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7 : 셜록 홈즈의 귀환 (양장) 시간과공간사 셜록 홈즈 전집 7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이 들어와 사무실에 앉고 첫마디의 말을 나누기 까지, 아마도 1분의 시간, 그 시간만에 그의 직업, 거주지, 어제 한 일, 오늘 한 일, 타고 온 것, 기타등등을 모조리 맞추는 것이 바로 셜록 홈즈다. 그가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은 굉장히 그럴듯하게 계산된 뻥이기에 재미있다. 머리가 굵을만큼 굵은 나이에는 그 추리가 '그럴듯한 뻥'임을 안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환상적인 추리였지 않았던가. 방구석을 뒹굴다가, 이웃집에 살인사건이 나면 내가 나서서 재빨리 해결해야지... 하고 진지하게 생각했던 분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셜록홈즈 전집은 어린 시절에 읽던 추억을 살려준다. 꼭 그래서라기보다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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