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사랑하는 안드레아 - 열여덟 살 사람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다
룽잉타이.안드레아 지음, 강영희 옮김 / 양철북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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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읽었다. 대만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엄마 아빠가 모두 박사고 그에 걸맞게 아들 둘도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독일 정규 교육과 홍콩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아들이 그러내고 그에 대해 엄마가 코멘트하거나 묻는다. 딱히 이 글에서 얻을 만한건 없고 서로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3년간의 편지, 전화교류를 했다는 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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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 재밌어서 밤새 읽는 베토벤 이야기
임현정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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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피아니스트가 집필한 책이라 안 읽어 볼수가 없었다. 임현정님의 연주를 너무나 좋아하니까. 베토벤을 스승, 멘토삼아 피아노에 정진했다는 그는 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 우선은 베토벤이 작곡한 곡을 모두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후에 다시한번 이 책을 읽으면 좋을것 같다. 임현정님 자서전이 나오면서 더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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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 남성문화에 대한 고백, 페미니즘을 향한 연대
박정훈 지음 / 내인생의책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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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메갈리아부터 시작된 최근의 한국의 페미니즘 이슈를 총망라 해 놓았다. 이분이 기자시고, 사건 뉴스가 터질때마다 페이스북 등에 쓰신 글을 모아둔 거라, 요 3-4년 사이의 한국의 페미니즘 이슈를 조망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세월호 책 이야기는 전혀 몰랐다... 이 분이 읽으신 책들도 (한국, 남자, 그리고 이라영님의 책)도 찾아 읽어보면 좋을것같다.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한국 남성으로서 페미니즘을 실천한다는 것, 발언권을 얻는다는 일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인식이다. 여성들의 발언권과 운신의 폭을 좁히지 않으면서 남성 중심 사회를 바꿔나가기 위해 알량한 남성 카르텔 구조 안에서 반발하고 저항하는 것... 안티페미니즘이 위협적일만큼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면서도, 페미니즘을 이해하고 연대하고 같이 싸워나가는 남성들도 얼마든지 길러낼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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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386 세대유감 - 386세대에게 헬조선의 미필적고의를 묻다
김정훈.심나리.김항기 지음, 우석훈 해제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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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와 사회 문화를 알려면 몇가지 기호를 알아야 하는데 386도 그중에 하나다.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개념을 잘 풀이해서 알려주고 있고, 87년 민주화 항쟁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점점 권력을 쥐고 사회 주요 부문에 진출하여도 왜 사회가 이 모양 이꼴이 되었는가를 설명한다. 부동산, 사교육, 입시정책, 고용, 룸살롱, 여성을 동등하게 대우하지 못하는 남성들... 이 모든 것을 386이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한다면 억지 주장처럼 들리겠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특히 남성들이 살기 편하게 이 사회의 룰을 좌지우지해 왔다는 것은 잘 알겠다. 그리고 시대적 운도 타고 났다는 것을... 다같이 같이 잘 살기 위해서 기득권이 포기하고 단념해야 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양심 고백으로 될 일인가? 단념 시키도록 만들수 있는 힘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닌가? 그렇게 보면 88만원 세대에서는 짱돌을 들라고 했던 우석훈의 말이 공허하게 들릴 정도로, 386세대의 각성에만 열을 올린 것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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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론 파워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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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가 자살했다면, 남은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더 많은 정신병에 대한 이해와 더 많은 사회적 도움이 있었다면 분명 자기 아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고 살아있을 수 있었을거라고 믿는 아버지의 구구절절한 이야기이다. 정신병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이 우생학과도 연결이 되고, 우리가 그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 치워 놓고, 너무나 비참한 생활을 하도록 방치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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