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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의 발견 -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평생 먹고사는 시스템 만들기
조연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과정의 발견


프롤로그 당신의 당신만의 과정을 가졌는가?


어쩌면 이 프롤로그의 질문이 이 책의 전부인지도 모르겠다. 자신만의 과정을 가져야 한다.

나에게는 나만의 온당한 과정이 있는걸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저자는 변화하는 미래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를 기반으로한 자신만의 커리어만들기를 제안하고 있다.


제1장 꿈도 재능도 돈도 없다고?


 

1장에서 전성기 과정 설계 그래프를 통하여 하나의 능력이 성장하고 몸이 배고 전성기를 누리는 과정을 20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보사회의 다운시프팅 커리어 곡선에 따르면 30년 이후 모든 능력은 다운 시프팅하고 있다. 하나의 능력과 재능만으로 100세 시대를 준비해 나갈 수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 과정을 성장하고 훈련하는 과정 뿐 아니라 또 다른 나만의 능력과 재능을 성장하여 나만의 전성기 과정 설계 그래프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필자는 아래의 자신의 직업별 NCL 분석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통해서 자신의 다양한 재능이 전성기 설계 과정 그래프를 거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얼마나 우리의 재능과 가능성을 실험해 보고 있는 것일까?

하나의 길에 얽매이거나, 또는 단순히 이제 시작점에 불과한 능력의 성장을 보고 쉽게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 수학이나 과학을 못하면 이과체질이 아니네. 나는 벌써 수포, 영포야 하며 다들 너무 쉽게 포기한다. 우리의 가능성이나 능력을 포기해 버리고 있는 것은 결과만을 요구하는 사회가 아니라 과정을 포기하고 있는 우리들이 아닐까 반성해 본다.




 

(당신에게 없는 단 한 가지는 바로 '과정'이다.)


2장 자신만의 재능을 탐색하는 인턴기 1년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신을 탐색해야 한다. 나만의 과정을 만들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토대는 나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고수들의 재능 네비게이팅

1. 배껴 쓰고 인용하라.

2. 닥치는 대로 하라.

3. 오래 버텨라.

4. 끝까지 해라.

5. 능력자의 인정을 받아라.

6. 질문하라.

7. 독서하라.


나의 재능을 탐색하기 위해서 저자가 1장에서 말하는 딴짓이나 뻘짓은 때로 새로운 가능성과 열정을 확인하는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공부만 길이 아니다. 다양한 능력과 가능성의 시장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생생하게 나만의 능력을 탐구해 보자.


3장. 자타공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미생 탈출 전공수련기 3년


150P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자체보다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춘 실행력이다.


자신의 능력을 탐색하여 나의 능력으로 먹고 살기 원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단계로의 실행력이다. 이를 위해 나만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4장 정상에 오르는 완생의 힘, 전문수련기 3년

멘토를 만들고 하고자 하는 일이 습관에 이르기 까지 경로 의존성을 키우고, 중독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거쳐야 우리는 전문가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지루함을 견디는 힘, GRIT을 키워야 한다. 나만의 과정을 설계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지루함을 견디고 버티는 힘은 단순하지만 절대적이다. 이 지루함을 견디는 과정이 없으면 결국 결과도 없는 것이다.


마스터의 경지까지 나만의 과정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읽어가면서 결국 자신만의 싸움에서 나를 얼마나 이해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은 자신의 커리어 면에 집중되어 있지만 40대 여성의 삶에 접어들어가고 있는 나에게 사회적 커리어, 가정의 소중함, 스스로의 개성을 길러가는 것들이 복합적으로 나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인식되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저자가 말하고 있는 멀티적 나만의 재능과도 연계되어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저자처럼 또는 많은 능력자 처럼 주어진 시간과 능력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탐구하고 좀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다. 나만의 취미가 또하나의 나의 가능성이 시대가 되고 나의 직업이 도태되어 질 수 있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는 인식을 분명하게 하는 책이다. 또한  이러한 재능의 발견과 발전과정에서 우리가 늘 간과해서는 않되는 것이 이것이 분명 나에게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라는 것 또한 잊어선는 않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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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심리학 책을 도서관에서 구하는 것이 싶지 않아서 알라딘으로부터 50%로 구매한 프로이트의 의자.

 

정말 저자의 친절하고 쉬운 설명은 저자의 카우치에 누워서 나의 인생을 정말 까발리고, 좀 더 편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가 들게 하는 위력이 있다.

