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 통찰 편, 시장의 거짓을 이기는 통찰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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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시장의 본질

 

chapter 1 시장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정직한 시장은 없으며, 투자자를 죽이고 금융회사는 산다. 세상의 거대한 거짓말 속에서 투자자는 금융회사를 유지시킬 돈을 주고 금융회사는 살아남는다.

 

바로 이 마음, 강세장에서, 우량주를, 떨리는 마음으로 투자하는 이 심경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서 조금 알게 되고, 스스로 판단하게 되고,

합리적인 조언이 우습게 들리고, 그것을 얕잡아보게 될 때 당신은 위험에 빠진다.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으려면, 다 알면서 바보처럼 행동하고 공부하고 이해할수록 더 두려워하고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면 살아남는 곳이 시장이다.

 

투자의 통찰

 

진정한 투자자는 돈의 흐름을 읽는다.

 

진정한 투자자의 조건은 무엇인가? 먼저 투자자는 '돈' 혹은 '자산'이라는 맥락을 살피는 사람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주식, 부동산 혹은 채권과 같은

수단에 몰입하지 않고 돈이 흐르는 방향을 관찰하며 그것이 내달리는 물길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대개 사람들은 주식투자건 부동산 투자건 자신이 상대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수단에만 몰두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에, 주식 전문가는 주식시장에만 모든 관심을 쏟고, 돈 자체의 흐름에는 둔감하다.

 하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다른다. 그들은 돈의 흐름을 주시하여 '결'을 이해하고 결을 따라 움직인다. 그들이 빼어든 칼은 옹이를 베지 않고 결을 따라 베며, 그들이 탄 배는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물결을 따라 순항한다. 그들에게 투자는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지 주식에 투자하거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오로지 그 순간에 합당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예술'과 '기술'의 차이다.

 

15일 이동 평균선을 기준으로 이격이 125가 되면 종각에 사서 다음날 1%의 수익을 내는 수준으로 매도하면 반드시 수익이 난다는것이다.

즉 15일 이동 평균선보다 25%이상 급등한 주식을 종가에 추격매수하면, 다음날 매수가보다 1%위의 가격에는 반드시 체결된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과거 자료를 찾아보아도 그랬고, 지금도 무려 두 달간이나 이 방법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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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개정판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 / 한문화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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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p 편견 1 : 질병은 적이다.

중독된 사회구조는 육체를 뇌에 종속된 것, 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독된 사회구조는 뇌에게 피로감, 허기, 불안감을 무시하도록 가르친다.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무시하라고 가르찬다. 육체를 적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뇌를 짜증나게 만드는 메시지를 보낼때 육체는 숙적이 된다.

그 메시지를 죽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육체가 가시는 메시지 자체를 보내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우리는 그 메시지를 들어야만 한다. 그렇게 될 때에만이 몸은 최적의 건강을 누릴 수 있다.

 

50p

우리에게 최적의 건강과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영적인 도움과 내면의 인도자는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다. 중독된 사회구조에서 회복된다는 것은 내면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 현재의 세계에서 벗어나 내면에 충실한 삶을 산다는 뜻이다. 그러한 전제하에 우리 몸과 몸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후는 강력한 원군이 된다. 특히 몸은 우리가 현재 얼마나 건강하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확한 바로미터이다. 저메인 그리어는 "건강한 여성의 기준이 무엇인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진정으로 엿어적인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여성을 치료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건강한 삶은 우리의 몸을 깨닫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신이 완전히 치유된 건강한 사람이라고 상상해보라. 여성의 몸이 지닌 지혜를 알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어떤 느낌인가? 우리의 몸과 감정은 우리를 진정한 삶으로 안내해주는 밝은 길이다.

 

41p

관계중독의 최면에서 깨어나기

 당신과 삶과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첫 단계는 당신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에 이름을 붙이면서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철저하게 느껴보는 것이다. 내면의 인도자와 만나기 전에 나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나의 존재를 확인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이나 지시대로 행동하고 느꼈다. 결국 다른 사람의 잣대로 나 자신을보고 있었던 것이다.

 

44p

 우리 사회를 중독도니 사회라 이름 붙이고 중독된 사회에서의 우리 행동을 중독증이라 이름 붙이는 것도 삶의 건강을 되찾는 데 커다란 힘이된다. 우리가 중독도니 사회구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면서 행동의 변화를 모색할 때 비로소 중독된 사회도 힘을 잃게 된다. 중독된 사회는 그 구성원인 개인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중독자는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며, 사회는 중독자를 그대로 반영한다.

