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커피집.(지금부터 반말주의ㅡ꾸벅)나는 책이 좋아 국문학도도 되었고ㅡ전과까지 하면서.어렵게.책 만지는 일도 쬐끔 했어.고등학교 문학시간에 죽기 전에 꼭 한가지 하고싶은 일을 하나씩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내 대답은 책을 한 권 내는 것.이었어.와오.책 뒷면에 내 이름자가 박혀도 봤으니 소원 풀은 셈 치면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나는 늘 생각해.책. 너가 없었으면 나는 어떻게 살았을까 하고.책. 어딜 가도 너를 보면 늘 반가워.책. 누구와 있어도 네게 눈길을 주게 돼.그 영화가 기억나.어떤 사람이 한 나라에 책 금지령을 내려서시민들이 각각 한 권의 책을 통째로 외우면서 살지.너는 군주론.너는 벚꽃동산.너는 시학.나는 말이야.아가서가 되고싶어.
[북플] 따지고 보면 좀 유치한 습성이 있어서, 8월이자 여름의 마지막날이 되면 이성복의 시집 <그 여름의 끝>을 떠올리곤 한다(10월의 마지막밤에는 `잊혀진 계절`을 흥얼거리고,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빗속의 여인`을 듣고, 그날이 화요일이면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하나 더 듣고 하는 식이다). 손에 잡히는 그의 시선집을 들춰서 몇 편의 시들을 서둘러...http://bookple.aladin.co.kr/~r/feed/629984
ㅡ한겨레를 신청할까요?ㅡ시사인을 봐요그래서 그런 것이 있는 줄을 알았다.주기자니.시사인이니.공백이 컸다.기자출신 ㅂ박사한테 주간지 추천을 받았는데 덕분에 좋은 선택을 했다.언니를 만났던 이래로 한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다.(왜 그걸 모를까?)
라흐 피협 2번 2악장을 매일 1회 복용하던 중 약효가 좋아서 리히테르 책도, 만지작거리던 그것을 오늘 드디어 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곧 이 한파에 알라딘에 돈주러 은행에 가야할 생각을 하면서ㅠ오늘은 좋아하는 오르간 연습도 개점휴업하려고 했는데 마음을 고쳐먹었다. 지금 하러가야지
오오.했으나 품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