 

정말 쉬운 책이지만 마음을 다해 책 읽기에 임하기로 해서 책 읽기에 진도가 나가는 편은 아니어서 며칠 동안 리뷰 작업이 진행 될 것 같다.

 

첫번째 이야기- 정신 분석학의 이론적 이야기

 

p. 34

자아는 중재자입니다. 원하는 것은 무저건 이루려는 이드와 도덕적 잣대를 제시하는 초자아 그리고 냉엄한 현실 사이에서 자아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타협성을 이끌어 내는 자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힘있는 자아는 고통스러운 일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아의 힘을 키워 놓아야 합니다.

 

p. 43

내가 자아실현을 잘하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한가지 힌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실현이 제대로 되고 있다면 나는 내 삶의 진실을 정직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p. 46

 두 가지 기본적인 욕동

삶의 욕동인 리비도(성 에너지), 죽음의 욕동인 타나토스(공격성, 공격적 에너지)

 

공격성은 타인을 향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공격성은 자신을 움직이는 중요한 동력입니다.

 

p. 48

 유머에 숨겨진 공격성

유머를 통해서 공격성을 해소하는 경향이 있다. 공격성이 억압되어진 사람일수록 유머 감각이 좋은 경우가 많다.

 

p. 74 ~80.

현대 정신분석학

자아 심리학- 프로이트의 구조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자아의 발달을 중심으로 자아가 본능적 욕구와 현실 사이에서 어떻게 적응해나가는 지에 대해 관심을 가짐

 

하인츠 하르트만-'갈등에서 자유로운 자아기능'

 (우리의 인지, 주의, 기억, 운동, 언어는 갈등과 상관없이 작용하는 자아기능이라는 말)

 

에릭 에릭슨- 정신 사회적 발달 단계

존 보울비-애착 이론(애착 관계 형성이 정사와 사회성 발달에 깊은 영향을 줌)

 

마거릿 말러-분리 개별화 이론(어머니와 관계를 맺고 이후 독립해 나가는 과정을 연구를 통해 밝힌 것)

 

대상 관계 이론- 내 마음에 저장, 축적되어 있는 나에 관한 이미지 그리고 남들에 관한 이미지가 왜,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관심을 둡니다. 그 이미지가 나의 정체성과 대인관계에 영향을 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인츠 코헛-자기 심리학

내가 느끼는 자존감이 내 욕구에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반응하는가에 의해 생겨나고 유지된다고 주장합니다.

 

상호주관성 이론- 소통을 위해 분석가 자신을 드러내어 분성대상자와 상호성을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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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 아기 안에 잠든 언어 능력 깨우기
로버타 미치닉 골린코프 외 지음, 문채원 옮김 / 교양인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1장 요람 속 언어 천재(태아~생후 3개월, 울음으로 소통하기)

 

태아도 말을 듣는다.

 

신생아의 첫 번째 대화는 울음이다

신생아는 엄마 목소리를 좋아한다.

신생아는 사람 얼굴을 보고 싶어한다.

신생아는 엄마의 입 모양을 흉내낸다.

아기는 아기말을 좋아한다.(과장된 톤과 액센트를 아기들은 좋아한다.)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텔레비전은 말을 가르치지 못한다.

아기의 청력을 체크하라.

 

2장 아기의 발성 연습(4~8개월, 옹알이 시기)

 

말하기 준비운동

-아기가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많이 대화를 들려준다.

 

옹알이도 대화다.

-아기가 옹알이를 시작하면 옹알이를 들어주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며

아이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 한다.

(이야기할 때 눈을 맞추며, 아기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아기는 더 많이 말한다.)

 

옹알이에 의미가 있을까?

옹알이 패턴 기록하기

-마마나 바바 소리를 말한 것은 언제일까? 진짜 단어인가 발성놀이인가?

 

어떻게 아이와 옹알이를 해야 할까?

대화의 주제를 넓힌다.

-아기는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30센티미터 떨이진 지점에서 아기와 시선을 맞춘다.

(4~5개월이 지나면 눈앞에 있는 대상말고 다른 대상에도 관심을 가진다.)

관심을 가지는 대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아기의 시선을 따라가며 새로운 대화거리들을 시시콜콜 들려준다.)

 

말 속에서 단어찾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단어일까?

아기가 부모의 대화를 듣는 동안 무엇을 하는지 관찰해 보면 ‘마음에 드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를 많이 한다.

