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김정은
김금숙 지음 / 이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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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서 생활하다보면 꼭 듣는 질문이 "북한? 남한?" 이거다. 그냥 코리아라고만 하면 진짜 몰라서 묻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별 생각없이 북한? 풉, 이러면서 자기 유머를 알아달라는 표식 같다. 한국에 살면 북한 문제? 그게 도마에 오르기나 하나? 한국은 섬나라가 되었다. 북한이 가끔 미사일을 쏴도 전쟁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근데 이런 말을 하면 서양인들은 위기 의식이 결여된 이상한 한국인 취급을 했다. 한국 밖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서양인들은 북한에 대한 생각을 말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지들이 원하는 답이 아니면 미숙한 사람 취급을 했던게 기억이 났다. 김금숙님은 강화도에 사셔서 이 남북한 대치 상황이 좀더 긴박하고 긴장되게 느껴지시는 거 같다. 김정은이 장남이 아닌건 알았지만, 김정은 엄마가 재일조선인이었고, 이것때문에 '순혈'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몰랐다. 그리고 북한이주민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정착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느꼈다. 그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차별받고 서러움을 느끼는 거,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큰 지표가 아닐까. 그리고 김정은 그 사람도 나랑 동년배인데... 스위스 같은 좋은 나라에서 살다가 북한에 와서 감당 못할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궁금해졌다. 그 사람도 가끔은 막 다 포기하고 그냥 농구나 보고 애들 재롱이나 보면서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은 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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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틈
세실리아 루이스 지음, 권예리 옮김 / 바다는기다란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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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다른 책 “죽음의 춤”이 좋아서 이 책도 찾아보게 되었다. 나는 이 분의 그림체가 정말 좋다. 세피아 색 느낌의 황량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든다.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치매가 떠오른다. 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내 친구 한명이 책을 읽어도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읽어도 재밌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을것인가. 이것은 나의 의지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인가. 오늘 글쓰기 수업에서는 왜 쓰는가에 대한 답으로 한분이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나랑 정반대여서 놀랐다. 나는 “잊기 위해서”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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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나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바스티앙 비베스 지음, 임순정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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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영화 ”피나“를 보고 와서 다시 한번 읽었다. 발레리나를 꿈꾸던 여성이 여기저기 헤매다가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 몸으로, 악기로, 글로 자신을 표현할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좋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으면서 피나는 노력과 혼자인 외로움을 감당할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 아닌가 항상 내 자신을 의심한다. 나도 폴리나처럼 자신을 혹독하게 트레이닝 시켜줄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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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바다
쿄 매클리어 지음, 캐티 모리 그림, 권예리 옮김 / 바다는기다란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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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파도가 치는 곳에서 파도 소리를 듣고 차가운 물에 몸도 담그면서 며칠간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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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설탕 두 조각 소년한길 동화 2
미하엘 엔데 지음, 유혜자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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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걸까? 동화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나는 오히려 어렸을 때 이런 이야기를 접하지 않고 커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부모님이 자기 말을 안 들어준다는 것과 부모가 아이를 양육 할때 생기는 강제에 대한 간극을 말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내가 접해본 바로는, 부모들은 아이가 잘 되라고 하는 일이란게 사실은 부모의 욕심일때가 더 많아보였다. 애정을 가장한 자기 욕망 충족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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