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좋은 죽음 안내서 시체 시리즈
케이틀린 도티 지음, 임희근 옮김 / 반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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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인생의 진리. 죽음이다. 누구나 죽는다. 저자는 미국에서 중세사를 공부하고 장의 산업에 취직했다. 미국의 문제는 시체를 방부처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얼굴이 빵빵하게 되어 매우 '부자연'스러워보이고, 또 여기에 사용하는 약품을 많이 쓰면 혈액암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방부처리사는 위험한 직업이다. 

이 저자가 첫 직장에서 일하면서, 그리고 좀 더 이 산업 체계에 대해 잘 알고 싶어서 18개월 장례학교에 입학하고 미국의 장례문화에 비판적인 관점을 견지하는게 좋았다. 그러면서도 같이 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애정을 갖고 대하는 점도.. 또 이곳도 한국처럼 보수가 낮아서 주말에는 과외 아르바이트를 뛰는걸 보고, 왜 이 직업이 이렇게 괄시받고 천시 받는지 화가 났다. 

한국도 미국도 죽음을 감추고 장례 의식은 너무나 빈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한국의 장례문화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태울 건데 수의를 왜 입혀야 하는지 모르겠고, 또 고인을 진정으로 기리는 자리라기 보다는 장례식은 부의금을 받기 위한 자리와 고인과 유족의 위세를 확인하는 자리로 밖에 안 보인다. 

"내가 유기물질로 이뤄진, 무력하고 조각조각 모인 덩어리라는 것을 알아차릴 뿐만 아니라 그 사실을 경축하노라. 해체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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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일반판)
올리버 색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알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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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에 80이 넘어 암에 걸린다면 내 인생을 어떻게 돌아볼까?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을까. 이 작가처럼 쓸수 없을거 같다. 후회되는 것도 너무 많고 한탄만 하고 있을거 같아, 지금부터라도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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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기적 같은 피아노 이사 39번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4
조나 윈터 지음, 정지현 옮김, 배리 블리트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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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 이사를 39번 다니다니… 그것도 피아노 5대와 함께… 상상이 가질 않는다. 당시에는 업라이트 피아노도 아닌 그랜드 피아노였던거 같은데. 이사가 사람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데 그걸 딛고 이 수많은 명곡을 작곡했다니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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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 - 프로들의 프로 마쓰우라 야타로의 베스트셀러가 된 작은 수첩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오근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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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100개 생활의 기본을 만들어보아요~ 아무말이나 써도 책이 되고 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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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토끼
앤디 라일리 지음 / 거름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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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1년간 19쇄까지 찍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다지만, 이정도로 많이 팔렸다고? 매 페이지가 엽기다. 토끼니까 귀엽게? 볼수 있는거 같은데 이게 만약 사람이라면? 생명과 목숨이란게 뭘까 생각해본다. 전쟁이 일어나 미시일 한방으로 몇백명이 죽음을 당하고, 한국에서는 매일 4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죽음이 유일한 해방구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죽음를 유예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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