 

아기는 자기 이름을 알아들을 수 있다.(자기 이름에 반응하는지 알아보자.)

아기는 익숙한 단어에 반응한다.

단어의 의미와 씨름하기(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중이염을 조시하라.

잡담도 훌륭한 말 공부가 된다.

 

3장 손가락으로 하는 대화(9~12개월, 언어 전 단계 커뮤니케이션)

 

말 없이 대화하는 법 배우기

 

아기가 신호로 엄마를 움직인다.(아기는 엄마에게 신호를 주는 법을 알게 된다.)

 

-머리불기 놀이: 머리에 바람을 불어주면 9개월 이상된 아기는 어른의 입에 손을 댄다.(그 이하의 아기는 그냥 웃고 의자에서 들썩거리기만 하며 11개월쯤 대면 어른의 눈을 쳐다 보면 어리 불기 놀이를 다시 하기에 놓은 위치로 머리를 갖다 대기도 한다.)

 

-관심을 보이는 물건을 아기 손에 닿을락 말락 한 곳에 두고 책을 읽는 척하며 아기를 보지 않으며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면 아이의 발달단계를 관찰할 수 있다.

 

아기들은 어떻게 가리키기를 배울까?

-손가락 가리키기(10~12개월) : 눈으로 가리키는 손가락을 따라가며 보는 것

(소리나는 대상을 가리키면 시각과 청각에 혼동이 올 수 있다.)

-엄마가 아기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얼굴을 돌릴 때 아기도 따라 돌리는지 관찰해 보자.

 

말 못하는 아이도 길고 복잡한 의사소통을 한다.-아이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 생각해본다.

 

초기 의사소통 연구-거절(머리를 흔들어 다른 사람이 한 말을 거부하고, 어떤 일을 그만두게 만들기도 하고, 상대방이 내민 물건을 치우게 할 수도 있다.), 요구(사물의 이름을 묻고 무엇을 해 달라고 요구하고, 물건을 요구하고, 대화를 요청할 수 있다.) 의사표현(아기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장치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건에 대해 어른과 주의를 공유한다.)

 

주기게임 : 아기가 엄마에게 뭔가를 주면 엄마는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다시 돌려주면 아기가 또 엄마에게 준다. 엄마는 다시 의사를 표현해 준다. 아기에게 사물의 이름을 늘 불러주면 몇 달 뒤에 어휘가 크게 늘어난다.

 

단어 기억이 시작된다.

 

아기는 마음을 나누고 싶어한다.

-아이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엄마가 알아주기를 바라고,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엄마가 말로 표현해 주면 엄마와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스스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을 엄마가 대신 말로 해주는 것을 원한다. 아기들은 이해해 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의사소통을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말을 한다.

 

말을 쪼개 패턴을 찾는다.

외국어를 구분하는 능력이 쇠퇴한다.

이해는 하지만 소리내기가 안 돼

(말하고자 하는 단어를 입으로 소리 내어 발음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2개월 아기들이 평균 50단어를 이해한다는 것만 알아 두자.

아기들이 제일 먼저 이해하는 단어는 일상생활과 관련이 깊은 단어들, 짝짜꿍, 까꿍,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부모가 않 좋은 상황을 피하거나 위험할 때 쓰는 단어(안돼, 하지마)

신체 기관을 알아맞히는 게임-코 어디있어요?

 

어휘력을 키우는 반복 게임(4~8개월 포함)

까꿍놀이

말타기 놀이-아기를 무릎에 얹혀놓고 올려주는 놀이

신체 기관 알아맞히기게임, 우리 아기 얼마나 컷나-놀이를 하면서 가족과 친구의 이름을 자주 불러 준다.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우는 아기 내벼려둬야 할까, 달래야 할까?

-아기가 우는 이유는 의사소통의 하나의 방편이므로 아기가 울게 되면 아기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심하게 울 필요가 없다고 믿게 해야 한다.

의도적 의사소통의 이행과정

1) 아기의 행동, 즉 눈맞춤, 가리키기, 손뻗기, 울음, 칭얼대기, 소리 지르기, 옹알이를 모두 육아일기에 기록한다.

2) 육아일기에 아기의 의사소통 발달 수준을 비교적 정확하게 평가했다.

3) 아기의 행동에 의도가 있다고 본 엄마들은 아기가 의도적 의사소통 행동에 더 일찍 참여했다고 보고 하였다.

