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이가 자살했다면, 남은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더 많은 정신병에 대한 이해와 더 많은 사회적 도움이 있었다면 분명 자기 아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고 살아있을 수 있었을거라고 믿는 아버지의 구구절절한 이야기이다. 정신병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이 우생학과도 연결이 되고, 우리가 그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 치워 놓고, 너무나 비참한 생활을 하도록 방치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