 

88p

원하지 않는 것을 알아내는 법

 우리에게는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능력도 있지만 원하지 않는 것을 알아내는 능력도 있다. 그것 역시 타고난 능력이다. 신생아는 좋은 느낌과 싫은 느낌을 분명하게 구별한다. 여섯 살이 될 때까지, 어린아이는 좋은 느낌을 주는 것에는 자연스럽게 끌려가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멀리한다. 그러한 능력은 "싫어"라는 말을 처음으로 할 수 있게 되는 두살 때 가장 분명하게 확인된다. 내면의 인도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싫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에는 "싫어"라고 말하고, 당신을 충만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는 "좋아"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친구가 전화로 도움을 청하면 잠시 여유를 두고 '내가 정말로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다른 일이 하고 싶은가?' 정직하게 생각해 보라.

- 누군가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면 당신 몸을 점검하라. 긴장하고 있는가? 어떤 형태로든 본능적인 반응이 있는가? 당신 몸이 "좋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라고 말하는가? 아니면 "피곤할 것 같아!"라고 말하는가?

- 하루 일을 끝냈을 때 피곤하거나 짜증이 나면 어떤 생각, 어떤 사람이 당신 에너지를 그렇게 만들었는가를 생각해 보라.

- 기본이 좋은 날에는 어떤 생각, 어떤 사람이 당신 에너지를 그렇게 충만하게 만드었는가를 생각해 보라.

-일기를 써라. 당신에게 충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에 주목해라. 그렇게 할 때 당신을 더욱 충만하게 해주는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91p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리기 위한 과정

1. 섣부른 판단 대신에 우선 느끼려고 하낟.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만, 동시에 그 감정을 완전히 느껴보려고  한다. 그 감정을 인정하는 거싱다.

2.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인정한다.

3.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흐르게 만든 원인을 생각해 본다.

4.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을 확인한 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내 기분은 울적하게 만든 순간에 경험한 것과 정반대의 것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생각을 도모하는 것이며, 몸의 에너지를 내가 원하는 것으로 향하게 하는 단초가 된다.

5. 내가 원하는 것에 이름을 붙인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할 수 있으며 창조적인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것을 생각하거나 말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에너지는 저절로 사라진다.

6. 내면의 인도자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힘이 나에게 있다는 확신을 다진다.

 

127p

월경주기-난포기와 황체기

 월경주기는 의식이 구체화되고 사고가 현실을 창조하는 과정을 반영한다. 난포기라고 알려진 월경과 배란 사이의 시기에는 난자가 만들어지고 발달하며 자궁벽에 자리잡고 있는 면역체계의 세포 또한 발달하기 시작한다. 사고와 창조력의 차원에서 월경주기 초반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이다. 주기의 중기에 이르러 배란을 하게되면, FSH(난포자극 호르몬) LH(황체자극 호르몬)가 갑자기 증가한다. 이들과 함께 에스트로겜이 중가하게 되면, 좌내의 활동(어휘력)은 활발해진고 우뇌의 활동(공간능력)은 위축된다. 배란은 정신적 감정적 창의력이 최고의 수준에 달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배란가기 끝나고 몇 주가 지나면 월경을 하게 된다. 이 시기는 우리가 창조한 것과 삶에서 바뀌고 조정될 필요가 있는 부정적이고 어려운 측면을 평가하고 반성하는 시기이다.

 

308p

 대부분의 여성들은 언젠가는 자신이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아이를 원한다는 확신이 없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잠재능력은 결코 이러한 잠재능력을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는 여성들에게 있어서도 중요하다. 아기를 임신하는 능력은 여성의 자아형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불임의 심리적인 원인

 아이를 원하지 않거나 아이가 자신들에게 요구하게 될 어떤 것들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임신을 못하는 여성들도 무수하다. 한 논문에 의하면, 불임치료에서 효과가 없었던 여성들은 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논문의 저자는 이런 여성들의 사회적인 성공을 "아이를 갖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의심, 모순된 감정을 극복하기 위한 지나치게 과정된 긍정적 태도"의 결과라고 해석했다.

 

310p

생식력을 강화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강령

-나는 관능적이고 성적이며 생식력이 있는 존재이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많은 사랑과 자양분을 가지고 있다

 

1단계: 넓게 보라,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단계 : 아이를 갖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라.

3단계 : 당신의 감정, 당신의 가족, 당신의 생식력과의 관계를 분명히 하라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풀어주는 일이 중요하다.

4단계 : 당신의 모순된 감정을 인정하라.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다. 사실을 아이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그 과정을 두려워할 수 도 있다.

5단계: 긴장을 풀고, 숨을 깊게 쉬고, 명상하는 방법을 배워라. 이러한 기숙은 당신을 임신과 관련된 내면의 지혜와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해결되면 임신 가능성도 좋아진다.

6단계 : 도움을 구하라. 다른 사람들과 함게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것은 불임을 치유하는 데 있어 매우 이상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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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배수아 지음 / 열림원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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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의 책은 매번 새롭다. 그래서 책이 나오면 사서 쟁겨두다가 준비가 되면 읽는다.

