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를 느낀다는 뜻이다.
몸살. 몸에 살이 끼었다는 뜻이다.

아픈 사람은 예민하다.

감기와 몸살에는 약이 없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도 없고, 약이든 뭐든의 힘을 빌어서 해결할 수도 없다. 그저 이 순간이 지나기를 기다릴 뿐이다.

목이 깔깔하다. 두어 해는 감기에 전혀 걸리지 않았는데, 벌써 석달만에 세 번째 감기에 걸리려는 느낌이다. 몸과 마음이 함께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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