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어떤 로망이 있어요
고 2땐가
그땐 피아노 전공하고 있던땐데
한 친구가 클래식 듣고싶다고
추천해달라고..

평소의 오지랖으로
객석에서 체크해주며
열심히 추천해줬더니

감동받은 친구가
제 생애 최초로
들국화 꽃다발을
아무날도 아닌데
줬어요

그담부턴
공수레 공수거
달란트
재능기부

뭐 그 어떤 말이라도
나눔의 기쁨에 비할 바 없단거
알았어요

오늘 그장소님과
야그하다
문득 그때 그시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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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8-14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제겐 없는 앨범예요!^^

[그장소] 2016-08-1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가의 한마디는 정말 오랜 시간을 지탱할 힘을 주기도 해요!^^
친구분과의 날들이 뭉게뭉게 피어 났다니 꿀꿀한 가운데
그건 소금처럼 고소하네요. ^^

2016-08-14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08-14 13:44   좋아요 0 | URL
아 ..^^ 하하핫
고생 이시구나... 어쩜 좋아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8-1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 생각나네요. 제 친구도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아니구나. 음악사`였나 ?
하튼... 평소 제가 그 녀석 어리숙하다고 핀잔을 자주 주곤 했는데...
어느날 그 친구 피아노 치는 모습 보고 놀랐습니다.
아따, 멋지더라고요.... 그 다음부터 그 친구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2016-08-14 15: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clavis 2016-08-14 15:37   좋아요 0 | URL
전 전공자는 아닙니다 장정일식으로 비정규군이지요 어리숙한데다 잘 못쳐요,피아노
 
[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1981 녹음) - The Glenn Gould Edition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굴드 (Glenn Gould) 연주 / SONY CLASSICAL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81년도 녹음을 가장 좋아합니다
굴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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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8-14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음반 좋아합니다~ 혼자인 기분이 싫어질때 ..그러면서 혼자를 즐기고도 싶을때 ...참 좋죠 .
누가 있는듯 하면서 아무도 없는 따듯한 고독 같이..^^

clavis 2016-08-14 08:19   좋아요 1 | URL
ㅎㅎ게다가 굴드씨 흥얼거리는 소리..밤 중에 혼자 듣다 정말 귀신인줄 알고ㅠㅠ

clavis 2016-08-14 08:21   좋아요 1 | URL
사실 이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반이에요 리히테르의 라흐 피협 1번과 쌍벽을..

[그장소] 2016-08-14 08:22   좋아요 0 | URL
좋군요! ^^ 라흐피협도 ~~!! 더구나 인증된 리히테르하면 말할 것 없겠고요!^^

2016-08-14 0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4 0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08-14 08:32   좋아요 0 | URL
어머낫~ 어머!^^ 그렇게 근사한 걸 제가 ...너무 고맙습니다 .^^
케이스는 상관없는데 ~ 귀한 걸 제가 받아도 되나 조심스러워요!

[그장소] 2016-08-14 08:34   좋아요 0 | URL
아핫~ 그랬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전 첨에 아주 나직한 소리가 들리길래 ..녹음실 녹음이 아닌 실황이구나 ..그랬어요 . 그러니 갑자기 더 좋아지더라고요..심한 잡음은 거슬리지만 ..워낙 나직해야말이죠..혼자 있는 느낌이 안들어요!

[그장소] 2016-08-14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겐 리히터(리흐테르; 리히테르!)는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 가 같이 들어있는데 ..카라얀과 함께한 음반으로요..^^ clavis님은요?
혹 같은 것이면 보내주긴 수고가 무척 감사하지만 또 미안할것도 같아서요. 같은 걸까요? 그럼 공간은 다르지만 같은 날 같이 들어요!^^

단발머리 2016-08-14 18:12   좋아요 2 | URL
두 분의 클래식 사랑 & 애호에 깊이 감동하며... ^^
저는 이 시디가 집에 있어요..
조용히 앉아 들어볼께요~~
를 남기고 휘리릭!!! ㅎㅎㅎ

[그장소] 2016-08-14 19:19   좋아요 1 | URL
ㅎㅎㅎ 지..지금 귀염 떠신거 ..맞죠?^^ㅋ
귀...귀여워..( 실례인감?^^;)
저도 귀염 한입 깨물고 휘리릭~~!!!
 

마지막으로,
ㅡ수면제라도 털어놓을
기세ㅠ

내가 만났던
가장 좋은
크리스챤은,

필리핀
따가이따이에서 였다.

가난하고,솔직하고,나이도 적지 않던
그 여성은
포콜라레ㅡ종교간 일치
이상을 살던 이였다.

내가 영어 배운다고
아주 짧은 기간
머무를 때,

받아쓰기에서
다 맞는걸 거기선
스타를 받았다.고 했는데

별을 못받는 날이면
ㅡ그런 날은 수두룩 빽빽했다.
시무룩한 나머지
ㅡ나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ㅡ가부장 아버지 앞에서도
ㅡ가부장 교회 안에서도

아, 별을 꼭 받고싶었는데!
하고 한탄하노라면
그는

˝너는 이미 별을 가지고 있는걸.
마치 베들레헴처럼.˝

ㅡ아.눈물나.보고싶고 울고싶다
하고 말한 바가 있고
그게 나를 몇 번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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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vis 2016-08-14 0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괜히 겨울호랑이님의 유성우 화살기도 덕분에 요로코롬 센치한 도배의 끝자락을 장식하게 되었네요 뒤척이는 모든 별들이시여..사랑합니다
 


비폭력대화 수업때
이야기 된 책이다
이순정 목사님?의 책도 읽고싶다

ㅡ아아아
저 자야합니다
네 시간 후 출근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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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님
요겁니다,요거
이 책은 겨울호랑이님처럼

따뜻하고
촉촉하고
짭쪼롬한 분께

어울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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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08-14 0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clavis님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