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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 하루 (윈터에디션)
구작가 글.그림 / 예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왕창 쌓여 퇴근한 밤 문득 나보다 더 힘든 시간을 성실히 버텨내고 있는 사람의 글이 읽고 싶어져 꺼내 들었다. (집에 읽으려고 사 둔 책이 많다. 산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안 읽고 책장에만 꽂혀 있는 책들도 많다...) 몇 장 채 읽지도 않았는데 펑펑 울기 시작했다. 나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어떻게 살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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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추천 마법사는 아주 가끔가다 한번씩 찔끔 두어권 정도 추천하다 만다. 새 책과 중고책 모두 여전히 빈번하게 주문중인데 왜 그런 걸까. 추천해 준 것들을 안 사서 삐친 걸까. 내가 요즘 북플을 너무 자주 들어와서 그냥 그렇게 느끼는 걸까. 뭔지 모를 이 섭섭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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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6-01-23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마법사는 저한테도 그러던걸요? ㅎㅎ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북깨비 2016-01-23 18:16   좋아요 1 | URL
추천 마법사가 그간 유독 저한테만 인색하게 군 것이 아니었다니 일단 안심이에요. ㅎㅎㅎ 오로라님께서 리뷰 올려주신 책들도 장바구니와 보관함에 모셔놨지요.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yrus 2016-01-23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추천 마법사도 모르는 북깨비님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 되니까요. 자신이 직접 찾아 골라서 읽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북깨비 2016-01-23 18:40   좋아요 0 | URL
머리로는 이건 그냥 모바일 앱일 뿐이야! 그냥 컴퓨터라고! 하는데 며칠째 새로운 책이 안 보이면 이상하게 아쉬워요. ㅎㅎ 게다가 cyrus님을 비롯 여러 북플 회원님들께서 날마다 부지런히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딱히 추천 마법사의 추천이 더이상 필요없는데도 말이에요. 이건 또 다른 형태의 애정결핍인가 봅니다. ㅎㅎ

cyrus 2016-01-23 20:05   좋아요 0 | URL
애정 결핍까지는 아닙니다. ㅎㅎㅎ 저도 신간에 관심이 많아서 이웃님들이 소개한 책을 유심히 봅니다. 그래도 도서관에 가면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찾게 되더라고요. ^^
 
세설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51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송태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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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쉬워라. 다 읽어 버렸다. ㅠㅠ

그리고 얘기를 거기서 끝내면 어떡해요. ㅠㅠㅠ

지금은 마음이 너무 허탈해서 리뷰는 다음에 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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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1-16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활자가 빽빽하게 찍힌 두 권짜리 책을 다 읽으셨군요. 대단합니다. ^^

북깨비 2016-01-16 16:09   좋아요 0 | URL
앗 저는 어쩌다 한번 몰아서 단숨에 읽은건데 cyrus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ㅋㅋ 응팔에 등장한 베스트 셀러들까지 정리해주시는 cyrus님이 최고에용~!!!
 
세설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송태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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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편을 읽다가 너무 재밌어서 아 이거 이렇게 빨리 다 읽어버리면 안되는데 아까운 마음에 잠시 책을 덮어 두고 일단 작가의 다른 작품부터 검색해 봤다. 연달아 읽을 책을 미리 준비해 두려고. 근데 헐~ 왠열~ 이런 위주의 글을 주로 쓰는 작가가 아니더라는 반전. 그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아야 할지. 만일 읽는다면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난감하다.

네 자매의 스토리라고 해서 막연히 작은 아씨들 같은 작품을 연상했는데 작은 아씨들이 어쩐지 동화책같은 느낌이라면 세설은 그에 비해 시대배경이라던가 네 자매의 감정선이 훨씬 더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고 무엇보다 그들의 나이대가 나와 비슷해 더한 현실감이 느껴졌다. 다만 작가가 아무래도 남자라는 사실이 이따금씩 상기되어 아 남자들은 여자들이 보통 이런 상황에 이런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나? 싶기도 했지만.

어제부터 `하`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걱정이다 걱정. 유키코와 다에코는 시집을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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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1-13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이 책이 `작은 아씨들`과 비교되며 재밌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북깨비님 글보니 빨리 읽고싶어져요^~^

북깨비 2016-01-15 12:07   좋아요 0 | URL
사실 스토리는 별거 없는데 작가가 이야기를 참 재밌게 하는 것 같아요. 꼭 일일연속극 같아요. :-)
 

연말, 연초에 책정리 하시고 헌책방에 소중한 책들 데려다 놓으신 많은 장서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도 잘 안보는 책들 좀 정리해다 팔면서 다시 한 열댓권 정도 엄선해서 데려왔어요. 호호. =) 진짜 책에도 인연이란게 따로 있는지 찾으려던 책은 있어야 할 자리에 없기도 하고 한동안 찾고 있다는 사실조차 까먹고 있던 책을 다른 책 찾다가 발견하기도 하고 아무튼 재미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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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1-09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셜록 홈즈 전집을 구입하신겁니까? 부럽습니다. ^^

북깨비 2016-01-10 03:54   좋아요 0 | URL
앗. 저 전집은 원래도 되게 싸요. 이번에 개정판이 나오면서 구판절판되서 그렇지 저는 중고서점에 있길래 그냥 싼 맛에 샀어요. 개정판은 그냥 구판보다 살짝 더 비싼데 삽화도 들어가 있다네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다른 분들 리뷰같은 것을 보면 삽화가 들어가 있나봐요.) ㅠㅠ 제가 산 이 구판전집은 삽화도 없는데 그냥 싼 맛에 ㅎㅎ 최근 출간된 문예춘추사 것 (미니북 버전)으로 사려다가 결국 헌 책 가격에 혹해서 질렀습니다. ^^;;

해피북 2016-01-10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그런 맛에 책방에 가는 것 같아요. 저는 흔히 구할 수 없던 절판된 책을 찾을때가 가장 기쁘고요. 평소에 알지 못했던 책을 저렴하게 사올 때 두 번째로 기쁘구요 세 번째로 기쁜건 비싸서 구입 할 수 없던 책을 찾았을때인거같아요 ㅋㅂㅋ

북깨비 2016-01-11 02:42   좋아요 0 | URL
오. 저는 그럼 이번에 두번째와 세번째 기쁨을 경험했어요 ㅎㅎㅎ 첫번째 기쁨도 빨리 맛보고 싶습니닷.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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