#아기의 행동을 엄마가 어떻게 보느냐는 데 따라 아기의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

 

아기의 관심사를 자극하라

-아기의 관심사를 잘 관찰하여 아기가 이끄는 대로 부모가 따라주고, 아기가 관심 있어 하는 것에 반응을 보이면 이해하는 단어의 수가 더 많아진다.(다양한 이야기와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한다.)

4장 아기의 첫 번째 말(12~18개월, 언어 생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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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이 1
소우모토 소우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손에 들었다.

 

 주변에 저주를 퍼드리는 사람들(저주능력자)과 그리고 그들이 모여사는 마을(이후 저주마을이라 하자.)이 있다.

 그들은 저주를 사용하는 힘을 통해서 서로를 죽이려고 한다.

 

 이들이 가지는 특징은 자신의 화를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또한 이러한 감정의 조절이 저주능력과 상관관계가 있어보인다.

 

여기서 작가는 2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저주라는 소재를 통해서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먼저 침묵이라는 이름을 가진  저주마을의 4명의 최강자 중 한명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매우 강력한 저주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인간성을 잃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매력적인 주인공이다. 그녀와 함께 생활하게 된 소년은 저주마을에 적응하면서 여러 사건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는 지금은 냐약하고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굉장한 능력이 감추어져 있다.

 

다른 에피소드는 저주마을의 동행자와 저주능력자의 이야기이다. 

어린 소녀이지만 저주능력자의 힘이 깨어난 소녀는 주변의 퍼트리는 저주 때문에 괴로워하게 된다.

하지만 동행자가 나타나 그녀의 능력과 저주마을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주마을로의 이주를 권하게 된다.

동행자는 그녀의 힘을 중화시킬 수 있는 소유자로, 나이 어린 고등학생이지만 그녀를

무사히 저주마을로 이송해야 할 책임자이다. 또 그는 어릴 때 저주능력자에게 부모님을 잃은 아픈 기억이 있다.

 

이 두 에피소드는 저주마을 4강중 한명이자 침묵의 아버지인 남작이라는 인물과 함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다가 만나게 될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남작이 동행자의 부모를 죽인 장본인인데다가

침묵의 소년과 동행자의 소녀의 능력을 탐내며, 지구를 죽이는 음모를 꿈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 이야기를 계속 보면서 궁금한 것은 저주라는 능력에 대한 것인데

침묵이 적과 싸울 때 머리가 길어지고, 저주할 때 얼굴이 매우 무섭게 되며, 서로의 의식을 읽거나 생각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정도라서

좀더 다양한 능력에 대해서 궁금증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림체에서 한쪽 눈만 그릴 때 가끔 어색한 정도가 있지만 저주를 소재로 해서

다양한 컷에서 새로운 각도와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신선했고, 연필 등 다양한 도구로

질감있는 장면들을 굵게 표현한 것도 좋았다.

 

그림체가 예쁘고 그림이 신선한 것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그림체에 이렇게 다채로운 각도를 가진 만화는 찾기 어려운 것 같다.

 

앞으로 에피소드들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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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핀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 욜랭드 모로 외 출연 / 에스와이코마드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영화를 보기 위해 선택할 때 우리를 결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주로 스토리와 배우, 감독을 보고 선택한다고 생각했던 매우 평범한 관객이지만, 내가 영화를 선택하는 순간을 포착하고는 선택과정에 대해서 흥미를 품고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머리가 아프고 생각하기 싫을 때 선택하는 영화들은 우선 배우를 고른다. 내 구미에 맞고 영화를 보고 싶은 현재 내가 보고 싶은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본다. 아마도 영화를 고르는 것 보다 배우가 나오는 장면을 사고 있다고 해도 될 것이다. 맘에 드는 영화가 없는 예쁜 그림과 맘에 드는 그림으로 채워진 애니메이션을 본다.

