멋진 예술 극장이었다. 어제, 그곳에서 출판사 작가정신이 마련한 영화 시사회가 있었는데, 이삭 드 번콜 (Isaach De Bankolé)이라는 흑인이 고독한 킬러로 내내 알 수 없는 여정을 떠나는 영화... 의뢰인의 지시에 따라 성냥갑 교환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목표를 향해가는 긴장감과 따사로운 유럽의 햇살들 속에 잘만 어울리는 음악까지... 리미츠 오브 콘트롤은 그렇게 차분하고 멋진 영화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10-08-1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서재를 둘러봅니다.
영화가 괜찮았나 봐요, 킬러 나오는 영화를 다시 즐겨볼까...^^

pjy 2010-08-10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 이 영화~ 알라디너님들끼리 서로 아는척 안하고 단체모임했었던 모양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