 

새로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저 그렇게 쉽게 읽히는 편도 아니고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내용이나 소재가 있을 수도 있고 하니까 말이다.

 

그렇게 쟁겨두다가 이제야 꺼내서 읽게 되었다.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영혼과 지성을 위해서 벽돌쌓기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이 청년들의

 

대학생활은 무척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이 드 높은 지적 열망으로 고양되어 온 영혼들은

 

대학사회에서 왕따, 내지는 은따, 아니면 자따(자기스스로 왕따)일까? 내 대학생활도 뭐 그렇게 평탄하지는

 

못한 편이라 적잖히 감정이입이 되었다.

 

솔직히 운동권의 마지막 흐름과 자유경쟁주의(등록금 인상 등의 밥그릇 싸움식의 데모)의 도래가 사직된 대학사회문화 속에서 나도 소외되기는 마찬가지였어서 소외자의 입장에서 무척 흥미로웠는데 조카에서 듣자하니 요즘은 돈이 대세론이라 돈있는 애는 일찍부터 어학연수가고, 부족한 과목도 대학사회에서 과외받고, 명품 두르고 차 있어야 하는 대학생활 시대라는 점에서 요즘에 대학생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이 책을 읽고 든 첫번째 생각은 기존의 학생운동에 대한 소설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대학생활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라 생각한다.  또한  우리의 아도니스들은 지적인 추구를 위해서 어떠한 개인주의적 추구가 돋보이는데 과거나 지금이나 학생운동을 하나 않하나 우리나라의 학생, 사회생활에서 개인주의는 위험한 것으로 쉽게 간주되어 배척되기 쉽다. 그들이 주변에서 배척되는 것은 그들의 성향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집단주의에서 벗어나 개인주의로 일천하는 그들의 습성때문이다. 그것은 학생운동이 대세이든, 어학연수가 대세이든 같은 맥락으로 작용하는 일관성 있게 우리 사회에 뿌리 박혀 있다.

 

 두번째 생각은 정신적 이상주의의 삶에 대한 추구이다. 40세까지 자기만의 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기로 한 우리의 아도니스는 이상적 추구가 가지고 있는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그가 자신만의 대학을 마쳤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스로 대학을 그만두는 결단을 해내는 독학자는 적어도 성장하여 발을 내딛었다. 지금도 숨어사는 수많은 독학자들이 이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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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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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향해 항해하는 나의 고모의 이야기는

 

사회에 안착하지 못하고 백수인 나와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민이를 미국으로 향하게 한다.

 

우주 비행사가 되어있어야 하는 고모는  나사에서 너무나 열심히 샌드위치를 팔며,

 

할머니에게 달콤한 거짓말로 따뜻하고 뭉클한 달 이야기를 풀어내는 거짓말쟁이다.

 

어린시절 특별한 사람이었던 고모는 정말 우주비행사가 되어 달에 갔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할머니에게는 말이다.

 

할머니, 고모, 그리고 나에게로 이어지는 여성성의 연결은 그렇게 단단하다.

 

정한아의 소설에는 여성으로써의 이 단단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 단단함에 대한 선망이 아프게 한다.

 

나는 엄마에게 늘 인정받지도 사랑받지도 못하는 존재라서 이 단단함을 느끼지 못하고 자랐다.

 

지금도 내가 부모님께 그나마 인정받는 것은 손자(아들)을 낳아 주었기 때문이다.

 

내 뱃속에 아이가 아들이라고 했을 때 부모님은 시부모님보다도 나의 대학입학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더

 

기뻐하셨었다. 그러니 나는 이런 종류의 단단함이 늘 부럽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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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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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나서 무서웠다.

 

영화 복수의 나의 것에서 신장을 떼어버리는 무서운 사회, 사람들이 무서웠는데

 

이 책에서는 남편과, 아내, 아들과 딸은 모두 서로의 진실된 모습을 알지 못한다.

 

또한 개인은 사회의 단면을, 혹은 진실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개인이 사회를 오해하는 모습, 혹은 개인이 다른 개인을 바로 보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 사회 속에 있는데 우리가 모르거나 혹은 보지 못하는 진실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단란한 가족, 그러나 그 속에는 그들만의 비밀들이 있고, 그 비밀들은 곪아 터져 삐걱되기 시작한다.

 

이 미스테리는 잘 짜여진 듯 얽혀 있었지만 문제를 해결해 가는 마지막 부분에서 다소 힘이 약해진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적어도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는 매끄럽게 읽히는 부분이 좋았다.

 

그들이 서로에게 솔직했더라면 다른 이야기가 나왔겠지만

 

어쩌면 가족이란 이름으로 만날 수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가족이란 가족이기 때문에 진실된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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