  또 심심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때울 때 흥행한 영화, 남들이 봐서 재미있었다는 영화, 뻔한 내용이 아닐 것 같은 스토리의 영화를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상으로 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나는 예술가가 나오는 영화나, 영화제의 수상작, 또는 흔히 말하는 예술영화라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매우 흔치 않다고 할 수 있겠다. 살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생각도 하기 싫고 머리 아픈 것도 정말 싫은데 이런 영화들을 생각과 마음을 열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여유와 시간, 체력까지도 필요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대부분의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8500원이라는 돈을 영화보기에 투자하는 데 드는 선택을 좌우하는 것들이 쉽게 영화흥행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오늘은 영상으로 된 자극이 필요한, 그리고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드문 날이었고, 그래서 나는 이 영화 세라핀을 선택했다. 상식이라는 것은 정말 네이버에 있는 상설기사수준인 나에게 이 불운의 화가의 이야기는 생소했고, 그래서 더 영화에 푹 빠져 볼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화의 첫 장면은 검은 밤 물가에서 더듬는 손에서 성당에서 무언가에 홀린 듯 성가를 부르는 저 못생긴 중년아줌마로 화면이 바뀌는데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이 뚱뚱한 여자는 뭐지?  하지만 이 여배우의 홀린 저 모습은 이 배우와 영화가 평범하지 않음을 보여 줄 정도로 강렬했다.

 

 

 

   세라핀은 자연을 사랑한다. 나무에 올라가서 바람을 자연을 느끼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천진난만하고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세라핀은 하늘의 계시로 그림을 그린다.

 

 

  그녀의 이 진지하고 광기에 휩싸인 표정을 보라. 그림을 그리고 있는 세라핀은 더이상 남의 집 빨래와 청소를 나는 가정부가 아니다. 그녀는 어느 예술가보다 더 큰 예술혼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모습이며, 그림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추구하는 예술가이다.

 

 

 그런 그녀의 예술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아트 딜러 '우데'를 만난다. 그는 그녀의 예술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정원 밖 의자에 그녀를 앉히고는 그림에 정진하여 위대한 예술가가 되라고 격려한다.

 

 

 그러나 제 1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독일인인 우데독일군 징집을 피하기 위해 상피르를 떠나야 한다. 눈 덮힌 우데의 집에서 텅빈 의자가 우데의 부재를 보여 준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상피르로 돌아 온 우데는 조그만 나무판에 습작을 하던 세라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림에 정진하여 예술가가 되어있음을 알고 기쁨에 휩싸인다. 상피르의 사람들에게도 그녀의 예술성이 알려지고 우데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안정적으로 그림을 그리며 전시회를 준비하는 세라핀. 늙고 힘이 없는 몸이 될때까지도 남의 집 빨래와 가정일을 하면서 힘들게 그림을 그리던 세라핀에게도 이제 따뜻한 봄날이 온 것일까?

 

 그녀의 방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성공은 그녀를 힘들고 지치게 만들었고, 아마도 자신을 지탱해 온 예술에 대한 광기가 갈 곳을 잃은 채 그녀의 정신을 휩싸이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상피르의 세라핀은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이다. 정신병원 앞에 있는 큰 나래로 다가가 앉는 세라핀의 모습은 자연에 대한 경외와 사랑으로 만들어진 그녀의 예술적 영감과 사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영화 내내 생각한 것은 '역시 이 아줌마(욜랭드 모로) 정말 연기 잘 하는데!' 였다. 욜랭드 여사는 광기와 순수를 오가며 뚱뚱하고 비루한 몸을 통해서 세라핀이라는 예술가를 생생하게 연기하였다. 정말 멋진 연기는 외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몰입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라고 다시금 생각하게끔 하는 연기였다.(외모의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야 하는 이 땅의 배우들이 보면 더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을까?)

 

또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보여 줄 수 있는 소통이 뭔지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영화를 분석하고 비평하는 전문적 지식은 잘 모르고 생소하지만, 장면과 장면 사이에서 영화 속에서의 관객에게 상상을 줄 여지와 멋진 화면을 부여하며,  인물과 이야기에 대한 매우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생각들을 엮어 내는 솜씨가 멋졌다. 영화 내내 들리는 자연의 소리와 화면들, 적절한 이야기의 흐름과 음악들이 영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

 

  솔직히 이 영화에 더 푹 빠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내가 예술가의 삶을 경외하는 마음이 깊게 깔려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남의 집 바닥을 박박문지르고, 지저분하고 형편없는 옷차림을 한 뚱뚱하고 볼품없는 세라핀의 모습에서 현실 속에서 늘 넘어지고 타협해가며 살아가는 나의 모습과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없이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세라핀은 그림이라는 예술에서 삶의 가치를 얻고 빛나는 행복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드넓은 풀밭에서 혼자 예술혼에 깊이 빠져 있는 세라핀의 모습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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